예전에는 방에 제습기 켜고 문 닫아두면 나중에 열 때 방안이 뜨끈뜨끈 했었는데,
요즘은 한참을 틀어놔도 방안이 서늘하네.
슬슬 제습기가 맛이 간건지.
일단 틀어놓으면 물이 모이긴 하니까 계속 쓰고는 있는데,
원래 이런건지 잘 모르겠다.
처음 샀을때는 틀면 에어콘 실외기마냥 훈훈한 바람이 나와서 이게 습기를 빨아내는 놈인지,
더운 바람으로 습기를 날려버리는 놈인지 궁금했었는데.
근데 글을 쓰다보니 예전에는 여름 장마때 틀어서 더운 바람이 나온거고,
지금은 추워져서 서늘한 바람이 나오는건가 싶기도 하다.
실내 온도 차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