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들이 곤충, 동물 이런거 좋아해서 같이 보는 채널이 몇 있는데,
순간순간 훅 들어오는 비속어와 어처구니 없는 맞춤법의 자막을 보고 있으면 한숨이 나옴.
EBS는 아이가 혼자 보고 있어도 마음이 놓이는데, 유튜브는 마음이 편치 않음.
알고리즘이 어디로 애를 데려갈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되도록이면 유튜브 키즈만 쓰도록 하고 있긴 하지만.
되도록 좋고 유익한 내용들을 보고 듣게 해주고 싶은게 부모 마음이지만,
그만큼 같이 시간 보내기도 힘든 맞벌이다 보니 애로사항이 점점 늘어난다.
친구 왈,
어차피 태권도장이나 학원 다니기 시작하면 한두살 위 형들에게 나쁜 것들 다 배운다 ㅋㅋㅋ
그래.
다 떠나서 일베만 하지 말아다오.
학교들어가서 친구들과 어울리더니 이런거 슬슬 안먹기 시작하더군요.
완전 잼민이 됐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