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업체의 실수이니 그냥 가지셔도 됩니다.」 라는 말과 함께 소비자에게 호의를 베푸니 그게 권리로 보입니까.
호의를 계속 베풀면 권리로 인식한다더니 그야 말로 꼴불견 이네요.
판매자에게 소비자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려면 그에 따른 절차가 필요한 법입니다.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판매자의 책임 사유가 커질 때 소비자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그에 따른 보상을 요구할 수 있죠.
근데 브가 대첩은
그저 판매자의 실수를 물고 늘어져 어떻게든 싸게 구입해 보겠다는 도둑놈 심보로 보이네요. 가격 차이가 엄청난 걸 알고 구매했으면. 「되면 좋고 안되면 어쩔 수 없지」 라는 마인드로 구매하는게 정상 아닙니까 ?
물론, 판매자가 고의적으로 가격을 싸게 조작, 입금 확인이 되면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가며 배송 지연, 추가 입금 등을 요구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브가 대첩은 이런 경우가 아니죠.
아니, 애초에 고의적인 가격 조작이 아닌게 근본적인 이유 입니다.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고, 확인 즉시 구매자에게 전화를 하여 구매 취소를 부탁 했는데 뭐가 잘못 된거죠.
판매자가 발뺌하며 변명을 하니 그렇다구요? 구매자가 진상짓을 하면 판매자는 발뺌을 할 수 밖에 없죠.
말을 해도 못 알아들으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 - 진중권
열 받는다면. 고소, 진정서, 소보원 다 동원해 보십쇼. 답. 없습니다. 후기 꼭 올려주시구요.
루리웹 그 레벨에 접속일자면. 나이도 어리진 않을 것 같은데. 세상 답답하게 사시네요.
서로 양보하는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상대방이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하면 받아줄 줄 아는 사람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