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남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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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를 찾았습니다 (3) 2017/08/12 PM 11:38

지난번 30대 중후반 사춘기 글로 투정아닌 투정을 부려

몇몇 회원분들의 좋은 말씀과 조언을 듣게되었고

그중 내게 와닫았던 자신을위한 투자와 취미 권유가있었습니다.

하여 우선 그동안 돌보지못했던 망가진 몸을 회복하고자

 과감하게 1:1PT 샵 4개월 등록하였습니다.

나를 위한 사치를 부려본적이 없을정도로 큰돈이였습니다.

평생 운동해본적없어 두려움이 앞섰지만

나를위한 투자 사치가아닌 투자라고 생각하고 용기를 냈습니다.

운동한지 2달 정도 지났지만 아직 매일 근육통에 시달리고있습니다.

허나 기분좋은 근육통입니다.

예전에는 생활비에 쪼들려 주말에 택배상하차, 노가다 일을하면서

얻었던 근육통과는 다른 근육통입니다

그때는 골병나겠다 싶었던 통증인데

지금은 건강해지는구나 생각이들면서 

오히려 기운찬?아침과함께 하루를 시작하고있습니다.

사람이라는게 참 마음먹기에 다르다는걸 이제 알것같습니다.

허나 이런 생각도 경제적으로 안정이되니까 하는거지 하는생각이 동시에 들면서

행복도 돈으로 살수있다는걸 깨달아가고있습니다.

이 헬조선에 태어나 나라탓 부모탓 하며 버티던 시절이 불가 8개월 전이네요

상황이 바뀌니 살만하구나 하는데 

제스스로도 사람이라는게 참 우습네요.

제가 많이 배우지못해 어학능력이 딸려 표현하기 어렵지만

인생이라는게 참 ...

돈이 있으니 삶의 만족도도 올라가고 웃는날도 많고 

행복하단 생각이듭니다.

많은 분들이 돈많이 벌어 행복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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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_sonn    친구신청

파이팅~~

아란    친구신청

맞습니다 행복해지는거 사람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아무것도 없어도 행복해지는방법은 다 존재하더군요

풍월과태산    친구신청

건강한 몸 만들고 행복하게 삽시다. 힘내세요.
[---] 사춘기가 온것같아요... (14) 2017/04/25 AM 09:27

30대 중후반 싱글남입니다...

처음 글을 써보는데 딱히 말할곳도없고 속편히 말할 친구도없어

이렇게 넷상에 글을 써봅니다

참 먼길을 쉼없이 뛰어온것같아요

삼류 지방전문대나와 지금까지 10년넘게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첨에는 월65만원이였는데 

지금은 세후 월590받네요

지난달 팀장(프로젝트 리더)을 맡으며 

태어나 이리 큰 월급은 처음 받아봤습니다

그런데...왜이렇게 허탈할까요

멀어진 친구들...이나이에 여친도없고

오로지 회사 일과 직장동료,부하직원들 뿐입니다

다 접고 그냥 떠나고싶은 마음뿐입니다

이제부터 쓸거쓰면서도 돈좀 모을수있단 생각을합니다

지금은 약간의 빛도 있고

모아둔 재산없이 원룸생활하고있어

쉽게 정리 못하지만

왜이렇게 사나 공허함이 밀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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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뭐냐내가    친구신청

ㅠㅠ 전 취업하고싶은데 취업하셔도 다들 고민이 많으신가봐요
취미를 한번 가져보시는건 어떻까요?

설현아리    친구신청

그냥 이제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생겨서 그러신듯 합니다... 그럴 여유가 없는 사란들이 더 많겠죠...
30대 중후반이면 주변 형님들 보면 요즘 많은 나이도 아닙니다... 이제 인연도 찾으시고 본인의 삶도 가꾸셔야..

장의사™    친구신청

제가볼땐 결혼해서 가정꾸려야됩니다.

배우자감 찾으세요. 독신아니시면

쵸로 Q    친구신청

아직 진로도 못찾은 30대 중반도 있습니다.;;;;ㅎ

천하귀    친구신청

멋지십니다. 윗분 말씀처럼 이제 자신의 즐거움을 찾아야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취미생활을 즐기시는것도 좋지만 인연을 찾는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보네요.

유빈이아빠    친구신청

제가 보기엔 여유라기보단 지치신 것 같습니다
그게 원래 그렇다고 합니다
열심히 달릴 때는 힘들지 잘 모릅니다
문득 잠시 뒤를 돌아보았을 때, 그 때 갑자기 밀려온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인 공허함
이럴 때는 여유를 갖고 뒤만 돌아보실게 아니라 주변을 둘러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이런저런 취미생활도 해보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보고
아직 인생의 절반도 안 지난 시점이니 너무 공허해하지 마세요
마음 속에 빈 곳을 채울 시간은 아직 넘치고 넘쳤습니다 :)

자유인강산에    친구신청

저도 친구도 별로 없고 여친도 없는데 그냥 사원에 월급도 쥐똥만큼 받아서

고양이랑 겨우 겨우 먹고 살아요~~ 그래도 남는 시간 운동하고~~ 취미로 블루레이 영화도

수집하고~~ 게임도 하고~~ 나름 만족하면서 살아용~~ ㅎㅎ

크... 근데 세후 590이라니... 부럽슴다... ㅜㅜ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겠지만

GAME BOY™    친구신청

뭐.사정은 다르겠다만...

그래도 돈이 많이 버시니까...사춘기가 올수도 있습니다.

돈이 없으면...그런 인간관계나 여유....생각을 못해요...

할수있는건..루리웹과 게임뿐.

님꼐서 그만큼 능력이 되었고 인정을 받으시니 이제 안정적 욕구가 오는겁니다.

매슬로우 기본욕구....참고해서 보세요.

전...풀칠하기도 힘들어서...돈벌이가 시원찮아서...

연애나 인간관계는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남들과 비교해서 행복을 찾지 마시고.

시간 나시면 여러 경험을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여행이나 가벼운 모임
.
돈에 얽히지 않은 인간관계를 찾기가 나이 먹고 쉽지 않죠..

작은 도움이나마....... 화이팅입니다.

코니콘    친구신청

본인한테 투자 하세요

나이들고나니 나한테 소홀했던게 후회됩디다

AlphaGo    친구신청

저는 혼자가 좋고, 취미생활하며 살기도 바빠서..외로움을 잘 안 타네요;

세부남    친구신청

많은 분들의 위로와 조언 감사합니다
건강을 위해 운동과 취미활동을 시작해보겠습니닺
다들 감사합니다.

사라브라이언트    친구신청

직장생활하다 보면은 누구나 찾아오는 시기죠.
모아둔건 없으셔도 이제 팀장으로 월급도 많이 오르고 직장에서 인정도 받으신거 같으니
이제 본인을 위해서 투자를 해보세요.
취미생활이라던가 연예라던가...
동호회 활동이라던가...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서 새로운걸 겪게 되면 그 시기를 보다 부드럽게 넘길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chenry    친구신청

오춘기에요.
저도 30대 후반에 그랬어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일이 맞나, 이 삶이 내 삶이 맞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죠. 이야기 들어보니 주변 친구들, 형님들.. 30대 후반, 40대 초반에 다들 거치셨더라구요.
나는 너무 힘들고 허탈한데, '오춘기야~'하고 넘기는 게 원망스러웠는데 시간 지나니 괜찮아 지더라구요.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적어지면서 호르몬에 불균형이 오는 시기고, 1~2년쯤 괴롭다가 괜찮아 집니다.
조정 이후에 정욕이나 성욕등이 감퇴하지는 않습니다.
그때는 누군가 조언을 해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정말 컸는데, 제가 이렇게 조언을 해드리게 되네요.
지금 눈앞에 있는 것에 집중하시는 게 최선일 듯 합니다.

타임엘레멘트    친구신청

사춘기라기보다는 번아웃 증후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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