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맘때 마누라와 함깨 앤딩본 '솔트 앤 생츄어리'
당시에는 2D다크소울 이라는 얘기만 듣고 덤볐는데 적응 하기까지 여간 힘든게 아녔지만
보스를 클리어 해 나갈 수록 성취감에 젖어 C8 C8 해가면서도 둘이서 정말 잼나게 했던것 같다.
패링하는 맛이 일품이라 강추하는 작품!
'슬레인! -백 프롬 헬'
예지녁에 사놓은건데 한글패치가 나와서 본격적으로 만져 보니
이거 물건이다!
기본 소울 라이크와 매트로바니아를 섞어서 액션감도 퍼즐도
절묘하게 살려낸 느낌이다.
패링만 익히면 난이도 급락인데 몬스터마다 타이밍이 달라
소울라이크 특징인 패턴 익히는 재미마저 살렸다.
패링뽕이 엄청 들어감~
다크소울 시리즈를 좋아단다면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것이다!
'데스 겜빗'
이건 언재 산건지도 모르게 스팀 라이브러리에 있어서
최근에야 만져본 작품
한글이 아니라 아쉽지만
하는맛은 위 두작품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한다.
패링이 약간 애매한데 이팩트가 적어서 그런지 몰라도 좀 심심함...
그래도 탐험하는 맛을 잘 살려서 넋놓고 붙잡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데드 셀'
스팀러의 비애인가?
사놓은것도 잊고있다가 다랙에서 할인하기에 사서 등록하려니 '이미 가지고있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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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최근 이장르들이 너무 좋아져 시작 해본바
그래픽은 탑급이고 조작도 좋고 다니는 맛도 좋은데
그래서 더 아쉬운것 몇가지가 눈에 띄다...
소울라이크라고 정형화 되는건 나도 원치는 않지만
일단 죽으면 부활해서 몇번이고 도전한 끝에 패턴을 익혀서 넘어서는 공식아닌 공식을 기대하지 않는가?
그런데 이작품은 죽을때마다 맵이 바뀌고 세이브 포인트도 없다!
루트도 할때마다 바뀌어서
A - B - C - D - ...
이렇게 가기위해서는 죽을때마다 처음부터다.
그냥 로크라이크 인 건데 어느정도 적응하고 이해하며 하려해도
걍 플래이어를 괴롭히는 요소일뿐 질리게 만든다는점...
D까지 갔다면 D까지의 과정을 질릴정도로 해야한다는거...
다행히 길뚫는 스킬은 영구히 익히게되서
처음엔 가지 못했던 구간을 가게 된다거나하는건 좋았지만...
다음은 새로운 무기나 보조 장비들을 주울때마다 지니고있던걸 버려야한다는점...
검들고있다가 보조무기로 방패들고 패링하려고 진행하는데
망치가 공격력이 너무 좋아 냉큼 사거나 구매하면 지니던것 2개중 하나는 버려야한다
활이라도 들라치며 방패를 버려야하고 선택폭을 굉장히 축소시켜버려
결국 쓰던거 들고 다니게됨...
아직 더 해봐야 알겠지만
이런점들때문에 위 작품들보다 손이 덜간다...
'언워디'
이건 최고다!
위에것들 진행하던것 다 때려치우고 이것만 붙잡게 만드는 진짜 빼어난 작품!
제일 놀라운건 잡몹부터 보스까지 설계가 참 치밀하고 적절한 배치 덕분에
이또한 퍼즐의 한축을 이루며 파훼법을 익히지 않으면 진행을 불허하는 놀라운 작품이다.
소울라이크로서도 매트로바니아 로서도 훌륭하다.
요즘 회사에서도 이생각만 나는...
다만 한글패치가 정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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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작품이 앞으로도 발전했음해서 남겨봄~
정작 다크소울은 1편 하다가 거즌 80% 진행했는데 하드 날아가서 세이브 날려먹고...(3편도 함깨...)
리마스터 나와서 해볼라니 엑박패드 버그 걸려서 못해먹겠고...
그래서 인왕으로 노선 갈아타서 뒷북 진행중...
2D로 이런겜 할 수록 나한탠 이게 맞나보다~ 싶기도하다.
이장르를 할 수록 매번 드는 생각이 악마성 시리즈가 소울라이크로 나오면 어떨까 싶다~
정말 미친듯이 잼나게 하게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