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인생을 바꾼다.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인 시절, 별 생각 없이 치약을 열심히 짜서 쓰고 있을때
엄마가 그걸 보고 우리아들 치약 아껴쓰네.. 정도의 말을 미소와 같이 던졌는데
난 아직도 치약을 마지막 한방울까지 짜 쓰고, 여러가지 항목에서 검소하게 살려고 노력중이다.
엄마가 날 키우면서 한 칭찬이 저것뿐이겠냐만은, 지금 내 기억엔 저것만이 남아있다.
물론 공부 잘 했을때도 받았고, 피아노 콩쿨나가서 입상했을때도 받고, 태권도 단증을 땄다거나 했을때도
칭찬을 받았겠지만, 지금 내 기억에 저것만이 남아있는 이유는
아마.. 무언가 보상을 바라고 한 것이 아니고, 별 생각없이 한 행동에 칭찬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칭찬은 확실히 인생을 바꾼다.
내 아들에게도 이런거 하나만 남겨줄수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