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를 찾아서.... 를 구매했다 Yes24 블루레이 세일으로. 같은날 시빌워도 세일하길래 구매했는데,
아직 보지는 못했다. 니모를찾아서는 이미 구매했었는데, 과도한 재생과 아들의 뒷면만짐..... 으로
특정부분이 재생이 되지 않아 마침 합본을 세일하는 김에 구매했다.
이런 류의 블루레이는 거의 구매하는 편인데(응24에서 세일할때 만 구매해서 구매 시기가 매우 늦긴 하지만)
구매할떄마다 참 만족스럽다.
13만년만에 나온 니모를 찾아서의 후속작인데 처음엔 성우들의 목소리 변화에 어색하기도 했지만
음성이 어색한건 비주얼적인 발전에 비교하면 정말 문제거리도 아니었다. 안어울리는것도 아니었고.
비주얼적인 부분에 크게 감탄한부분이 몇번 있었는데,
행크가 도리를 처음만날때 투명한 커피포트에 도리를 담는 부분에서 그 커피포트에 물방울이 묻어서 흐르는부분,
도리가 파이프형태의 큰 수조에 결국 간 부분... 첫번쨰는 디테일에 놀랐고 두번째는 순수히 영상미에....
그 외 바다사자들이 둘러서 미끌어지는 장면도 아주 아름다웠고... 수면이 표현된 장면들은 대부분 아주 멋졌다.
난 이런 영화가 던지는 메세지에 아주 둔감한 편인데, 니모가 과보호에 대한 이야기라는걸 안 것도
아들과 함께 열번 이상을 본 후였다
음..... 그런데 이 영화가 던지는 메세지는 조금 더 직접적이어서 그런지 어느정도 느낄 만 했다.
특히..... 조개덕분에 결국 도리가 부모님과 만나는 부분은..... 참 와닿았다.
특히 요즘 내 아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있는데, 참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있다.
참...... 배우는게 더디다 애초에 배울 생각이 없는게 맞는것 같지만 ㅋㅋㅋㅋ
뭔가를 주입식으로 가르치는게 아니고 놀이같은걸 통해서 한글자씩 접하게 하고 있는데 참...... ㅎㅎ
그외 행크에 관련한 부분이나 여러 가지부분에서 사회적 약자를 생각하게 하는 장면도 많았다.
그러나 모든것을 제쳐두고, 이 영화는 아주 재미있다. 도리가 부모님을 찾는과정,
니모와 아빠가 도리를 찾는 과정이 모두 재미있다.
한시간 반 정도의 러닝타임이 꽉 차게 만족스러웠다. 만족스러운 오락 영화였고, 아들과 같이 볼만한 영화였다.
전작인 니모를 찾아서 보다는 좀 부족했지만... 만족스러웠다. 이건 몇번이나 더 보게될까... ㅎㅎ
루이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