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M1 프로 13인치 갖고싶다.
진짜 쓸모가 내겐 전혀 1도 없지만 갖고싶다.
아이패드 프로와 키보드가 있어서 정말 완벽히 필요가 없지만 갖고싶다.
맥북을 써본적이 없어서 버벅거리겠지만 그래도 갖고싶다.
노트북도 쓸 일이 없지만 정말 갖고싶다.
이번 맥북은 윈도우도 못 깔고 호환성 이슈도 있지만 갖고싶다
파이널컷도, 로직프로도 안쓰지만 그래도 갖고싶다.
동영상편집이니 뭐니 그런거 안하지만 여튼 갖고싶다.
쉬벙 사는게 계기가 돼서 할 수도 있지 않나? 당연히 개소리겠지만 여튼 갖고싶다.
맥북으론 게임도 안돌아가고 애초에 컴퓨터로는 하스스톤밖에 안하지만 갖고싶다.
하스스톤도 아이패드로 누워서 하겠지만 갖고싶다.
맥북으로 할 수 있는 모든걸 지금 구축된 환경에서 전부 할 수 있지만 갖고싶다.
카페에 가서 맥북 쓰면서 자뻑질 할 것도 아니지만 갖고싶다.
지금있는 크로스백에 맥북이 안들어가서 맥북을 갖고 다니려면 가방도 새로 사야하지만 갖고싶다.
13인치라 화면도 크지 않지만 갖고싶다.
한번은 사야 병이 치료된다는데 치료비가 좀 쎄다. 그래도 갖고싶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교육 할인이 되고 사은품도 받을수 있다는데 나는 주변에 그런걸 받을 사람이 없다. 그래도 갖고싶다.
이거 사면 워치도 사게 될 것 같지만 갖고싶다.
펜슬도 거의 안쓰고 그냥 패드에 붙은 악세서리 비슷하게 됐지만 갖고싶다.
맥북도 그렇게 되겠지만 그래도 갖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