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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토토가로 하여금 세대차이가 느껴지네요 (4)
2015/01/04 AM 02:30 |
저도 90년대 음악듣고 자랐고 좋아합니다. ㅋㅋ
토토가에 대한 반응을 보면서 갑자기 문득 예전 가르치던 애들이랑 있었던 일이 생각나더라구요.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가 유행일때 현 10대들에게도 90년대 문화가 알려졌는데
덕분에 90년대 음악을 현 10대들도 듣게 됬죠.
애들이 노래에 대해 평가를 내리는데 All for you는 서인국, 정은지 버전이 더 좋지 오리지날(쿨 버전)은 너무 옛날 냄세난다..
헐 전 진짜 충격먹었어요.
올 포유 진짜 좋아하는 노래거든요 ㅠ
뭐라 할려고 하다가(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아이돌들에게 무시당하다니 ㅂㄷㅂㄷ해서 ㅋㅋㅋㅋ)
그만큼 세대차이가 이렇게 나는구나라는걸 느꼈어요
당장 5년만 차이나도 나름 차이가 느껴지는데 10년이상 나이 차이 나는 애들과의 생각은 더욱 그렇겠죠.
1주차 끝나고 애들하고 얘기해봐도 예능으로서의 재미만 느꼈지(이것도 절반만 재밌다고 함; 노잼이라 하는 애들도 있음) 곡은 별로라는 평이 많더라구요.
90년대 시절 어른들이 이런 음악 왜 듣냐라고 할때의 느낌이 이런걸까요?
나이가 들 수록 생각이라도 젊게 하자고 마음먹어 10대들의 문화와 노래등도 잘 알려고 노력하지만 10대들의 문화를 알아도 제가 아는 이것을 10대들은 모르니 이런 점에서 세대차이를 느끼는게 나이를 먹는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한편으론 15년뒤에 현재 10대애들이 15년뒤에 나올 토토가 나 응답하라 시리즈를 보며 저때가 좋았지 라는 모습을 지켜볼땐 무슨 생각이 들지..
토토가로 당시를 추억을 할 수 있는건 좋았지만 당시의 유행하던 이것이 옛것이 된 지금, 마냥 흘러가는 세월이 아쉽네요
세월은 가도 생각만은 언제나 10대의 마인드로 살고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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