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플러스 맴버쉽 체험 중인데
영화 한 편이 공짜라서 일요일 오전에 느긋하게 영화나 한 편 때려볼까
하면서 구경하다보니
언제 한 번 봐야지 하고 생각했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있더군요.
그래서 이거나 볼까 하고 아무 생각없이 틀었는데......
와... 영화가 너무 슬프고 먹먹해서 괴로웠습니다.
영화 중간중간에 명대사들도 많고
특히 마지막에 십몇년이 지나서야 닿은 편지를 읽으면서 서로 교차하는 씬은 정말....
이거 보고 이제 점심 먹어야되는데 밥 맛 다 떨어졌네요.
뭔가... 다시 한 번 더 봐야될 영화같은데 먹먹하고 괴로운 느낌이 너무 들어서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마베 미나미 목소리가 좋네요.
미모는 익히 알고있었지만 영화를 통해서 말소리도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