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선 건설적인 토론이 불가능하다
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가끔 흥분해서 키베를 뜨게되는데.....
오늘도 결국 1스택 쌓았네요.
** 키베뜨신분 저격이 될수 있어서 캡쳐는 하지 않고 문제의 부분만 복붙하겠습니다.
** 해당 내용에 특정 방향으로 흘러갈수 있어 임의로 편집한것을 명심해주세요.
"잘못된 정보로 비판한 부분이 있다고 하셨는데 제가 그걸 일일이 다 찾아봐야합니까?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그건 기레기들 잘못이지 제 잘못이 아니죠."
아.......
사실 이말씀을 하시기 전까지는 건설적인 토론이 가능할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저말 자체가 자기가 비판하고 있는것이 오염된 정보에 의한것일 수 있지만 나는 책임지지 않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상황에서는 건설적인 토론이 불가능하죠.
이것과 비슷한것이
"통계가 어떻든 사람의 행동(혹은)마음이 그렇지 않다!!!"
가 있습니다...
통계가 그렇게 나온다는건 사람의 행동(혹은)마음이 그렇다는 의미인데 그걸 부정했버리면....
아무런 토론을 할수가 없죠.
근거가 통계에서 나오는경우가 많은데 그걸 부정한거니까요.
이럴때는 김이 쫘악 빠집니다.
저는 키베를 다른사람의 해석을 보는 방법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해석은 오염된 정보가 들어가면 오염된 해석이 나오게 되는거라 이러면 키베자체가 의미가 없어집니다.
뭔가 허탈하네요...
바쁜와중에 키베뜬건데....이런식으로 끝나다니....
좋은거 보고 마음을 안정시킵시다.
p.s. 물론 사람에 따라서 키베를 누군가를 이기거나 빡치게할 목적일수 있겠습니다....존중하겠습니다.
p.s. 키베뜨려고 몇달전에 쓰던 글도 바빠서 못꺼내고 있는데...
흔히 인터넷에서 댓글로 말싸움,논쟁,토론 이라는 것들을 하는 사람들의 99%는, "나는 설득당할 생각이 없다" 라는 것입니다.
그냥 말하고자 싶은 내용만 적다가- 승리감에 도취되건, 왠지 내가 지는 것 같은 불쾌감을 느끼건,(모두 사실여부에 관계없이)
마지막에 보게되는 결과의 대부분은 정신승리와 욕설로 끝나요. 이게 반복되면서 스스로 취해서 선을 씨게 넘으면 대가를 치르게 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