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렌카스키 MYPI

카를렌카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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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국내 한국어 학원 관련 질문입니다. (8) 2022/11/05 AM 12:35

제가 해외에서 부업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고 몇몇 학생 분들은 장래에 한국에서 한국어 공부할 생각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근데 예전부터 몇몇 학생 분들이 국내 한국어 학원에 대한 정보를 물어보시는데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외국인 대상 한국어 사설 학원들이 외국인 학생들을 받는데 비자를 못주니 3개월 이상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일본으로 갔다가 국내로 재입국해서 다시 여행비자를 받으라는 쪽으로 안내를 해주더군요. 이런 방법은 대부분의 경우 눈을 감아주긴 해도 원칙적으로는 불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여행비자로는 국내 장기간 거주에 제약이 매우 많을텐데 이걸 학원에서 대놓고 권장하는게 좀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국내 비자나 한국어 학교들에 대해 아는 것은 없지만, 외국 생활을 오래하면서 사소한 비자 문제 때문에 강제퇴거 받고 몇년간 입국 불가 조치 당한 사람들을 몇몇 본적이 있어서 좀 불안하네요.

저는 일단 3개월 이내면 상관이 없지만 그 이상은 비자를 주는 곳을 잘 알아보거나 워킹으로 가서 공부하라고 학생 분들께 안내를 합니다.

국내에서 위와 같은 행위는 그닥 문제가 없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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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친구신청

마이피에 댓글이 안달리면 위에 고민상담 게시판에도 한번 올려보세요
부디 해결 하시기를

카를렌카스키    친구신청

저도 혹시 싶어서 올렸는데 다행히 아랫 분께서 상세한 답변 주셨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루리웹-1106716875    친구신청

전 한국쪽은 모르지만 당연히 의심 많이 받을거 같네요
한두번은 문제 없을거 같지만 좋은 방법은 아니니
좀더 큰 학원으로 알아보는게 좋겠네요

카를렌카스키    친구신청

네 역시 그런 거 같아요. 저도 일단 찜찜해서 대학교 어학당 위주로 추천을 했습니다.

Rusboy    친구신청

사설 학원의 경우 대학교 어학원에 비해서 초청장 발급이 어렵기에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카를렌카스키    친구신청

역시 한계가 있네요. 그래도 위험한 방법을 안내하는게 좋은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초록빛새벽    친구신청

단순 관광 목적으로 오는 무비자 입국은 논외로 하고
외국인이 공식적으로 한국에서 체류하며 공부할 수 있는 비자는 2종류가 있습니다.
단기 종합 비자 (C-3-1)와 일반 연수 비자 (D-4)입니다.
단기 종합 비자 (C-3-1)의 경우 90일, 일반 연수 비자 (D-4)의 경우 6개월 기본에 3개월씩 연장할 수 있습니다.

1학기(3개월)만 수업을 듣는 경우라면 단기 종합 비자(C-3-1)로 수강할 수 있으나 긴박한 사유가 아니면 연장이 되지 않는 비자이기 때문에 해당 비자로는 3개월 이상 장기 수강을 할 수 없습니다.
즉 3개월 이상 수강하기 위해서는 일반 연수 비자 (D-4)가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사설 학원들이 비자를 발급하지 않고 재입국으로 수강 기간을 확보하도록 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평생교육시설(대학부설 평생교육시설 포함), 사설학원 등은 일반 연수 비자 (D-4) 발급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학 부설 어학원, 즉 대학교의 어학당이 아니면 일반 연수 비자 (D-4)를 받아 3개월 이상 수강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기 종합 비자(C-3-1)조차도 심사없이 통과되는 일부 선진국을 대상으로만 발급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설 학원들이 언급하신 편법을 우회적으로 안내하고 있는 것이죠.
사설 학원 입장에선 비자 문제를 해결해줄 방법 자체가 없으니 전적으로 외국인 수강생의 책임 하에 편법이 이루어집니다.
말씀하신대로 그냥 눈감아주는 편법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추후 입국 심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소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카를렌카스키    친구신청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것저것 알아가네요. 자칫하면 추후 입국에 문제가 생길 편법을 돈 때문에 대놓고 안내하는 학원들은 문제가 많군요.
[기본] (스포 없음)신비한 동물사전 3편 간단 감상 (6) 2022/04/11 AM 08:15

한국이 보통 외화 개봉이 빠른 편인데 이번 신동사는 조금 늦군요.. 암튼 전 해외에 살다보니 오늘 봤습니다. 평론 점수가 썩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도 제 와이프도 이러니저러니해도 해리포터를 좋아하다보니 일단 봤습니다.


일단 결론적으론 로튼 토마토 점수 5-60퍼대 그대로였습니다. 팬에게는 영상미가 그럭저럭 괜찮은 평작이지만 스토리는 최근에 나왔던 킹스맨 정도로 흐름이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깊이도 매력도 없는 스토리에 캐릭터들도 그닥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진짜 말그대로 다음날이면 기억도 안날 정도입니다. 특히 그린델발트는 매즈 미켈슨의 연기는 뛰어나고 어울리는 배역이라고 생각하나 이번 영화에선 각본의 문제인지 엄청 대단하게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신동사라는 타이틀과 안어울리게 핵심 내용은 덤블도어와 그린델발트입니다. 제작진도 그걸 인지한 건지 어떻게든 신비한 동물들과 엮긴 하지만 그걸 의식한게 느껴질 정도로 작위적인 스토리 느낌이 납니다.


대충보니 5편까지 계획되어 있다고 하는데 4편까지만 해도 충분히 길게 느껴지는데 5편이라.. 그냥 해리포터 팬이면 그럭저럭 돈값은 하지만 그 외 분들은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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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친구신청

2편부터는 신비한 동물사전이랑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게 느껴지던데...
3편이 마지막이 아니라 5편까지 나오나보네여;;

카를렌카스키    친구신청

넵 2편도 사실 내용은 그린델발트 라이징이고 동물들은 메인 스토리에 크게 관여를 안하니..

루리웹-4810785279    친구신청

신동사인데 신동사도 아니고... 주력 배우들은 사고치고... 그냥 프렌차이즈 자체가 이미 매력을 상실한 느낌.

카를렌카스키    친구신청

조니뎁도 조니뎁인데 에즈라 밀러도 큰사고를 친지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kinglie    친구신청

1편 같이 외전 주인공이라고 하면 신비한 동물들만 엮이는 이야기로 갔어야 한다고 생각함.
영화만으로 헤리포터 접했던 저같은 사람도 흥미를 갖고 책도 읽고 했는데
2편 3편 같은 이야기를 하려면 새로운 이름 달고 했어야지 2편 보면 진짜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리더라구요

카를렌카스키    친구신청

네 저도 동의합니다. 뉴트 자체는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타이틀이 신비한 동물사전이라 동물들을 어떻게든 메인 스토리에 관여하게 용쓰는 느낌입니다. 차라리 뉴트는 그대로 나오되 2편부터 타이틀은 다르게 하는게 나았을 거 같습니다.
[기본] [강스포]스웨덴서 스파이더맨 본 후기 (6) 2021/12/18 AM 08:14

영화 감삼평 겸 스웨덴 영화관 후기입니다. 스포의 홍수 속에서 달아나다가 마침내 오늘 봤네요. 아직 영어나 스웨덴어가 영화 내용을 이해할 정도가 아니다보니 여기서 영화관 가는 건 꺼렸는데 스파이더맨인데 안 볼 수가 있을까요.


영화관 입구에서 백신 증명서 체크받고 상영관 입장했습니다. 그리고 광고 몇분 보다가 시작 전에 직원이 들어오더니 '여러분 재밌게 보시구 제발 나가면서 영화관 내에서 스파이더맨 이야기 자제해주세요. 영화관 내에서 얼떨결에 스포당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제발 부탁 드립니다 ㅠ' 이런 식으로 이야기해서 재밌었습니다. 직원 나가고 바로 영화 시작했네요. 그리고 어메징 스파이더맨 가면 벗을 때랑 토비 나올 때 사람들이 우오 이러면서 환호했습니다. 스웨덴에선 미국과 다르게 한국처럼 영화관 내에서 감정 표현 없이 보는 편인데 역시 스파이더맨 파워는 쌘가봅니다. 한국 영화관에선 이 씬에서 분위기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다들 쿠키 2개 기다리고 영화 끝.


어렸을 때 스파이더맨 시리즈 다 챙겨봤지만 다 한 번 씩 밖에 안본데다가 워낙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했습니다. 그럼에도 씬마다 벅차오르는 뽕이 죽이더군요. 스파이더맨 잠깐 힐끔 본 저조차도 뽕이 차는데 하물며 팬 분들의 심정은 어떨지 상상이 안되네요. 특히 영어권에서 쓰이는 밈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한 거 같더군요. 저는 몰랐는데 와이프가 나중에 설명해준 거 중에 하나가 오스먼이 I am something of a scientist myself라는 드립쳤는데 이게 스파1에 나온 엄청나게 유명한 밈이더군요 ㄷㄷ 암튼 스파이더 팬들 신경 많이 써준 거 같아요.

엔드게임 이후 다시 뽕찰 수 있을까 했는데 스파이더맨이 해주는군요. 다만 롱런하는 컨텐츠들은 어쩔 수 없는 숙명이지만 MCU도 점점 진입장벽이 급격히 높아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특히 이젠 드라마까지 챙겨봐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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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당테스    친구신청

우리나라도 첫 상영일 관람은 박수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ㅎㅎ
팬들을 위한 각본이라 몇몇 아쉬운 부분 빼고는 훌륭했어요

큐어☆패션    친구신청

눈물포인트도 많아서 정말 ㅠㅠ

kn    친구신청

한국도 오 하면서 웅성웅성 하더라고요

다음달용돈    친구신청

이젠 오덕물 안되려면 하드코어 성인용으로 가야죠.

외과의사용팔이    친구신청

미국에선 악역죽으면 극장에서 박수치고 환호하고 하는게 일반적이라 신기하더라구요.

Skybe    친구신청

한국에서도 어스파 마스크 벗을때 다들 오우 오! 이랬어요 ㅋㅋ
[기본] (스포)펜트 하우스 시즌3 엔딩 하... (4) 2021/09/12 AM 07:03

근 1년동안 꼬박 봤는데 엔딩이 참... 저만 페스나 세이버 엔딩 떠올렸나요? 원래 머리 비우고 보는 드라마지만 너무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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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베니테스    친구신청

엔딩도 엔딩이지만 캐릭들 똥처리가 너무 남았죠
도비서, 혜인이, 찐단태 뒷얘기 등...

카를렌카스키    친구신청

저도 공감합니다. 특히 주혜인이랑 찐단태는 뭣하러 나온 건지 감이 안잡힙니다. 찐단태 첫 등장할 때는 나름 서사에 큰 변화 줄 거 같아서 기대했는데 정작 없어도 그만이었던 캐릭터였네요.

톰냥이    친구신청

ㅅㅁ엔딩은 예상범위지만 윗분말처럼 캐릭터들 낭비가 좀 그럼

카를렌카스키    친구신청

저도 극히 공감합니다..
[기본] 스웨덴 거주자로서 ‘북유럽 이민 오지 마세요’글 반박할께요. (23) 2021/03/09 AM 04:31

일단 유게에 먼저 썼지만 여기에도 글을 남겨볼까 합니다.

 

요즘 커뮤에 북유럽 이민 오지 마세요라는 네이트판 글이 이쪽저쪽에서 보이는데 스웨덴 거주자로서 말하자면 과장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웨덴 거주에 대한 증거는 제가 음갤에 간혹 올리는 스웨덴 음식문화에 대한 게시글로 인증할 수 있습니다. 

 

 그 글을 여기시간 기준 아침에 아는 동생이 어떤 인스타 페이지에서 네이트판에서 그 글 퍼와서 게시한 걸 카톡으로 사실이냐라고 물어봐서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그 인스타 페이지에도 어제 댓글로 반박문 써 남겼지만 이미 다른 커뮤에 퍼질대로 퍼졌군요. 그나마 제가 메인으로 이용하는 루리웹에 글을 남기고자 합니다.

 

그 글의 요지는 스웨덴 사람들은 아시아에 대해 무지를 뛰어넘어 깔보는 사람이 99퍼다 여기 오면 닌 인종차별 겁나 당한다라고 하는데 이건 진짜 말도 안됩니다.

물론 스웨덴 사람들이 아시아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고 특히 한국에 대해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은 건 맞습니다. 한국 사람 입장에서 이부분이 아쉬울 순 있어도 우리나라 사람들도 북유럽에 대해 자세히 모르듯이 스웨덴 사람들도 한국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웨덴 사람한테 유명한고 호감도가 높은 아시아국가는 태국입니다. 겨울이 길고 여름 외에는 햇빛을 거의 못보는 스웨덴 사람 특성상 동남 아시아 기후에 대한 동경이 매우 강합니다. 그래서 그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태국에 자주 여행을 가기 때문에 스웨덴 사람들이 아시아 국가하면 일단 태국 그리고 중국(여기는 아시아 인지도 대장이니..)을 떠올리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런 아시아에 무지한 사람들조차 걍 너 중국에서 왔냐정도지 아시아 사람들 죄다 바나나잎 덮고 잔다라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요즘 스웨덴 젊은 사람들 사이에선 한국은 떠오르는 나라로 인식하고 어느정도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제가 만난 젊은 친구들 중 여자들은 k-pop이나 bts를 떠올리고 남자들은 esports 특히 롤이랑 오버워치 잘하는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제 친한 스웨덴 친구 중에 한명은 오버워치나 롤드컵을 통해 한국을 알게 되었고 그 때문에 한국에 관심이 생겨서 한국에 유학까지 갔습니다. 다른 스웨덴 여사친은 한국 드라마 좋아해서 스톡홀름 대학 한국어 학과 전공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한식의 비중이 늘고 있고 특히 비빔밥은 어지간한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판매중입니다. 심지어 이제는 스웨덴 마을 메이저 슈퍼마켓에서 간혹 고추장이나 김치도 팔 정도입니다. 국제정세에 대해 업데이트가 안된 스웨덴 중노년층들이 한국을 아직 개발도상국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적어도 국제 정세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선 한국은 최근에 뉴스에 거론되기 시작한 떠오르는 나라 위치입니다. 

그리고 저 글쓴이 내용 중에 인터넷 속도와 엘리트주의에 대해 나왔는데 제가 예전 유게 댓에도 언급했지만 스핀노덴 북유럽 4국은 한국과 인터넷 속도 순위 탑을 두고 경쟁하는 국가들입니다. 인터넷 속도가 느리니 마니 주장이 이해가 안됩니다.

스웨덴에도 당연히 저런 사람만 있는게 아니고 선민 사상 가지거나 남의 나라 깔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몇몇 만나봤습니다. 스웨덴의 정치가 최고이고 다른 나라는 그저 우리를 배워야 한다는 사람들 말이죠. 스웨덴도 사실 문제점이 많고 사는데 단점도 많은데도 자신의 나라는 문제 없다라는 우물 안 개구리들도 봤습니다. 또한 당연히 인종차별이 없진 않아서 스웨덴 한인카페에서도 가끔 당하신 분들의 글이 올라오곤 합니다. 이 부분은 당연히 스웨덴 사회가 더욱 고쳐 나가야할 문제죠. 하지만 적어도 그런 부류가 99퍼가 넘거나 사회에 주류 분위기라는 건 말도 안되는 주장입니다. 여기도 인종차별 했다 알려지만 전방위적 비판을 받는 건 똑같습니다. 한국도 특히 동남아인 차별하는 사람이 간혹 있지만 언론에 그러한 사실이 알려지면 차별한 사람 등판당해 욕먹듯이 여기도 같습니다.

 

사실 위의 글도 제 경험을 기반으로 한거니 100퍼 정확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보다 타국을 깔보는 스웨덴 사람이 많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적어도 99퍼가니 사회의 주류 의견이라니 하는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른 사람이 스웨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당연한데 적어도 저런 과장된 글만 보고 스웨덴을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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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만세    친구신청

그 사람도 진짜 스웨덴에서 사는지 모르겠네요

카를렌카스키    친구신청

저도 그 사람의 주변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늑대소년켄    친구신청

모든 스웨덴 사람들이 인종차별 한다는건 말도 안되죠
저도 호주 살때 인종차별 격어본적은 있지만
모든 호주인이 그렇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한국에 대해 무지한건 세계 공통으로
외국에 대해 관심 없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스웨덴을 까는 글이 올라온다는게 놀랍네요

카를렌카스키    친구신청

네 인종차별 심한 걸로 유명한 나라조차도 99퍼가 차별자다라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웨덴도 단점이 많기 때문에 깔 수도 있지만 적어도 그렇게 억지로 까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콜버그    친구신청

역시 뭔가 판단할 때는 여러 사람들 말을 들어봐야지

카를렌카스키    친구신청

맞아요 그 글쓴 사람의 경험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저 한사람의 의견만으로 100퍼마냥 몰아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Geduld    친구신청

저도 독일사는데 아무래도 서양에 대한 저런 편향적인 시각들은 무지에서 오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질이 떨어지는 동네에 사는 사람일수록 인종차별이나 기타 불쾌한 경험에 오픈되어있는 경우가 많죠. 일반적으로 선진국소리 듣는 나라에서 제 경험상으로는 크게 불쾌한 경험이 별로 없네요ㅎㅎ 외국생활 힘내십쇼~

카를렌카스키    친구신청

네 어느 나라건 도농간 정보 격차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가끔 시골 사시는 분들이 악의 없는(?) 차별이라고 해야하나 이상한 편견 가지고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잘 챙겨주기도 하고(이건 한국 시골 어르신들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애매하네요. 그 글쓴이 경우까지가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말이죠.
위로 말씀 감사드리며 Geduld님도 해외생활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소카 타노    친구신청

저도 스웨덴 외노자생활중인데 그 글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어느니라건 장단점이 있기는 마련입니다만, 그런 왜곡된 글은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

카를렌카스키    친구신청

아소카 타노님 반갑습니다. 예전에 제글에 댓글 남겨주셨는데 같은 나라 거주자이시기도 하고 닉네임도 저도 좋아하는 캐릭이다보니 기억에 남습니다.
네 스웨덴이 무조건 살기 좋은 나라는 아니지만 그 글은 너무 어처구니 없더군요.

웨폰메이커    친구신청

인종차별은 어디에나 있죠.
여기 한국이라고 다를게 없어요.
한국에서 한국인들도 다른나라 사람들 인종차별하는 사람있죠.

카를렌카스키    친구신청

네 어느나라건 인종차별 하는 부류는 존재하죠. 한국도 동남아 사람들에게 폭언하는 뉴스 나오긴 하지만 모든 한국인이 그러는 건 아니듯이 말이죠.

????    친구신청

그렇다고 이민오지마세요가 잘못된건아닌거같은데..

가끔있는 인종차별버텨가며 그나라사는 메리트가 뭐있다고

복지혜택도 다른건몰라도 의료쪽은 우리나라의료보험만 못할것이 뻔하고

투자이민이나 기술이민아니면 어차피 받아주지도 않을것이고

괜히 한국여자들마냥 북유럽에 헛바람들어서 가는사람이 대부분일게뻔한데

물론 주인장님을 말하는건아닙니다 스카우트받아서 가셨겠지

카를렌카스키    친구신청

맞아요. 지나친 환상만 가지고 여기 올 메리트는 떨어집니다. 여기도 사회문제 심각하고 날씨나 노는 문화는 한국사람과는 극상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여기 현지인들 죄다 쓰레기들이니 오지 마라라고 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그리고 저는 스웨덴 와이프 만나 이민와서 근근히 살며 개고생 중입니다 ㅠ

카이엔피스    친구신청

그래서 사는 곳에서 겪는 일들을 바라보는 시점은 참 주관적이죠. 저는 영국에 건너와 살면서 친절도 경험했지만 서운한 경험도 있었어요. 한국 처럼 다 익숙하지 않아서 말씀하신 의료를 빠르게 편히 못받아서 불편도 했구요. 그래도 영국에 버티며 있는 이유는 같이 사는 사람과 함께 자리 잡은 곳이기 때문이 크네요. 결국 선택은 지역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인거 같아요. 음 그리고 한국도 집값 문제가 있듯이 어디든 장단이 있으니 자기 몫을 잘 잡고 먹고 살곳을 찾는 생존의 문제도 차별만큼 중요한 문제 같아요.

카를렌카스키    친구신청

@카이엔피스 저도 그리 생각 합니다. 솔직히 사람들 덕분에 버티고 있습니다. 카이엔피스님도 저도 운좋게 좋은 사람들 만나서 잘 적응했다고 생각합니다.

루리웹-9135782731    친구신청

가족중에 한명이 유럽에 사는데요 보자마자 개소리구나 싶었는데 철석같이 믿는 사람보고 어이 털렸습니다 그리고 대화가 될정도인데 인종차별 받는다? 흔한일이 아니죠 그리고 인종차별이라고 올라오는것중 상당수는 본인의 언어가 딸려서 오해인경우도 부지기수 입니다

카를렌카스키    친구신청

네 설사 그게 사실이라새도 모든 사람들로 단정 짓는 건 지나치다고 생각했습니다.

보반    친구신청

전 북유럽 방문 경험은 없는데 학부 때 수업을 스칸 쪽 전공 제법 들었어서 그 글이 20년 전 쯤 이야기인가? 했어요.
교수님 유학 시절 글 정도 되려나.. 하긴 그 땐 삼성이 노키아한테 밀릴 시절인데.. 하면서
근데 태국 포함 동남아에 대한 동경은 인정이요 ㅋㅋㅋ
동남아 가서 스웨덴 사람 특히 많이 만났고 연수 갔던 선배들이며 위의 교수님이건 따스한 날씨 동경해서 여름 휴가 때 동남아 정말 많이 간다고 알려주더라구여
제 경험 상으로는 흡사 중동 쯤에 스웨덴이 위치하나 싶을 정도로 거리에 비해 정말 많이 본듯요

카를렌카스키    친구신청

네 동남아를 진짜 좋아하죠 ㅋㅋ 일본 직항도 없는데 태국 직항이 있을 정도니 ㅋㅋㅋ 근데 여기 살다보면 그 기분 알 거 같기도 합니다. 햇빛 마려워요 ㅎㅎ

일곱번째 파도    친구신청

그 글 판춘문예로 낚시성 글이라고 봤었어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카를렌카스키    친구신청

네 사실 조금 쎄하긴해서 낚시일까도 생각 했습니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M12    친구신청

저는 북유럽 햇볕 적다고 계절성 우울 같은거 있는 사람 오지말라그러는건 봤는데...
인종차별이야 어디서도 할사람은 한다고 생각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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