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보통 외화 개봉이 빠른 편인데 이번 신동사는 조금 늦군요.. 암튼 전 해외에 살다보니 오늘 봤습니다. 평론 점수가 썩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도 제 와이프도 이러니저러니해도 해리포터를 좋아하다보니 일단 봤습니다.
일단 결론적으론 로튼 토마토 점수 5-60퍼대 그대로였습니다. 팬에게는 영상미가 그럭저럭 괜찮은 평작이지만 스토리는 최근에 나왔던 킹스맨 정도로 흐름이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깊이도 매력도 없는 스토리에 캐릭터들도 그닥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진짜 말그대로 다음날이면 기억도 안날 정도입니다. 특히 그린델발트는 매즈 미켈슨의 연기는 뛰어나고 어울리는 배역이라고 생각하나 이번 영화에선 각본의 문제인지 엄청 대단하게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신동사라는 타이틀과 안어울리게 핵심 내용은 덤블도어와 그린델발트입니다. 제작진도 그걸 인지한 건지 어떻게든 신비한 동물들과 엮긴 하지만 그걸 의식한게 느껴질 정도로 작위적인 스토리 느낌이 납니다.
대충보니 5편까지 계획되어 있다고 하는데 4편까지만 해도 충분히 길게 느껴지는데 5편이라.. 그냥 해리포터 팬이면 그럭저럭 돈값은 하지만 그 외 분들은 비추입니다.
3편이 마지막이 아니라 5편까지 나오나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