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좀 이상한데.,...
아래 수열에서 규칙을 찾는 것입니다.
문제 푸는 방법은 뒤집는 겁니다.
뒤집으면
01 -> 06 -> 11 -> 16 -> 21
86 -> 87 -> 88 -> 89 -> 90
여기까지는 문제 없습니다.
근데 문제를 뒤집어서 풀었으니 다시 복구 시켜야 하는거 아닌가요???
뒤집으면 숫자가 되지 않는데????????
그래서 이게 답이 아닌가 싶어서 다른 방법을 찾다가 사람들이 답이라고 올려놓게 뒤집지 않은 상태가 정답이랍니다???????
'문제가 이미 뒤집혀 있다고 말한 게 아니니 정답 맞습니다~'
이렇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게
성냥개비문제에서 말하지 않아도 지켜야할 규칙이 '성냥개비 자체는 가공을 하지 않는다'입니다.
3차원을 활용하든 관념(성냥개비로 숫자나 문자 등등 을 만드는것) 든 이건 지켜진다는 룰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성립하는 것이죠.
근데 문제에 명시하지 않았으니 '성냥개비를 부러트리는게 정답입니다~' 라고 한것과 다름 없다는 것이죠.
일반적인 수열문제들은 역산이 가능하다는 규칙이 있는데
이 문제는 의도적으로 역산이 불가능하다는걸 숨겨놓고 '이런 트릭도 못찾은 님이 잘못입니다~' 라는것 뿐이 안됩니다.
이건 트릭이 아니라 규칙이 깨진겁니다.
물론 그런 문제가 없는 건 아니고 그런 문제를 문제를 넌센스 문제 취급합니다.
이 문제가 그런 문제 라면 '아 넌센스였는데 내가 너무 깊이 생각 했네 ㅋ' 하고 넘어가면 그만이긴 합니다 ㅎㅎㅎ
그런데 좋은 넌센스 문제는 어떤 규칙이 깨질 수 있는지 은유적이나 간접적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이 성냥개비는 일반적인 성냥개비처럼 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 나무는 부러질 수 있구나!)
그냥 넘어가려고 해도 드는 의문이
세로로 배치했하거나 3차원으로 배치했을때도 규칙성을 찾을 수 있었다면?
각종 수열이나 다양한 공식으로 규칙성을 찾았다면?
두줄을 한줄로 보고 규칙성을 찾아다면?
그것도 인정 줄 것인가 문제도 남아있죠.
이것도 명시하지 않았잔아요.
이거랑 비슷한 예를 들어보면
"여보 마트가서 우유 사고 아보카도 있으면 6개 사와"
라는 지문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여보 마트가서 우유 사고", "아보카도 있으면 6개 사와"로 해석하는데
내가 의도한건 프로그래밍적인 해석이라 아보카도가 있으면 우유 6개사오는게 정답입니다~"
if(아보카도 == true ) { "우유" * 6 }
라고 한다면 의도적으로 "프로그래밍적인 해석"이라는 정보를 숨긴게 됩니다.
그렇다면 다른 정보는 숨기지 않았다는 보장이 어디 있죠?
보통 이런 문제를 잘못된 문제라고 말하는데 이걸 지적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게 신기한데,,,,,
문득 드는 생각이
이거 나를 비롯한 소수의 사람들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첨에 뒤집은 상태가 옳은 방향이라 다시 뒤집으면 틀린 방향이 되는거라 안뒤집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제가 설명을 잘 못해서 이해가 안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생각엔 저 문제는 뒤집는거 부터가 첫번째 퍼즐 이라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