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형태는 본능에 따른 생물학적 측면에서 시작되었지만, 시간이 흘러 지금은 문화적인 부분을 많이 따르게 되니까요. 질투가 없다는 저들의 말 역시 그런 분위기에 익숙해져 있다면 이해할 수 있는 것이고- 반사회적이라고 말하는 한국인 패널들의 사고방식도 지금의 우리 문화를 기준으로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죠.
다른 사회를 폄하하기만을 위해서 저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닐 겁니다. 그만큼 한국 사회와 다른 문화의 형태들이 점점 세계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방송이 아닐까요?
반사회적이라는 소리가 틀린 소리는 아닙니다. 사람이 철저히 감정을 배제할수 있어 위와 같은 경우처럼 지낼수 있다면 문제는 없겠지만 인간에게는 감정과 본능이라는게 있기 때문에 저런식의 관계들은 문제가 생길 확률이 아주 높죠. 인간의 역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치정 싸움이 결국 어떤식으로 사회에 영향을 미쳤고 어떤식의 결과를 가져왔는지 살펴본다면 저런식의 경우들에 대해 본인들이 좋으니 그걸로 오케이 라는 식의 소리는 못할듯 하네요.
결국 현재의 남녀사이를 부부라는 형태로 묶어주고 그를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를 인정하는 법과 규율들은 하루 아침에 생긴게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그것이 인간들에게 있어서는 최선이라고 생각되어 굳어진 건데, 이를 무시하고 부부에 대한 정의와 경계를 허물어 버리는 행위, 사회를 구성는 가정이라는 형태가 허물어졌을때 사회와 국가에 미칠수 있는 영향을 생각해본다면 저런식의 관계라도 자기들 본인들이 좋으니 오케이 라는 소리는 못합니다.
정의라는 소리는 한마디도 안했는데요? 현재 사회에서 사회적 체재를 유지하고 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의 방법이 남녀, 일부일처제기 때문이죠. 동성혼조차도 파트너 한명입니다. 무조건 사회적 규율이나 규범을 어기면 쿨해 보인다고 착각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만큼 지속되어 오는 상식이나 규범은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거죠.
사회적 규범이란 어디까지나 그 사회의 질서를 유지할수 있는 한도 내에서 변할수 있는겁니다.
님이 말하는 독신이나 애 없는 경우는 현재 개인의 권리와 인권을 존중해주는 사회에서는 사회의
질서를 해치지 않기에 그 선택은 개인의 자유고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애초에 비교가 불가능한 경우죠.
하지만 게시물에 나온 일부다처제나, 파트너식 페어런팅 같은 것들은 기본적인 사회적 규범에서 벗어나는 경우죠.
자 생각해 봅니다 어째서 현대 문명 국가에서는 근친혼, 결혼 연령 제한을 비롯해 일부일처제까지..
이런 저런 남여의 관계들에 사회적, 법적으로 제약을 두는 걸까요? 법을 만든 사람이 바보라서 그럴까요?...
정답은 문명사회에서는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인간관계, 부부라는 관계를 포함한 인간관계의 선이 모호해지면
개인과 부부, 가족으로 구성되는 사회와 그 사회가 모여 이루어진 국가라는 체제까지 위태로워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0//님 독신이나 아이를 안낳는 거도 결국은 사회의 질서를 넘어서서 사회의 존망을 흔드는 건데요.
독신과 무자녀 가정이 늘면 결국은 인구 감소고
이는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질서를 비롯한 국가의 자체 자체나 기반이 흔들리는 중요한 문제지만
개인의 선택이라고 하여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아요.
그리고 근친혼이나 결혼 연령제한 같은 문제는 일처일부제와는 다른 문제에요.
앞서 두문제는 사회적 질서/통념 말고도 생물학적/신체적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제재하는 것일테니까요.
karuki// 뭔가 큰 착각을 하고 있는듯 하군요, 계속 독신자들과 애를 안갖는 부부들의 경우를 저런 경우들과 비교하는데 독신으로 살거나 2세를 안갖게 되는 현상이 지속되면 국가의 권력의 축소로 이어질수 있지만 이것이 사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는 아니죠. 언급한 근친혼이나 결혼 연령 제한은 생물학적 문제는 말할것도 없지만. 그 이전에 도덕적인 문제와 사회 질서를 흐뜨릴수 있다는 문제가 있기에 사회 통념에 맡기는데 그치지 않고, 법률로까지 제한이 가해지는 겁니다 그게 아니라 단순히 물리적, 생물학적인 요인만 따진다면 근친혼도 1-2 세대 까지는 문제가 없고 결혼 연령도 지금보다 훨씬 낮아져도 상관이 없기에 허락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습니까? 한마디로 위의 케이스와 독신이나 애가 없는 경우를 비교 한다는거 자체가 어불성설 이란 말입니다.
당장 현대사회 저쪽 중동국가 일부다처제 하는 국가들이 있구만 일부일처제가 진리라고 전제하고 생각을 시작하니 이런 얘기가 나오는거지... 댓글 다신분이 나라와 사람마다 저 마다의 사고관 가족관이있다라는 얘기까지 해 주시는데도 그렇게 이해가 안가나? 어불성설은 이런데 쓸 수 있는 말이 아닌데.
그래서 언급되는 중동국가가 여성들의 인권이 제대로 존중되고,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더랍니까? 특수한 나라들의 케이스를 가져와서 억지로 끼워 맞추는거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중이병이나 쿨병 걸린 청소년도 아니고 무조건 사회 체제에 반하며 이런 문제에는 정답이 없다 개인의 자유에 맡겨야 한다 라고 말하는건 쉽지요. 현대 문명사회에서 나라를 만들고 법률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선지자들은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요? 누누이 말하지만 인권이 보호되고 시스템이 확립된 현재 사회에서 일부일처제와 그에 준하는 규범이나 도덕관이 확립된데에는 그 이유가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