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일 여행다녀오고 사이가 뭔가 안좋아졌어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언제 만날까 물어보면 바쁘다고 하고
한달에 2번 볼까말까...억지로 보자고 한다고 핀찬이나 듣고
이제 더이상 안좋아한다네요....
여러가지 노력을 해봤지만...
헤어짐 통보를 받고 집에도 이야기를 해놨는데...여친이랑 부모님이랑 안면이 있어서...
(부모님과 여친이 만난 적도 있고 우리집에서 자고 간적도 있어요)
제일 큰건 오늘 부모님이 제 여자친구 연락처를 어떻게 알았는지 술마시고
좀 난폭한 문자를 보냈네요...
남자 가지고 놀았다고 문자를 날리면서
돌이킬수 없는 사태가 되었네요
이런 끝을 상상한적은 없는데....괴롭네요
내가 만난 사람중 가장 나에게 멋지고 존경할만하고 사랑하던 사람이라...너무 가슴 아프네요
아 살기 싫다..이런 말 그냥 푸념이라고 생각했는데
연애가 이번이 처음도 아닌데
이번엔 진짜 살기가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