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제 학교주임이 음악선생님이었는데
음악시간에 단전호흡하고 기체조같은 이상한 걸 위주로 많이 했었습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평소 제가 안 좋게보인건지...이미지가 안좋았었는지...
어느 날 음악시간에 준비물을 안 가져왔는데
(아마 악기?)
교실 뒤로 가서 서있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떠들다가 걸린 아이도 한명 뒤로 보내서
둘이서 뒤에 서있었습니다
잠시 뒤 들어오라고 하는데...
둘다 들어가는데 나는 더 서있라고 너 말고 임마...이러면서 뒤에 이어지던 말이 ...
저런 놈은 커서 도둑놈이나 될꺼라고
부모 눈물이나 뽑아낼 놈이라고 교실에서 대놓고 모욕을 줬지요
더 화가나는 건 그 선생님이 같은 아파트에 살고있어서
싫어도 자주 봐야했던 사람이라는 것...
크면 훌륭하고 굉장한 부자가 되서 그 사람에게 사과를 받고싶었는데
헌데 그런 사람이 못되어서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