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피날레도 보고 짧고 간단하게 나마 감상평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사실 저는 전원일기라고 폄하되는 농장에서도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시즌1,2,3모두 각각 나름의 개성을 잃지않고 재미있게 만든 것 같아요
또한 그러한 인간관계와 드라마들이 있었기 때문에
시즌4가 더욱 추진력을 발휘하지 않았나 합니다
좀비가 소품이 되어버린 단점도 있지만
사실 제가 좀비물을 좋아하는 것은 좀비때문이 아니라
좀비때문에 그러한 상황에 처한 인물들의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전 여전히 좋습니다 하악 하악
시즌4는 워킹 데드드라마중 가장 외로운 시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색이 깊다고 해야할까요
서로가 뭉쳐있어도 뭔가 씁쓸한 구석이 있고
모두가 뿔뿔히 헤어져있는 부분은 더욱 그러한 쓸쓸함을 가속시킵니다
심지어 가버너의 이야기마저도 슬픕니다
죽이고 싸우고 울고 땅에 묻고...
이런 모든 감정과 상황이 결국 외로움으로 귀결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만나는 마지막 안식처는 충격과 공포로 접대주시는군요 ㅠ
개인적으로 시즌4 4,5,6화 / 14화는 최고의 워킹데드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싶네요
시즌5가 이번4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걱정이네요
뭐 스토리로는 더 재미있는 구석이 많을 수도 있겠는데
완성도는 너무나 이번 시즌이 만족스러워서 걱정스러운 구석도 있습니다
이번 시즌도 끝나버려서 이..아쉬운 마음..
하악 하악 용엄마와 함께 날려버려야지
왕좌의 게임 킹왕짱 아아아아아아아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