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가장 좋아하는 무술영화하면
취권2, 황비홍시리즈,태극권, 동사서독 뭐 이런거였는데
엽문에서 연속으로 타타타타탓하는 거보고 아 너무 좋더군요
이 특유의 타격감이 하악 하악........
특히 카와이 켄지의 음악도 너무 좋더군요
일본인 음악가와 중국영화의 조합이라는 것도 이채롭고(1편은 게다가 일제강점기가 배경;;;)
...사실 엽문 1,2편은 메인 대결인 가라데장군과 대결과 복싱선수보다
1편은 가라데 여러명과 붙는 대결
2편은 어시장 결투와 테이블 결투가 더 좋았었는데
무엇보다 이 견자단이 만들어내는 무술안무가 너무 아름답더군요
원래 무술영화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견자단영화는 느무 좋습니다
최근 행보는 조금 아쉽지만 더 나이들기 전에 좋은 영화 많이 만들었으면.........@ㅁ@
저는 정말 아무 정보도 없이 봤는데요(오늘 개봉과 픽사 작품인거 빼고), 가장 좋아하는 두 작품 월E와 UP에 비할 바는 못 됐네요.
소재와 표현은 두 작품 못지 않게 좋았는데 전개가 그냥 막나가는 느낌이었달까...끝까지 슬픔이 하지말래도 일 저지르는것에 대한 설명도 없고 왜 기쁨이 혼자 뇌관리를 다 하려고 하고 있는지(게다가 나머지 감정들이 또 기쁨한테 의존함) 납득도 안 가고...
웃긴 장면은 많아서 폭소도 하고 그랬는데 눈물날 장면은 "자, 여기서 울면 됨ㅇㅇ"하는 장면이 억지로 넣은 장면, 너무 작위적이어서 좀 불쾌한 느낌이었어요.
뭐 그래도 재밌다고 추천할만한 정도는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