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수를 보니 타짜와 범죄의 재구성이 생각나더군요
같은 영화는 아니지만 소재나 분위기가 약간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소재의 특성인지 바둑이 영화에서 변주되는 특성상의 문제인지
영화보다는 일본드라마 혹은 일본영화 원작의 리메이크같은 느낌이 약간 듭니다
혹시 일본만화나 영화와 관련된 프로젝트인가요?

일단 영화의 재미는 good이지만
디테일하게 들어가보면 다소 개연성이 부족합니다
꼭 바둑이 필요한가..라면 그것도 아니구요

극중 정우성이 싸우다가 냉동창고로 옮겨서 다시 바둑을 하다가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흐름이 굉장히 이상합니다;;;
비슷한 부분들이 영화의 전반에 좀 있어요

정우성과 이시영의 관계나 연기도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이퍼무비의 장점들을 잘 사용하고 있고
볼거리도 충분하고 조연들의 캐릭터들도 꽤나 재미있습니다

기존적인 재미는 충분히 보장되는 편입니다

앞서 정우성의 연기는 조금 부족하다고 했지만
그래도 이 영화에서 제일 빛나는 것은 정우성입니다
아..아니 정확하게는 그의 얼굴 그리고 기럭지...아아 감탄스럽습니다
한..한번 만져...아..아닙니다

이미 짝패에서 멋진 악역을 선보였던 이범수는 이번에도 악역으로 나옵니다
멋진 역이었지만 짝패의 악역에 비해서는 다소 경직되어있고 단편적입니다

후속작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은데
다음 작품에선 영화의 아이덴티티를 보강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포르투갈 좋아하는 팀이라 응원하는데
이번에는 16강도 못갈 느낌 ㅠㅠㅠ
아아 불안하네요 ㅠㅠㅠ 거의 기정사실이겠지요

그나저나 재미있는 관전 내용이 몇개 있네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머리 스타일이 화제다. 오른쪽 옆면 스크래치 스타일에 대해 일부 언론은 지난 주 뇌수술을 한 10개월 남자 아이의 흉터를 따라 호날두가 머리를 깎았다는 것이다. 설득력을 얻는 이유는 호날두가 지난 3월 희귀성 뇌발달이상 질병 아이의 사연을 듣고 5만파운드(약 8천6백만원)의 수술비를 쾌척하고 향후 치료비를 후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아이가 최근 무사히 수술을 해 응원을 위해 호날두가 머리를 깎았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함구하고 있어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문타리가 브라질에서 선행을 베푼 정황이 브라질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문타리는 가나 대표팀의 베이스가 꾸려진 마세이오의 한 마을을 방문해 가방에 있던 돈을 꺼내 브라질 사람들에게 나누어줬다. 평소 자선 활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브라질에서는 일정상 쉽지 않았고, 일부러 시간을 내 마을을 방문했다고 한다.

만약 사실이라면 역시 날두 멘탈..좋네요 흐흑...
문타리도 생각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네요 호오..

1편보다는 사실 2편이 조금 실망스러운 점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만한 WW2 RTS는 없어서...

1편에 비해선 사실 멀티를 별로 즐기지 않았는데
이번 서부전선 트레일러에서 야크트 티거도 나오고 슈트롬티거도 나오고 하악 하악 바로 질렀습니다

친구가 너무 못해서 더 좋아보이는지도 모르겠지만
두 티거는 참 좋더군요
야크트 티거는 사정거리가;;;너무 좋더군요
대전차포의 압박에서 좀 더 벗어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슈트롬 티거는 와...와 대박이에요
특히 포탄이 폭발할때 터지는 표현은...최..최고ㅠ


ps 스샷은 친구랑 팀먹고 컴퓨터랑 붙는데 좁은 곳에서 친구탱크가 길막...ㅠㅠㅠ

유럽리그 축빠라서 유로나 월드컵도 항상 챙겨보고
이번에도 축구스카우팅 리포트까지 구입하고 재미나게 봤는데

한국경기는 하나도 안봤네요
너무 기대치도 없고 전술 맴버 구성도 망이라...

친구에게 러시아에게 비기고 나머지 다 패로 탈락할 것이라고 했는데
정말 그모양이 되어가네요
마지막 경기는 어찌될런지...
한국경기는 보지도 않고 그냥 하이라이트만 보고 있습니다 ㅠ

원래 배우가 아니다보니 굉장히 어색한 느낌의 독백으로 주절주절거리는데
mb감독과 함께 찍은 이상하고도 괴상한 투샷까지...
너무 오글거리네요
뭐 이번에 월드컵 관련 광고가 전반적으로 별로지만...
(수박수박수박수박수;;;그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