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마타
접속 : 4950   Lv. 60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222 명
  • 전체 : 147073 명
  • Mypi Ver. 0.3.1 β
[잡담] 배트맨V슈퍼맨에서 뜬금없이 웃겼던 부분 (스포) (5) 2016/03/25 PM 02:26
감독이 분명 원한건 그게 아닐테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웃겼던 부분이 하나 있었는데요.

슈퍼맨의 어머니가 납치당하고 렉스루터가 그걸 장황하게 슈퍼맨 앞에서 떠들다가 사진들을 던지잖아요.
그때 사진들 자세히 보셨나요?

이게 웃긴게 사진들에 찍힌 슈퍼맨 어머니 사진들이 다 너무 이상하고 괴기스러워요. 사실 자신이 사로잡았다는걸 알리려면 그냥 한장이면 되는데 무슨 그 어머니 팬이라도 되는거 마냥 몇장을 찍은건지..
거기다 아헤가오 표정들은 뭐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긴게 머리에 위치라고 낙서도 하고 제갈 물리고 막 연출하듯 찍어놓고는 정작 잡힌곳 비춰줄때는 그냥 얌전히 의자에 앉아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포박도 안되있구요.. 이게 대체 무슨 연출인지를 모를지경...

굳이 생각하자면 그 입에 뭘 칠한듯한것도 있는걸로봐서 사진들에 조커의 흔적들을 팬들을 위해 넣고 싶었나본데 이게 대체 뭐하자는 연출인지 모르겠더군요.

아무튼 그 장면들이 어이없게 웃겨서 혼자서 끅끅 대며 웃었네요.

신고

 

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유머영화인듯

H.B    친구신청

정작 감독이 노렸던 유머나 예고편에서는 살짝 웃었던 개그씬들은 영화볼때는 너무 열받아서 날 놀리는건가 싶었는데 진지해야할 부분에서 터지더군요.

Michale Owen    친구신청

영화 보면서 내내 느꼈던게 렉스루터가 아니라 조커느낌.. 뭔가 루터가 이런성향이였나? 하고 계속 생각하게되더군요 ㅎㅎ

말투나.. 행동들이..

H.B    친구신청

그렇죠. 조커화가 되버렸죠..

다산교주    친구신청

저도 같은 생각이 들었죠..

조커하고 렉스루터하고 만나면 형제 같을거 같다는..생각도 하구요 ㅋ
[잡담] 이번 배슈 배트맨에서 아쉬웠던 점 (4) 2016/03/24 PM 06:44
벤에플렉이 브루스웨인일때는 너무 간지나고 분위기도 딱 어울리더군요.
그 눈흘기는거부터 전체적인 핏이 거물급 기업가인데 뭔가 포스가 있는 느낌이나서 멋졌습니다.
거기다 알프레드의 새로운 해석도 꽤 멋졌구요.

다만 배트맨 복장은 도무지.... 덩치 커보이려는건 좋은데 아무리 봐도 좋게 보이지가 않았네요.
근육을 부각시켜서 거대해 보이려는 시도는 좋지만 너무 둥글둥글하게 만든탓에 핏이 좋지도 않은데다 마스크부분도이상해서 약간이라도 긴장을 풀고 있는 상황에는 얼굴이 멍해보더군요.

특히 히어로물은 시각적인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복장이 너무 단순하고 쫄쫄이에 특별한 장치가 보이지 않아 안그래도 마블에 비해 파워밸런스 차이가 몇배나 심한 세계관에 더 어울려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령 아캄식으로 기계장치를 달고 점프력을 강화하거나 특별한 기능을 부각했다면 배트맨이 할 행동의 반경도 높아지고 액션의 제한도 더 자유로워질텐데 역시 아니나 다를까 둠스데이 나오니 도망치는것도 바뻐서 헉헉대는꼴이...
거기다 인간과의 액션조차 상처를 입는걸 보고있자니 안습 그자체더군요. (특히나 이걸 보고 있자니 앞으로 이세계관에서 배트맨이 뭘할수 있을까 싶은 걱정까지도..)

또한 홀로그램이나 뭔가 시각적으로 와 배트맨이 기술력이 끝내주내라며 그 파워차이를 매꿔줄 상상의 요소조차 거의 보이지 않아서 더... 가령 아이언맨을 예로 들면 헬멧 썼을떄 홀로그램으로 표현한다거나 헐크버스터급의 과장된 상상력이 굉장히 좋은 연출이라 느꼈던게 뭔가 기술력이 대단하다고 느끼게 해주는데 비해 배트맨은 자신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기술도 없거니와 탑승씬들의 연출조차 매우 갑갑하고 원시적인 기술을 쓴다는 느낌이 더 들었거든요.(게임인 아캄나이트조차 배트카가 개걸음을 하면서 새로움을 주거나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주는데 말이죠.)

이래저래 벤에플릭이란 배우의 배트맨 싱크로율은 뛰어났지만 감독이 배트맨을 표현하는건 그다지 노련하지도 세련되지도 않고 그저 만화책 구현에 급급한 느낌이 커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뭔가 감독 스스로 배트맨의 구현에 한계를 정하고 만거 같아요.

신고

 

청오리    친구신청

사실 원작 배트맨이 그렇게 생겼습니다
놀란표 배트맨이 굉장히 새련되게 표현해서 그렇죠

H.B    친구신청

그래서 더 안타깝더군요. 만화책을 현실화하면서 더 세련되고 멋지게 만드는 추세인데 그걸 그대로 만드는 잭스나이더는 도대체...만약 잭스나이더가 캡아2를 만들었다면 팔콘도 거의 만화책 그대로 만들었을걸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효느님    친구신청

이번 설정이 영웅일에 많이 지친 설정일겁니다. 무기장구류 개발도 약간뜸했던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보력도 렉스루터보다 떨어지고...ㅋ 다음작부터는 달라지지않을까 기대중입니다

H.B    친구신청

그렇게 해석할수도 있겠네요.
[영화] 배VS슈 돈옵저 후기 (스포무) (7) 2016/03/24 AM 10:36
우선 영화가 굉장히 나사가 빠져있고 엉망진창 인데요.
숏컷이 난무하고 특정 장면들에서는 장면들이 이어지지도 않는 느낌마저 듭니다.

거기다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만이 아닌 전혀 이야기에 필요도 없을 법한 주변인물들을 적극 활용하려고 한 느낌들이 물씬 풍깁니다. 그러다보니 지루한 장면들이 이어지고 이야기 역시 생뚱맞는 장면들이 배가 되구요.
또한 잭스나이더 특유의 슬로우 모션 또한 자주 나오는데 이게 특정 장면들과 만나면 보는 사람 속이 뒤집어 집니다.

문제는 이렇게까지 시간을 할애하며 지루하게 만들었음에도 개연성이나 당위성이 빵점에 가깝다는거에요.
이해가 않가는것중에 하나는 극중 인물들이 어떻게 서로에 대해 그렇게 잘아는가도 의문이구요.. 말이 안되는게 한두개가 아니에요.

캐릭터 이야기로 넘어가면 렉스루터란 캐릭터가 처음 공개될때는 매우 흥미롭게 보였는데 막상 영화를 보고 오니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실패한 캐릭터라고 느껴지는데요. 영게에 누가 댓글로 쓰신 표현처럼 마치 조커같이 행동해요... -_-;;
적인 둠스데이도 전혀 효과적이지 않으며 둠스데이에 사용되는 특수효과들은 마치 게임에나 나올것같은 표현까지 더해져서 영화를 더욱 유치하고 끔찍하게 만듭니다.
배트맨은 초반의 분위기나 오히려 부르스웨인일때의 표현은 엄청나게 어울리고 멋진데비해 배트맨이 되면 얼굴이 묘하게 꺼벙해보일때가 많아요.. 하지만 후반에 나오는 배트맨의 액션씬만은 분명 건질만 하죠.
어떤 분들은 원더우먼은 괜찮았다고 하는데 이역시도 사진이 나오는 장면에서 실소를 금치 못했으며 복장이 심하게 튑니다.
그리고 파워밸런스가 개판이에요. 그런데 이건 영화만의 문제가 아니라 DC코믹스 자체의 문제죠.

액션씬하니 돈옵저는 영화의 중반이 넘어갈때까지 제대로된 액션씬이 아예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과거장면들과 끊기는 컷들이 반복되며 보는 사람을 지루함의 늪으로 밀어넣죠.
물론 이야기가 많고 액션씬이 없다고 영화가 꼭 지루하란 법은 없죠. 하지만 그건 이야기가 그자체로 재밌을때인데 돈옵저의 이야기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장면들을 나열하며 구멍매꾸기만 하고 있다는 기분이 더 큽니다.

다시 액션씬 이야기를 하자면 사람들이 머리속에서 그리는 영웅들의 숨막히는 혈전이나 촘촘하게 짜여진 합이 맞는 액션같은건 전혀 없습니다. 그냥 서로 순서맞춰서 너한번 나한번 부딧치기 싸움만 하고 있네요.
그나마 배트맨의 후반 액션씬이 가장 만족을 준 액션인데도 분량이 짧으며 그 짧은 분량 안에서도 이 돈옵저의 파워 밸런스가 얼마나 눈물나고 비현실적인 싸움인지 느끼게 해줍니다.
참고로 배트카를 이용한 액션씬은 정말 싸구려 같았어요....
개인적으로 다른분들에 비해 놀라지 않았던건 배트맨이 불살이 아니라는건데요.. 이점은 오히려 한편으로 환영했던게 가뜩이나 가장 약한 배트맨이 상대를 죽이지도 않고 제압하겠다 하는것이 너무 비현실적이고 우스꽝스럽다고 느꼈거든요. 만약 놀란의 배트맨처럼 현실적인 밸런스면 가능은 하지만 돈옵저처럼 괴물이 난무하며 난장판인 전쟁터에서 아무도 죽이지 않기위해 애쓴다는건 그자체로 코메디가 아닐수 없을거에요. 심지어 불가능하구요.

마지막으로 세계관 확장을 위해 넣었던 여러 장면들은 전부... 실패...
아무런 설명도 없이 뜬급없이 넣은 장면도 있으며 다른 부분도 설득력없이 공개되고 묘하게 웃깁니다...

이상 돈옵저의 후기를 생각나는데로 써봤는데요.
정말 큰 기대를 하고 봤던 영화였지만.... 결과는 좋지가 않았네요.

사실 히어로 영화가 얼마나 만들기 어려운지는 대부분 아실겁니다. 오히려 걸작급의 드라마나 멜로물 만드는게 몇배나 쉬울 정도로 히어로 영화는 정말 만들기 어려워요. 헐리우드의 날고긴다는 감독들에게 맡겨도 평균치기도 힘든게 히어로 물이니까요.
그래도 최근에 히어로 영화들의 퀄리티가 많이 상향조정 되면서 사람들의 평균 기대치도 많이 올라갔고 마블사에서 평균 퀄리티 이상의 영화들을 찍어대다보니 DC의 반격을 기대한 분들도 매우 많았을겁니다.

하지만 다시금 히어로 영화가 얼마나 만들기 어려운 장르인지 알게 되네요.
존재하지도 않는 유치한 존재들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현실로 튀어나오게 해서 쓸만한 드라마에 독창적인 액션을 넣고 분량을 조절한다는것....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아무튼 돈옵저의 퀄리티로 봐서는 저스티스 리그도 나올지가 미지수처럼 느껴져서 더 슬퍼지네요. ㅜㅜ

ps. 영화 보면서 너무 힘들고 실망해서 쿠키가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지만 그냥 바로 튀쳐나와버렸네요.. 집에와서 확인해 보니 쿠키 영상이 없다고 하네요..

신고

 

H.B    친구신청

처음으로 영화 감상기 쓰는게 돈옵저인데.. 아쉬움이 매우 큽니다.. ㅜㅜ

편하게먹는    친구신청

토마토상태도 많이 썩어있어서 참... 극장에서는 돈아까워서 안봐야겠네요 ㅡ.,ㅡ;;;

H.B    친구신청

제 친구들에게도 왠만하면 취향이란게 있으니 추천하고 알아서 판단하라 하는 편임에도 이번 돈옵저는 보기를 말렸네요.
100% 후회할걸 알기에...ㅜㅜ

노조미남편    친구신청


저도 방금 보고와서 후기남겼는데
저랑 느낀점이 비슷하시네요.
전DC는 모르고 배트맨 슈퍼맨이 좋아서 그냥 보러간거였는데
액션신중에서 그나마 건질만한건 중간부분 배트카 전투신이랑 배트맨 혼자서 슈퍼맨엄마구하러간신이 그나마 좋고
나머지는 그냥 저냥이더라구요.
원더우먼은 옷은 발키리 느낌으로 잘만들었다고 생각했네요.

H.B    친구신청

저는 그 원더우먼 옷이 갑자기 갈아입고 와서 그런지 묘하게 튀더라구요. 그래도 전투가 시작됐을때는 나쁘지 않았지만 가장 이상했던건 그 사진씬... 실소가 나올정도로 너무 이상했어요.. 캡아1에서 캡아 복장을 떠올려보면 비슷한 시간대인데도 원더우먼 복장은 혼자 코스프레 하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요.

이젠 어른유    친구신청

어제 밤에 영화 끝나고 사람들 반응이 참...ㅋㅋ 어벤져스가 몇년에 걸쳐서 수많은 영화로 쌓아올린 걸 한방에 따라잡으려니, 영화가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린것 같아요. 벤 애플렉의 배트맨 하나 건진 듯.

H.B    친구신청

그러게요.. 아 그리고 벤 애플렉의 배트맨은 브루스웨인일때 간지가 ㅎㄷㄷ 하더군요.
근데 오히려 배크맨 복장때는 핏이 참... 묘하게 뚱뚱하고 얼굴이 꺼벙해보일때가 있어요.. 다음편이 만약 나온다면 확 바꿔서 아캄스타일로 훨씬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나왔으면 싶어지더군요.
[잡담] 돈옵저 보고 오는길에 든 생각...(스포유) (2) 2016/03/24 AM 09:36
미래의 내가 갑자기 시공간을 열면서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오는 나에게 나타나
'돈옵저를 봐서는 안돼!! ... 내가.. 너무 일찍온건가?!! 일찍온거야?!! 문제는 잭스나이더야!! 그놈이 모든일의 원흉이야~!!!'
라고 할거만 같은 영화.. ㅜㅜ
아마 영화 보신분이면 이게 무슨 드립인지 아실겁니다.

신고

 

출석만열심히    친구신청

그거 누군가요? 넘 빨리와서 시간 못맞춘 놈...
플래쉰가요?

H.B    친구신청

예 플래쉬 맞아요. ㅜㅜ
[채색] 배너도 추가로 그렸네요. (0) 2016/03/18 PM 06:53

이렇게 칠하는것도 재밌네요. 근데 역시 채색은 어려워요.

신고

 
이전 16 현재페이지17 18 19 20 다음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