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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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피니티 워 -후기- 노스포 (6) 2018/04/25 PM 12:55
아침부터 조조로 바삐보고 왔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본 인피니니워~~

 

일단 소감을 말하자면 재밌고 대단하지만 미흡한 점도 있었다... 정도?

이런 복잡하고 수많은 등장인물이 나오는 이야기를 잘 꿰맞춰 다양한 배경과 즐길거리를 보여준점에서 박수가 나왔는데

 

액션의 분량도 많고 액션 자체의 퀄리티도 뛰어났으며 인피니티 건틀렛과 그 능력을 이용한 연출도 인상적이더군요.

개그도 간간히 나와 대부분 잘 작동하여 웃음이 터지게 해주니 좋았구요.

 

영화는 감독이 말해온것처럼 타노스에 관한 이야기라해도 될 정도로

타노스 분량이 많았고 그의 감정표현도 다양하게 나오기에 조금은 입체적인 캐릭터성을 느낄수 있었는데 아쉬운건 그가 이 일을 벌이는 이유는 루소형제의 이전작들과 다르게 잘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일단 이점은 참 아쉽더군요.

 

감독조차 이를 크게 다루지 않고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는 느낌이 들었구요.

 

또한 중반 이후의 몇몇 장면들이 시간상 생략된듯 너무 작위적으로 만든 연출들이 보였는데 이런 작위적인 씬들이 많지는않지만... 루소형제의 이전작들을 떠올리게 되면 아쉬울수밖에 없더군요.

 

그리고 이런 작위적인 연결씬보다 가장 별로였던건 매우 중요한 감정씬이랄까 핵심 장면하나는 개인적으로 표현이 너무 구렸다고 느낀 탓에 하나의 걸작이 나올수 있던 어벤져스3편에 큰 단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생각해보면 나름 준비를 해왔다고는해도 갑자기 범우주적인 스케일로 커진탓과 한편안에 너무 많은 이야기가 실리는 부담이 작용할수밖에 없었고 루소형제가 잘 메꿔준 부분이 있는 반면에 이런 단점도 드러나게 된터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단한건 이렇게 많은 캐릭터들을 여전히 잘 활용한것과 영화가 그래도 마무리까지 제대로 간다는 점에서는 제역할을 했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이래저래 큰 기대와 관심을 가진 어벤져스3....

걸작이라 하기에는 미흡하나 돈값은 충분히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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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BOY™    친구신청

제가 딱 원하는 내용(스포아니구요) 입니다.

글 감사합니다.

H.B    친구신청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블랙오렌지    친구신청

다음편을 위한 생략이라고 생각함다

H.B    친구신청

역시 후편의 마무리가 더욱 중요해졌네요

오니카제    친구신청

턴의마무리. 다음 턴은 누구의턴인가의 문제. 후속작이 상당히 기대됩니다.

H.B    친구신청

예 후편이 기대되네요
[잡담] 폴아웃 관련 제품 퀄리티 대단하네요. (0) 2018/04/05 PM 03:00

최근 폴아웃4 하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 

 

https://www.modiphius.com/fallout.html

 

여기 올라온 제품들 눈요기하는데 퀄들이 캬아~~~

 

볼수록 멋지네요~

 

핍보이 제품도 파는곳이 있다던데

 

폴아웃 세계관이 매력적이라 이런 제품들만 봐도 구매욕이 끓어오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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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번 평창 올림픽은 (8) 2018/02/25 PM 10:08

Soohorang_and_Bandabi.jpg

 

 

기억에 남는것들이 많았지만 특히나 마스코트가 굉장히 뛰어났던거 같아요 ㅎㅎㅎ

 

수호랑과 반다비 넘나 잘만들어진듯~~ 마스코트 그동안 나온것들로 봐도 역대급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덕분에 저도 폐막식 전날에 직접 가서 구경도하고 스토어에서 수호랑 반다비 인형 한팩 집어왔네요~!

 

스토어가 사람이 너무 붐벼서 입장하는데만 몇십분을 줄서서 기다려야하고 수십명이 들어가고 나면 어느새 그만큼의 사람이 또 줄서고.. 아주 인기폭발이었어요. 

 

제가 산 3만원짜리 인형 한세트가 무난한 제품이라 가장 많이들 사는거 같았고 그외에 상품들도 모두 퀄과 디자인이 뛰어나서 비자쇼핑백에 쓸어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ㅋㅋㅋ

 

처음 동계 올림픽 한다고 할때는 큰 관심이 없어 시큰둥 했는데 막상 시작되니 재밌는 경기들이 많아서 즐거웠고

마지막에는 축제의 장에 직접 가서 이거저거 구경도 하니 더 기억에 남을거 같네요.


이제 인피티니워와 월드컵을 즐겁게 기다려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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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면    친구신청

저는 갈시간이 없어서 경기장은 직접 못가고 수호랑이랑 반다비 30cm 인형 각각이랑 쿠션사서 안고 경기 봤네요. 패럴림픽때는 한번 가보려구요!

H.B    친구신청

30cm인형 그것도 엄청 폭신하고 좋아보이더군요. ㅎㅎㅎ
저도 나중에라도 구하고 싶어졌어요

아이아이캡틴    친구신청

뭔가 프리미엄이 붙을꺼같은 마스코트..

구하고싶네요

H.B    친구신청

워낙에 퀄리티가 좋아서 폐막후에도 꾸준히 찾을거 같긴 했어요.
가격이 오히려 더 올라갈지 내려갈지가 궁금하네요 ㅎㅎ

『라이언』    친구신청

ㅋㅋ 전 친구들이랑 평창만 다녀왔는데 반다비 수호랑 인형 없더라구요
표 사려다가 한친구가 너무 비싸서 협조적이지 않아 그냥 올림픽 분위기만 신나게 즐기다 온

H.B    친구신청

즐기기에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하죠.
그래도 2천원 입장료만 내도 나름 즐길거리가 있어서 좋더군요~!

최고급아파트    친구신청

전 금요일날 경기는 안보고 엄마하고 하루에 평창, 강릉 다 갔었는데
슈퍼 스토어 생각 이상으로 사람 진짜 많더군요. 저도 몇개 집어옴 ㅋ
평창보다 강릉쪽이 물건 종류가 더 많더군요. 평창에 없던게 강릉에는 있고.
경기는 못봤지만 그래도 올림픽 기간에 구경해서 기억에 많이 남더군요.
88때 저희 엄마는 저희 누나 낳느라고 올림픽 못가봤는데 이번에 직접 저하고 갔다와서
소원성취 했다고 하니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H.B    친구신청

분명 큰 추억이 되실거에요.
저도 과거 88올림픽 이야기나 영상만 많이 봤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올림픽 계최를 한다니 꼭 한번 가봐야겠다 여겼거든요. 앞으로 몇십년후에나 열릴지 모르지 발도장은 찍어봐야죠~ ㅎㅎ
저는 시간이 부족해서 강릉쪽은 가보지 못했는데 말씀 들으니 아쉽네요
[영화] 블랙팬서 - 새로운 시도 그러나 떨어지는 밀도 (8) 2018/02/14 PM 10:44

20170127093053581.jpg

 

 

방금 막 블랙팬서를 보고 왔습니다.

 

큰 기대를 하고 봤음에도 우선 말하고 싶은건 평론가들 라제도 그랬고 참 믿음이 않가네요.

 

아무리 좋게보아도 10점 만점에 7 ~ 6.5정 정도의 영화였어요.

 

블랙팬서는 색다른 전개를 시도했지만 밀도가 너무 떨어지는 영화라는 느낌입니다.

 

 

일단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이나 분위기가 기존 마블영화와 매우 다르다는 평이 많던데 이점은 저도 동감했어요.

 

기존 마블영화는 히어로물의 기본 플롯을 따라가는데 반해 블랙팬서는 왕국내의 전통에 대한 부딪힘이 원인이되다보니 소재부터가 누굴 구한다거나 하는 느낌보다는 와칸다 부족들의 내부다툼으로 진행이 되다보니 직접적으로 세상을 구했다는 느낌은 적더군요.

 

그런데 영화가 그렇다면 장엄하고 치열한 왕위 쟁탈전과 내부다툼을 보여주느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영화초반부터 매우 실망이었던것은 와칸다라는 제3세계이자 아프리카의 첨단도시를 꾸미려는 의도는 좋았으니 너무 오버를 해서 우스꽝스럽거나 유치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미장센과 설정들은 과했다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이미 비브라늄, 첨단 비행기와 장비들 등이 있음에도 너무 심할정도의 오버한 기술들은 멋지다보다는 황당하다는 생각부터 들었고 그런 최첨단 와칸다를 보여주고는 또 정반대가 되는 전통복장과 어정쩡한 마을들은 서로 너무 심하게 상충되다보니 유치함을 가중시켰어요.

 

예를 들어 티찰라가 평소에 입고다니는 옷은 충분히 와칸다스럽고 개성도 있으며 현대적인 복식으로 보인다면 왕비나 나머지 부족이 입고 있는 의상은 마치 과거에서 타임머신이라도 하고온듯한 복장이라 웃음이 나옵니다.

 

이럴필요가 있을까요? 상상력이라고는 하나 납득이 가지 않는 이유가 미국이 전세계적인 맹위를 떨친다고 남북전쟁때의 옷을 입지 않잖아요?

우리나라가 우리 조상들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선비옷과 상투 틀고 다니지 않잖아요?

 

와칸다에도 여러부족이 있더라도 그들도 첨단화 되면서 현대적인 복식이나 어떤 변화를 겪었을텐데 색놀이를 하는 느낌이 큰 황당한 의상들은 도무지..

 

이런 이상한 설정들은 너무 과해서 진지하게 보여야할 이야기에 무게를 떨어트렸어요.

 

또한 극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참신하나 그안에 들어가는 세세한 이야기들은 너무 전형적이고 한순간도 반전을 주지 못하더군요.

적어도 흐름이 뻔하면 액션이나 표현이 재밌어야 하는데 이마저도 진부하고 밀도가 떨어져요.

 

예를 들어 어떤 이야기가 나오면 누군가 반대를 하겠죠.

그럼 잘만든 극의 경우 그 반대자를 설득하는 대사나 과정이 재밌어야하는데 블랙팬서의 극은 마치 기계적으로만 작동해요.

그냥 이쯤에 반대하는 인간이 전형적으로 있으니 반대 하고 왜 반대해라고 하면 그냥하자. 이런식으로 넘어가버려요.

 

거기다 전체적인 화두와 이야기는 좋았지만 밀도가 떨어지고 너무 많은 이야기를 넣다보니 극이 산만하고 감정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아귀는 대략 맞추는데 전달은 현저히 떨어지고 연출마저도 드라마틱하지 않아 장엄한 전투도 전혀 장엄함이 느껴지지 않고 치열한 장면도 치열하게 느껴지지 않아요.. 슬픈 대사를 쳐도 왜 뜬금없이 저런 대사를 싶어지죠.

 

또한 티찰라의 여동생이 천재라는 설정은 좋지만 너무 만능이다보니 이또한 극의 밀도를 떨어트리는 역할을 해버립니다.

 

토니가 천재지만 의사도되고 약사도 되고 하는건 아니잖아요?

만약 토니가 다친 사람을 본다면 그를 초일류 의사에게나 병원에 데려가겠죠. 

 

이는 단순히 장면의 변화를 보여줄 뿐 아니라 이런 장면들 하나 하나가 극의 밀도를 올려주는데 블랙팬서는 문제만 생기면 그냥 수리가 다 뚝딱해주니 와칸다라는 도시 자체도 작아보이게 만들고 극의 밀도도 떨어지게 만드네요.

 

이쯤오면 이야기나 대사나 연출이 그다지 재밌지 않으니 액션이라도 끝내주길 바라지만... 액션마저 어정쩡해요.

물론 완전 못봐줄 정도는 아니지만 윈터솔져나 시빌워를 기대했다면... 전혀 전혀 아니구요.

홈커밍과 비슷한 액션이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중에서도 이번 블랙팬서에 새로 도입된 장치는 최악을 넘어서 그냥 설정을 없애던가 해야겠더군요.

이 요소가 그나마 재밌게 구성될수 있는 액션을 다 날려버리고 심지어 극도 더 유치하게 만드는데 일조합니다..

 

 

최근 마블이 끝 모를 상승세를 타고 있어 믿고보는 마블이었다면 간만에 실망감이 더 큰 영화를 만들었네요.

흑인들의 여러 문제를 히어로 영화에 담아내려는 시도는 좋았지만 그안에 채워놓은것들이 너무 가벼워서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는 그런 영화였어요..

 

특히 가장 실망한건 루소형제가 시빌워에서 블랙팬서를 활용할때 엄청난 멋과 중후함을 보여줬는데 비해... 정작 블랙팬서 단독 영화에서 오히려 캐릭터의 매력이 더 떨어지고 어정쩡한 느낌을 준다니 참...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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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골렘    친구신청

시사회평은 미쳤던데.. 감상평은다 별로라 카네.. 토르도 걸렀는데 이것도 걸렀야 겠군 ㅠㅠㅠ

H.B    친구신청

인피니티워와의 큰 접전이 없다고는 하지만 새로 소개되는 인물들이 제법 많아 나중에라도 보시면 좋을듯해요.. 근데 실망감이 크네요..

주차왕파킹    친구신청

부산 시장 아줌마는....ㅋㅋ

H.B    친구신청

부산 시장 아줌마가 웃긴게 아니라 여친의 그 어설픈 한국말이 웃긴거더군요 ㅋㅋㅋㅋ

낭궁민    친구신청

기대했던 화려한 액션등은 없지만 캐릭터 소개등등의 단독적인 영화로는 괜찮은거 같아요 다들 캡아1, 토르1 기억하시죠? 닥스 나 앤트맨 등도 있지만

H.B    친구신청

그렇긴 하지만 페이즈3에 와서 다시 캡아1으로 갔다는게 참 아쉬워요..

I루시에드I    친구신청

저는 그럭저럭 재밌게 봤습니다만
이 글도 일리있는 내용이네여

H.B    친구신청

예 취향이 나뉠만한 소재였어요.
[잡담] 평창 개회식 기대보다도 더 좋네요 (7) 2018/02/09 PM 09:36

올림픽에 큰 관심이 없어서 평창 올림픽 준비가 잘되고 있는지 몰랐는데

 

방금 개회식 보니 엄청 잘 준비해서 놀랐어요 ㅎㅎ

 

영상도 돈들인 티가 날 정도로 퀄리티가 좋았고 여러 기술들 이용한 공연도 멋지네요.

직접 가서 봤으면 입 벌어질 장면들이 많았을듯 ㄷㄷㄷㄷ

 

평창 올림픽이 마지막 장까지 이런 퀄리티로 잘 유지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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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분위기 파악 못하고 개회식장 앞에서 시위하는 보수단체들 있던데
다 감기나 걸렸으면

H.B    친구신청

그런 미친놈들은 무시해버리는 수밖에 없죠 ㅎㅎㅎ
그 자칭 보수놈들은 우리나라가 망하길 바라는거 같아요

파꼬    친구신청

그거 법대로라면 체포해야하는데 경찰들 뭐하는지.

아아아아    친구신청

그러게요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네요

H.B    친구신청

와~하면서 보게되네요ㅎㅎ

kosumi0401    친구신청

진짜 다행인게... 정권이 바뀌고 난 후에 이렇게 만들어서 다행이지 아직도 박근혜 였으면 얼마나 개판으로 만들었을지가... 상상만해도 끔찍하네요.
홍보영상 하나만 봐도.... 으으으..

H.B    친구신청

확실히 그렇네요.
그래서인지 더 기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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