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2동에 살고있는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절 구해준 제 친구가 지금 오히려 외국인 폭행죄로 신고당해서 돈을 줘야 한다고 합니다..
억울합니다...
저에게 좋은 기억은 당연히 아니며... 가능하다면 잊고 싶지만...
절 구해준 친구가 감옥에 갈 상황에 놓여 용기내서 적어봅니다...
8월 20일, 독서실에서 공부 끝나고 집에 오는길이였습니다.
아마 근처 사시는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희동네는 원곡동과 마찬가지로
많은 외국인 노동자분들이 살고 계십니다.
밤이 되면 그분들이 술 드시고 난동을 부리시면서 좋지 못한 광경을 많이 봅니다.
그날도 밤 12시가 조금 넘어서 독서실에서 나왔습니다.
집에 가는길인데 뒤에 남자 2명이 따라오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설마 하는 마음에 겁이 났고, 휴대폰 통화버튼을 눌러 가장 최근에 통화한 친구에게 전화가 연결 되었습니다.
친구에게 뒤에 남자가 2명 따라온다고 이야기 하니까 최대한 사람 있는쪽, 밝은 상가로 다니라고 하며 자기가 바로 나갈테니까 전화를 끊지 말라고 했습니다.
친구 말대로 밝은곳으로만 다녔지만, 집에 가려면 넘어야 공원 외각 언덕이 있습니다. 거길 들어서는데
뒤에서 남자들이 빠른 걸음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친구한테 말하고 뛰었지만 얼마 못가 잡혔습니다......
남자들은 휴대폰을 뺏어갔고 공원 안 화장실로 절 끌고갔습니다.
죽어라 비명지르고 손 물고 발버둥 쳤습니다.
정말 다행히 친구가 비명소리르 듣고 화장실로 들어왔고 친구는 남자 2명을 때리고 절 구했습니다.
일이 일어나고 며칠되지 않아서 친구가 경찰서에 끌려갔습니다.
이유는 외국인 폭행이라고 합니다.
절 덮쳤던 남자 2명은 중국인 노동자였습니다.
중국인 노동자들은
술먹고 집에 가는데 저 남학생이 이유없이 때렸다. 라면서 눈물을 흘렸답니다.
이야기를 듣고 어이가 없어서 제가 서에 친구랑 같이 갔습니다.
당시 상황도 설명하고 전화통화 목록을 보여드려도
경찰분은 증거가 안된다, 입증이 안된다만 되풀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더 어이없는 것은 그 두분을 옹호하는 분들이였습니다.
무슨 기관에서 나오신거 같은데 제가 아무리 사실을 말씀 드려도 흘려 들으시고 오히려 화까지 내셨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이렇게 안봤는데 외국인이라고 사람이 아니야?
사람 떄려놓고 이제와서 이런식으로 하면 넘어갈꺼라 생각하나본데
잘못된 생각이야. 여학생도 남자친구가 부탁한다고 이런짓 하면 안돼
이렇게 말씀하시고 제가 계속 아니라고 말씀드리니까
요즘 학생들 불량하다더니 어른한테 대들기 까지 하네.
학생도 자꾸 이러면 같이 폭행죄로 고소당한다.
라면서 까불지 말라고 하십니다....
결국 친구는 1000만원의 합의금을 줘야 한다고 합니다..
어이가 없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참고로 제 이야기가 아니라 펌글입니다.
원본은 위에 링크 함
CCTV가 있다면 그걸 증거로 제출하면되고
없었다면 그 친구분을 어떻게 찾아내서 신고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