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좀 쳐줬습니다. 내용인 즉슨,
사내에 피부 좀 뽀얗고 총총 뛰어다녀서 별명이 토끼인 처자가 있는데
토끼: ..다 됐어요. 이제 자재신청은 이걸로 하심 돼여.
나: 오 편해졌네 알겠소이다
토끼: 저.. 코뚠씨는
나: 부담스럽게 왜 이러세요? 그냥 오빠라고 해요
토끼: ㅎㅎ넹 오빠는 휴가때 뭐하세여?
나: 아 그러고보니 곧 휴가구나 토끼씨는요
토끼: 오빠하는거 봐서여^^
나: ? 난 휴가 반납했는디. 시국도 그렇고 장마라
토끼: 아.. 그러시구나 그럼 퇴근하면 뭐하세여!?
나: 집에가서 맥주마시면서 넷플릭스 보려구요
토끼: 쳇 바쁘시네여
나: 네 아까부터 계속 바빴죠 자 어서 일하러 가세요 나 바쁘니까
토끼: ㅋ넹 수고여~
총총 돌아가는 모습 사라지니 그제서야 등줄기에 식은땀이 주륵 흐르더군요. 선배님들이 이 시기를 버텨야 한다더니 후; 하마터면 자녀계획 세울뻔
퇴근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