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이고 100억이고 천억 조 넘겨서 일본 한 해 정부예산을 다 준대도
위안부 피해자 어르신들 의사 배제하고
엉뚱깽뚱한 제삼자가 'ㅇㅋ 그럼 다시는 위안부 문제 언급 안나오게 할게'
이렇게 하는 건 옳지 않은 방식입니다.
세월호도, 위안부 협상도, 얼마 전 그알에 나온 음주운전 사건도 모두 같은 문제입니다.
실제 피해자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줄 생각은 안하고
가해자의 입 발린 소리에 제삼자가 'ㅇㅋ 너 뉘우치니 그정도 선에서 봐줄게'
이런 관행이 하나하나 쌓이면 나중에 나, 내 가족, 내 친구에게 억울한 일이 생겨도
나라에서 'ㅇㅋ 내가 대신 사과받았으니 그만 잊어라' 하면 입닥치고 살아야 합니다.
저는 그 꼴 못봅니다. 그러니 그 단초가 될 이번 위안부 협상도, 눈가리고 아웅 하는 세월호 합동조사도, 말로만 법치 법치 하면서 가진 자의 논리에 굴종하는 일체의 관행도 거부합니다.
이건 돈액수가 문제가 아니죠..
사람은 죽을때 돈 가지고 가는거 아니잖습니까;;
아마 할머니에게 직접 아베가 사죄하러 오기를 바라고 계실겁니다
예전에 당시 일본군이었던 일본인 할아버지가 한국에 와서
할머님들 뵙고 눈물로 사죄하시니 별말 없이 쿨하게 용서해주셨던 적이 있으시죠..
과거를 덮으려고만 하는 일본의 모습과 그걸 자기들 마음대로 받아들인 정부의 모습에 실망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