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전 아직 건강 육중했던 우리 고양이.
이때부터 살이 급격히 빠지기 시작했네요.
9월엔 제대로 못 걷길래
좋아하는 사료랑 우유 챙겨주니 많이 호전되었다가...
최근 며칠새 비실거리더니 어젠 온종일 누워있다가
좀전에 그대로 가버렸네요...
바로 한두시간 전 밥 먹으라고 일으켜 세워줬는데 발을 구부린채 못 펴길래
누운 채로 우유 몇 방울 입에 넣어주니 그래도 할짝거리며 먹더니...
눈뜬 채로 있는데 불러도 반응이 없어서
설마 죽었나 하고 들어보니 몸이 딱딱해져 있네요 -_ㅠ
뭔가 진정이 안되서 글 남겨 봄...
내일 아침에 동물병원에 연락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