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HARU MYPI

RAHARU
접속 : 4800   Lv. 64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246 명
  • 전체 : 318892 명
  • Mypi Ver. 0.3.1 β
[기본] 격하게 화가 날 때 어떻게 가라앉히시나요? (22) 2016/10/20 PM 02:34

대인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자신이 일방적으로 당한다 싶을 때는 너무 욱해서

"확 죽여버릴까" 싶은 생각이 한번씩 드는 건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한 사람을 없앤다는 건 곧 자신의 사회적인 파멸을 의미합니다.

사후 처리는 어떻게 할 것이며, 그 사람이 없어지면 그 빈공간이 모두 본인 쪽으로 화살표를 가리키게 되겠죠.

 

만화에서 나오는 초능력이라도 있었으면... 하고 망상을 하며 화를 가라앉히기도 하지만

제 경우는 이거보다 묘하게 효과적인 방법이 있네요.

 

리얼 고어 자료를 보는 겁니다.

 

 

 

...베X트 고X 같은 곳에 제3국의 사고 사진이라든가, 살인 사건, 전쟁 등의 사진/동영상이 게시되는데

개중에는 매우 비인도적으로 몰매당하는 장면이나 살해를 담은 것도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스너프물이죠... 이런 건 애초에 수요가 있어선 안된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게시를 목적으로 살해가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돈을 내는 것도 아니니 괜찮지 않을까... 하고 정당화를 해봅니다.)

 

이런 건 자제력 없이 분노에 따라 망상만으로 머물지 않고 실제로 저질르는 인간들의 행각을 담은 건데...

...이런 건 인간 색히가 할 짓이 아니다 싶은 생각이 순식간에 듭니다.

분노고 자시고 이상하리 만큼 이성적으로 됨.

 

좀 전에도 무슨 멕시코 교도소의 다툼으로 누구 하나를 해치는 영상이 있었는데

(이하 주의)

양 손목도 잘리고 얼굴 가죽이 벗겨진 상대를 포박시켜서 커터 나이프로 목을 베려다가 몸부림 쳐서 실패하는데...

무슨 만화나 영화에서 나오는 거와 달리 상상 이상으로 잔인함. 토할 것 같네요.

아이시스 참수 같은 것도 봤지만 이건 수준이 다름...

 

이런 잔혹 행위가 용납 안되는 자신은 그래도 아직 인간 색히임을 확인합니다.

이성도 이성이지만 그냥 생리적으로 무리네요.

 

그리고는 "그렇게 화낼 것도 없었지 않았나" "이렇게 이렇게 대응했으면 그만이지 않았나" 하고 자신을 돌아보곤 하는데...

...제가 이상한 거려나요.

신고

 

파늑    친구신청

자위하는데요

RAHARU    친구신청

그건 매일하는 거고.

파늑    친구신청

그럼 좀 색다른 자위...

Raven.    친구신청

상남자네

블루베리맛위도우    친구신청

세면대에 얼굴 담그고 잠수

RAHARU    친구신청

코 박고 죽으란 건가요 ㅎㅎㅎ

쳇젠장할    친구신청

자여!

릿곰    친구신청

맛있는걸 먹어요
그리고 생각하죠
'이 맛난걸 다음에 또 먹으려면 참아야겠지?' 라고

RAHARU    친구신청

그렇게 하루하루 파오후가 되어갑니다 ㅠ_ㅠ

KooLucK    친구신청

그냥 잡니다

루세티아    친구신청

폭력 게임을 ㅋㅋ

꼼빠이세군도    친구신청

순간만 잘넘기면 되니까 맘속으로 열까지 세면서 진정 시키고 일단 빨리 상황이나 자리를 벗어나서
담배 한대 또는 차마시면서 생각과 마음을 정리 하는게 좋습니다.
스트레스의 치유는 개인이 효과 적인걸로 하면되죠
설탕 많이 먹는다고 몸이 설탕 처럼 달달 해지지 않는것처럼 고어물 본다고 성품이 잔인해 지는건 아니죠

화룡™    친구신청

눈을 감아요

feng    친구신청

그런거 조절하는게 망가져서 약먹는중입니다.
그것 말고도 망가진게 좀 있지만 일상생활 겨우 할정도는 되네요.

하얄레트    친구신청

빠르게 회복하려면 격한 운동. 일단 자고 일어나면 좀 괜찮아집니다.

문화충격    친구신청

야구 배팅장이나 회사 로비에잇는 샌드백때려요

역쉬나~^^    친구신청

단거먹으면 됩니다...경마장 경륜장 vip석 가면 사탕 초코릿 많은게 그이유죠..

그카지마    친구신청

저 같은 경우에 대개 그냥 패스해버립니다. 뭐 이정도 쯤이야...하고
그리고 어쩌다 손이 부들부들 떨릴정도로 짜증나게 만들면...
지네가 잘못한건데 성질까지 버럭버럭 내면서 난리칠때는 말을 잘못할때까지(제 입장에서 바른말) 기다립니다.
전화가 되었든 직접대화가 되었든... 말꼬리잡으면 떨리려는 목소리때문에 톤을 낮추고 말템포도 늦추고 끝까지 긁어냅니다.

예를 들면...
예전집 대문앞에 울타리쳐진 밭길이 있었는데 개똥이 쌓이기 시작하는데 어느날 우리아부지가 범인을 잡은겁니다.
울아부지 욱해서 쌍욕시전... 그 양반도 맞쌍욕...
휴일에 형제들 나가서 아부지 말리고, 제가 제일 늦게 나가니 형제들 들어오고 있고 울아부지 개똥싸들고 범인집으로 쫓아갔습니다.
범인집앞에 개똥 던져놓고 돌아오시며 나가지마라 하시길래 아니다 저래 놓으면 우리가 범인된다 하며 범인집에 가니
범인이 집안에서 입에 진짜 거품물고 자기 손님한테 우리아부지 욕을 하고 있더군요.
제가 들어가서 우리아버지가 범인께서 버린 개똥을 전봇대 앞에 던지셨다 치워주시라 하니...우리아부지가 욕했다고 쌩난리를 치더군요.
(욱하고 속이 부들부들 떨리는데 가만히 입꼬리 올리고 듣고 있었음요)
여자가 자기어머니는 아무리 자식뻘이라도 그렇게 욕은 커녕 막말도 안한다고 그러더군요.(참는다)
우리아부지도 그런 욱하는 성격이셨는데 -잡았다. 여기서 말끊고
"아버지 그런성격이시면 저 양반 성격 저러신것도 이해하실텐데요. 저양반입장에서는 먼저 잘못한 사람이 사과를 안하니 그런거잖아요.
동물병원 원장'씩'이나 되시는 분이 개똥 아무데나 버리면 안된다는 것도 모르시는거 아니잖아요.
저 똥 저기 두면 우리가 버린거 되니, 지금 당장 치워주세요."
원장인지 원장남편인지 여튼 혼자 쌍욕하면서 나가서 똥 다 치우는거 보면서 실 입꼬리올리고 있다가 다 치운거 보고
안녕히 계세요 다음부턴 그러지마세요~하고 집에 들어간 기억이 납니다.

Routebreaker    친구신청

집에 와서 강아지랑 놀거나 산책시켜줍니다.
애완견 얼굴을 빤히 보다보면 어지간한 화는 다 가라앉더군요.

Raven.    친구신청

화나면 게임합니다 게임하는동안에도 화나면 기분좋은생각을하죠

디올    친구신청

술+폭식

Clair Redfield    친구신청

기왓장 10장 격파해요!!
이건 운동 했을 때 이야기고
직딩이 되어가면서
동네 아케이드 센터에서 철권을 많이 하죠
연승하면 할 수록 스트레스가 금방 날아갑니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