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이랑 매치되면 그냥 신고하고 더 나은 다음 매치를 기약하기 마련인데
꼭 다음에도 같은 팀이 될 때가 있죠. 그게 오늘 같이 잦은 날은 레알 암걸리겠네요.
5판 3승 네팔이었는데 웬 한 사람이 트레이서를 칼픽하더니만 트레이서 해도 되냐고 묻더군요. 그러고 말하길 실은 자기 트레이서 잘 못 한다고.
그래서 제가 연습은 빠대에서 하고 다른 픽 하랬더니 "그냥 여기에서 연습해야지" 이러면서 강행하더군요.
첫 판 결과는 똥망.
트레이서는 상대편 궁미터 셔틀 밖에 안되고, 다른 팀메이트도 좀 바꿔달라고 그러니까 리퍼로 바꾸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니네가 잘 했으면 날 캐리 해주는 건데."
...암 걸릴 것 같길래 그냥 음소서 + 챗 차단 시키고 속행했습니다.
근데 얘가 리퍼로 공격도 안 하고 맵 탐험하고 다니더군요. 레알.
속 뒤집어지는 상태로 3판 패배하고 끝났습니다.
바로 신고하고 큐 했더니만 또 같은 팀... -_-
이번엔 탱크 뽑고 제대로 하나 싶더니만 얼마 안 가서 또 딜러 뽑고 뻘짓하더군요.
속 타들어감.
...예전에 특정 플레이어 피하기 기능이 있었는데 제발 부활 좀 시켜줬으면 좋겠네요.
이런 경우가 한두번도 아니고 솔까말 밴이고 뭐고 알 바 아니니 다음 매치에 같은 편만 좀 안되었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