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스포 다피해가고 잠도 푹자고나서 엄청난 기대와 함께 봤는데..
언어의정원은 정말 괜찮게봤어서
지금 난리났을정도니 당연히 더 좋을거라고 기대했는데 좀 시무룩했어영;
결코 이것저것 따지는 스타일이 아닌데도 계속 갸우뚱하게 되더라구요.
상대 시점으로 며칠씩 온전히 살면서 필담까지 나누는데 삼년시차를 눈치못채는것도 이해가 힘들었고..
슬슬 음악깔고 배경 한컷씩 틸드업시키는 신카이마코토 화법이 지겹게 느껴지는것도 있구요.
어마어마하게 이쁘게 만든 화면들인데도 너무 원패턴이라
아 이쯤에서 또 배경잡겠구나 싶으면 진짜로 배경이 떠버리니 온전히 즐길수가 없더라구요ㅋㅋ..
여자친구도 잼있다곤하는데 걍 거기까지인거같아요.
얘는 막 분기별 애니 챙겨볼정도로 딥해서 더 좋아할줄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네영
바뀐 상태에서도 처음에는 계속 '리얼한 꿈이네' 라고 한거보면
그러분 감각이 좀 없을지도
저도 그냥저냥 재미있는 애니네 하는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