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결혼준비 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결혼 준비(식,집등)자체는 힘든것이 없습니다. 심지어 양쪽집에서 금전적 도움
없이 스스로 준비하는데도 말입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가 문제네요. 어머니께서 도움을 안주십니다. 물론 금전적으로
저희가 요구하는게 없으니, 그런쪽으로는 불화는 전혀 없구요.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게 하시는데, 저희어머니 안좋게 이혼을 하셔서 그런지 결혼에
대한 불신감이 굉장히 크십니다. 여자친구와 결혼은 반대 안하셨지만, 뒤로는 저한테
계속 "결혼 그거 꼭 해야하냐" "엄마는 금전적이든 뭐든 아무것도 해줄마음이 없다" 라던지
원하지도 않았었고 듣기도 싫은 말씀을 계속 하십니다.
예비장모님이랑 같이 결혼식때 입으실 한복건으로 날짜를 알려달라고도 말씀드렸는데 대답
조차 안하셔서 지금 굉장히 머리가 아프고 혼란스럽네요. 심지어 전화기까지 꺼놓으셨습니다.
이해가 너무 안되는게 제 여자친구와 결혼자체는 반대를 전혀 안하시면서, 이런저런 약속을
잡아야 할때에 도움을 안주시는 심리가 너무 이해가 안되네요.
본인의 이혼으로 아들의 결혼을 반대한다기 보다는.. 뭔가 어떤식으로든 마음에 안드는게 있을겁니다.
여자친구의 집안이라던가.. 혹은 여자친구분이라던가..
단호하게 정확한 불만사항이나 이런것을 물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대는 안하지만 행동이 그렇지 않으니.. 이런식이면 양가에 모두 도움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