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일하고 있는곳의 위치는 테헤란 테크노벨리로 불리던 역삼과 선릉역
사이의 빌딩입니다. 회사에서 방영하고 제작했던 애니메이션은 여전히 방송에서
방영되어지고 있으나, 2년사이에 갑자기 이곳 월세를 감당할수 없다며 사장이 3개월전부터
회사이전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회사 인원수가 10~12명일때도 멀쩡이 굴러가던 회사가 불과 1년만에 직원들이
5명만 남게 되었는데(이유는 제 잡담 카테고리 읽어보시면 충분히 이해하실듯 다 그냥 관두신...)
월세를 감당할수 없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얼마전에 외제차를 리스를 했는지 삿는지, 두대나 끌고 다니면서 직원들한테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 이해를 할수 없기도 하구요. 그래서 판교로 이사를 간다네요.
판교테크노 벨리라고 해봣자, 여기보다 비싸거나 싸지는 않을텐데 그쪽으로 간다는것도
이해가 안되구요.
그러다 흘러가는 이야기로 사장이 한마디 하더군요.
사장:"우리집이랑 가깝기도 하고..."
직원일동
직원5명일동:"응?!!!!"
참고로 전 그쪽으로 이사가게 되면 출근시간 1시간10분이 플러스 됩니다.
(그래서 2시간 30분 정도?)
이차저차한 이유로(이유역시 잡담란 보시면 아십니다) 이회사에서 일햇는데, 거리대비
이회사 가치를 따져 봣을때 이번 이사건으로 인해 결심히 굳혀지게 된거 같습니다.
(아직도 사장이 말한거 생각하면 부들부들)
일단 이사가서 2년차 될때까지 참다가, 딜을 한번 걸어보고 그래도 안되면
뭐 어쩔수 없게 되겠네요.
일단 자체적으로 확실한 플랜을 세우고, 확정될때까지는 다닐 예정이지만(그냥 백수로는 살수
없으니까요) 그사이에: 거리+사장+상사1,2를 버틸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