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드레일러 장력 조절나사가 마모된걸 모르고 신나게 한달타다가, 고단기어쪽으로
스프라켓이 내려가지 않길레, 예전에 하던대로 장력조절 나사를 2바퀴 정도 돌렸습니다.
이때쯤이면, 체인이 고단마지막 스프라켓 쪽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내려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몇회더 돌려 봣는데, 잘그락 소리만 들릴뿐이지 기어변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기어변속을 자제하고, 집에와서 H/L조절 나사를 돌려서 조절해보려 했는데도, 조정이
되질 않아서, 집근처 삼천리샵에 가져가 물어보니 장력조절 나사 안쪽이 마모되서, 헛돌고
빠진다고 하더라구요. 얼추듣기론 드레일러를 갈아야 된다는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에, 잔뜩
겁먹고 있엇 는데, 사장과 미캐닉이 그럼 구멍안에 나사선을 만들어서 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이것저것 세팅도 해준다 면서, 약간 많이낸 감은 있지만 공임비를 지불하고, 나사선을 만들려면
공구가 있어야 한다며 내일 찾아오라고 하더라구요. 여기까진 안심이 됫엇습니다.
(드레일러를 갈필요는 없엇으니까요... )
그래서 그다음날 오픈하자마자 찾아갓더니, 어제 계시던 미캐닉분이 안보이시길레 사장한테
"지금 수리 가능한가요?" 라고 물어보니 그 공구를 가지고 미캐닉분이 오실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오늘 이나 내일이면 연락갈꺼라면서 말이죠. 그리고 나서가 벌써 저번주
일요일이였습니다.
2주나 지낫네요. 그사이 전화를 걸어보니 그 미캐닉분이 허리가 다쳐서(진짜인지 거짓말인지
모르겟지만)이번주 토요일날이나 출근 가능하실거 같다면서 기다려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이번주
일요일이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됫네요. 그날부터 약속한지 또 3일이 지낫습니다. 자전거의 간단한 수리경우에는
늘 제가 해오다 약간 전문적인 수리가 필요할거 같아...가본게 처음이라... 답답하고 짜증이 나네요.
오늘 찾아가 보고 클레임을 걸던지 수리날짜를 확답받고 와야 겠습니다.
지금도 이해가 안가는건 수리비를 왜 완납을 받는건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그돈이면 다른곳가서 셋팅하고 탓을텐데 이렇게 2주넘게 기다리자니 ... 짜증이 나네요.
그동안 웃는얼굴로 찾아가서 악세사리 몇개사기도 햇던
샵인데 좀 멀더라도 빠릿한곳을 찾아야 겠습니다. 짜증나면 진짜
드레일러를 바꾸던지 할겁니다.
요약:
1. 드레일러 장력조절나사구멍이 마모
2. 개인이 고칠수 없는 영역 같아 동네 삼천리샵에 문의후 공임비 수리비 완납
3. 미캐닉 허리다쳐 1주일기다림
4. 그리고 약속한 날짜보다 1주일이나 연락이 없음(물론 사이사이 연락함
연락준다하고 계속 기다리고 있음)
5. 다신 삼천리 가나봐라...
6. 엔간하면 삼천리나 레스포 가지마시라는 권유들 드림
7. 그리고 자전거 살땐 절때 온라인에서 사지말아야함. 메이커 오프매장으로 가셔서 돈더내더라도
사고 세팅 피팅 받으시길 권함.
바로 수리안해주면 환불받고 다른 샵에 맡기세요.
어차피 개인사업자들이라 본사에 클레임 걸어봤자 아무 득도 없습니다.
마지막 줄에서 쓰셨지만, 자가정비가 가능하더라도 샵은 하나 뚫어두세요.
인터넷에서 부품사서 교체하는게 훨씬 싸게 먹히지만, 전 일부러라도 단골샵에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