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양파 김민종 나오다가
지금은 조성모의 슬픈영혼식
헉헉
저때가 정말 좋았다고 생각...

아..너무 좋았어요...
전국투어 시작인 창원에서 보고 왔습니다
입구에 화환보고 놀랬음 ㅋㅋ

카메라가 핸드폰카메라라서 화질이 별로 안좋은 점 사과드립니다
우선 사진 설명을 하자면
첫번째사진은 티켓사진입니다
폐막식이 가고 싶었는데 표가 없어서 토요일 우사인볼트가 나오는 200m결승을 끊었습니다
8만원 좀 비싼감이 없지 않지만 이런 기회에 한번 다녀오자는 생각으로 끊었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입장권 끊으러 가는중에 찍은 정면 사진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서서 걸어갔네요

세번째 사진은 프리미엄석은 저녁식사 제공을 해주더라고요
관중석 뒤쪽에 전용 식당을 차려놨는데
외국에서 파티하는 것처럼 뷔페식으로 해놓고 무엇보다 놀라운건 맥주 무한 제공!
MAX와 원빈이 선전하는 d라는 맥주가 있었습니다
저도 성인이라서 맥스 한병 꺼내서 먹었네요 ㅎㅎ
좀 안타까운건 의자가 없어서 바닥에 앉거나 서서 먹어야 해서 뻘쭘뻘쭘 ㅋㅋ

네번째 사진은 입장하면서!
여자 높이뛰기 결승전 준비를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다섯번째 사진은 여자 100m 허들 준결승 준비로 허들 설치중입니다
스태프들이 정말 많더군요 저렇게 기다리다가 차가 딱 오면 자기 위치에 딱딱 내려서 설치하는 겁니다

여섯번째 사진은 시상식인데...무슨 경기 시상식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릴레이 시상식이었는데
아무튼 제가 간 날 시상식이 5번정도 있었는데 처음으로 시상식이라서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금메달을 딴 나라의 국기가 올라가고 국가가 울릴때 관중 전원이 일어났습니다 ㅎㅎ

일곱번째 사진은 여자 100m허들 준결승 경기부터 있었는데 선수들이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저 멀리에는 한 선수가 높이뛰기 결승에서 성공하고 일어서는 모습인데 잘 안찍혔네요 ㅎㅎ
1미터 89부터 시작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여덟번째 사진은 허들 준결승이 끝난후 허들을 다시 거뒀었는데 시간이 좀 지난 후 100m허들결승을 위해 다시 설치하는 모습입니다

아홉번째 사진은 이 날의 하이라이트 우사인볼트의 200m결승 경기입니다
맨앞에 뛰어가는 선수가 바로 이 경기의 우승자 우사인 볼트입니다

열번째 사진은 우사인볼트가 경기장을 한바퀴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장면인데요
사진 찍을때는 몰랐는데 저 아저씨들이 가렸네요 ㅠㅠ
얼굴 반쪽 나온거만이라도 양해해 주시길...

마지막 사진은 이제 퇴장하면서 찍었습니다 ㅎㅎ

우사인볼트가 정말 쇼맨쉽도 넘치고 팬서비스도 좋아서 인기가 많을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m에서 우승한 뒤에 저스틴팀버레이크의 섹시백 노래가 나왔는데 거기에 맞춰서 춤을 추더라고요 ㅋㅋㅋ
운동장을 돌면서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드는데 엄청난 인원의 카메라맨들을 이리저리 따돌리며 장난도 치고 ㅋㅋ
근데 2등 3등 선수들은 0.5초정도 차이밖에 안나는데 카메라맨들이 아무도 안따라가더라고요 씁쓸...
다녀온 소감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출발부터 좀 힘들었습니다
셔틀버스를 기다리는데 끝이 안보이는 줄은 참...
전 3시간 먼저 준비를 해서 비교적 빨리 탔지만 그래도 30분 서있었네요
하지만 제 뒤로는 그냥 지평선
가격이 좀 비쌌지만 한번쯤 다녀올만한 가치는 있는거 같습니다
적어도 "내 팔만원!!!!"이러면서 머리를 부여잡는 일은 없네요
외국인이 정말 많아서(20%수준?) 개성넘치는 나라의 모습도 볼수 있었고 키스타임 댄스타임이 있었는데
카메라 아저씨가 센스가 없어서 키스타임에서 자꾸 유부녀분과 생판 모르는 아저씨들을 잡더군요 ㅋㅋㅋ
댄스타임에는 외국인들이 주로 찍혔는데 춤을 너무 신바람나게 춰서 저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어떤 분들은 홍보 잘못됐다 망한 행사다 라고들 하시는데
아홉번째 우사인볼트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제가 본 그 인파는 뭔지...
다른 지역에서 오신분들도 많고 만석이라고 해도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문제가 없을순 없겠죠
긍정적인 분위기로 글을 쓰다보니 막상 많이는 생각 안나는데
짜증났었던게 바로 관중석의 비좁음
진짜 1미터도 안되는 공간에다가 의자를 놓아버리니 사람이 앉으면 아무도 못지나갑니다
사람이 일어서서 의자가 뒤로 젖혀져줘야 한사람 겨우 옆으로 지나가네요 망할
질보다 양이라는 걸로 승부해버면 외국인도 많은데 대체 나라 이미지는 생각을 하고만든건지...
한순간 한순간이 중요한 운동경기에 이딴식으로 설계를 하다니
설계한사람한테 욕을 한바가지 하고 싶네요
다음번에도 이런 기회가 생기면 꼭 가볼 생각이고요
하필 오늘이 폐막식이라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글이 좀 길어졌네요 읽어주신분은 감사합니다

전 정신 수준이 어린건지 낮은건지
이상하게 재미있네요;;
물론 주제도 이상하고 10대 애들끼리 전쟁을 좌지우지 해버린다는 설정이 좀 어이없지만 만화가 어린층이 주가 되니까 당연하다고 봐야 될거 같기도 하고...
역대 건담 시리즈를 전부 본건 아니고 띄엄띄엄 보긴 했지만
등장하는 로봇들 하나는 진짜 멋있게 잘만들었네요
개인적으로 건담 디자인이라던지 화려함은 최고인거 같아요
감독이 사이버포뮬러 만든 사람이라던데 맞나
아스란과 저스티스를 좋아해서 프라모델도 하나 샀어요
라크스는 아직도 저한테 최고의 여자캐릭터 ㅎㅎ
신은 다시봐도 개찌질이에 때려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