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양식 작성하고 서류 준비하는 데 제일 진땀뺐던 건 다름 아닌
지인들 적는 칸이었네요.
원래부터 연락주고 받는 사람도 많이 없는데 요즘 들어서는 정말 친구 딱 한명만 만나서
한동안 연락 안하던 사람들 정보까지 물어서 어찌어찌 적게 됐는데 괜히 뭔가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 6명 지인 적는 것도 힘겨웠지만 적어도 그 사람들한테 나쁜
이미지로는 안 찍혀서 이렇게 도움을 받네요.
저는 딱히 몸에 이상이 있다던가 범죄나 마약을 한 사실이 아예 없음에도 이것저것
묻는 것도 많고 사인 해야되는 것도 많고 모병관 본인도 이렇게 절차가 많은 점을
귀찮게 생각하더라구요. 아무튼 별 문제없이 제 뒷조사가 끝난다면 다음주 중에
신검도 받고 시험도 치겠네요.
생각보다 일이 빨리빨리 진행 되서 언제쯤 입영 날짜가 나올 지 궁금하네요.
남는 씨레이션좀...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