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서울 북쪽 끝자락에 있다보니
주로 4호선 타다가 우이신설 타고 출퇴근을 했습니다.
잠깐 반년 인천생활 하고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하게 됐는데
이번에는 직장이 군자에 있어서 노원을 통해 7호선으로 출퇴근을 하게됩니다.
4호선 처럼 출퇴근 지옥철을 상상했는데
9시 30분까지 출근이라 아침은 되게 여유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여초직장이라 일하는데 겁나 조심스럽게 되네요...
항상 남초집단에서 일하다가 여초집단으로 옮기게 되니....
일 적응하는데 한달은 걸릴거고
3개월 정도 지나면 완전 적응해서 일이 노잼 되기 시작하겠네요... ㅎㅎ
그리고 6시 30분에 퇴근하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군자에서 열차를 2번 보낼정도로 지옥철이더군요..
겨울은 뭐 버티겠는데 여름에는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부터 드네요.
지옥철 타니까 갑자기 차를 사고 싶어지는데
대중교통 1시간, 차로는 50분 걸려서 뭐... 더 아껴야죠..
내릴때마다 못내릴꺼같아서 밀치면서 내릴수밖에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