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후기라고 쓸 정도로 해결된 상태는 아닌데,
여튼 저런 글 올려놓고 아무 말 없어서 걱정해주시는 분들 계셔서
지금 어떤 상황인지 살짝 올려요.
사실 많이 뭔가 변했다거나 해결된건 없어요 아직.
센터에서 다시 전화가 왔었는데 경찰에 신고하려고 한다고 했더니
그쪽에서 이번주 일요일날 다시 한번 얘기해보고 안되면 그렇게 하자고 하도 말씀하셔서
내일 나가서 얘기해보고 신고 진행하려고 하구요.
호신용품은 후추 스프레이-_ㅜ 들고 다닙니다.
수업때문에 밤 늦게 들어올때는 동생 소환하여 같이 들어가구요,
내일도 갈때 올때 동생이 동행해주기로 했어요.(전직유도선수)
이놈아가 페북으로 난리쳐놔서 제 주위 대부분 다 사정 알게 되었고,
별일 아니라 여기던 동생도 좀 심각하게 느꼈나봐요.
덕분에 운동하던 친구들의 도움으로 겁을 잔뜩 줘놨더니
며칠 꽥꽥 거리다 잠잠해지고 있어요.
이럴줄 알았음 진작 부탁할걸 그랬다 싶을 정도네요ㅠㅜ;
그래도 이렇게 잠잠하다가 또 언제 돌변할지 몰라 일단 지켜보고 있구요,
내일 센터 가면 그사람에 대한 신상명세 다 알아오려고 합니다.
증거는 따로 잘 정리해 놓았어요.
센터에서 얘기한걸로 납득 안되면 신고도 진행하려고 하구요,
강제추방 시키고 싶은데 그건 어렵겠죠?ㅠㅜ
여러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소극적으로 어리숙하게 대처하고 있었다고 다시 한번 느꼈어요.
사실 좀 더 빨리 진행했어야 되는 부분들, 확실히 진행해야 되는 부분들 있는데
대학원 과제랑 발표에 치여 그것도 녹록치 않네요ㅠㅜ;;변명같지만..ㅠ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