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한달 잠깐 다니고 너무 재밌었는데
수강생이 갑자기 너무 늘어나면서 분위기도 어수선해지고
그러다보니 샘도 수업 제대로 못 봐주시고
집도 멀어지고;ㅅ; 여러가지의 이유로 더 다니지 못했던 비운의 폴댄스(?)
얼마 전 다니던 운동도 끝나서... 이제 뭘 배워볼까 고민하던 중에
집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폴댄스 스튜디오가 생긴걸 발견했습니다+_+!!
오랜만이기도 하고 그 때보다 살도 조금 붙어서 고민하다가
체험수업부터 도전해서 오늘 다녀왔는데 샘이 포풍칭찬해주셨어요 헤헤//ㅅ//
초심자기때문에 오늘은 기본 스텝/ 봉 잡고 빙그르 도는 것(저 토끼처럼) /
폴싯이라고 폴에 다리 꼬고 앉아 손 떼고 버티는 것까지 배웠습니당.(3초 버티기 엄청 빡심)
스트레칭과 준비운동 30분하고 폴 30분정도 하는 거 같은데 준비운동이 제가 그룹pt했던것만큼 힘들더라구요;
하고나니 만신창잌ㅋㅋㅋㅋ
거기다 오늘 돌면서 두번 꿍 떨어져서 엉덩이 진짜 너무 아프공
스텝하면서 턴해서 발바닥 불나고 돌고 매달려 있을 때 어깨에 너무 힘 줘서 담 오는 줄 알았.......
허벅지 안쪽 쓸리는건 말도 할 필요 없구요 ㅋㅋㅋ
오늘은 체험수업이라 반바지 반팔 입고 갔는데
담부턴 다시 탑에 쫄반바지 입고 가야될거 같아요. 옷 면적이 넓으니 미끄러지더란.
운동은 여전히 너무 잼있더라구요+_+
여기는 수업도 예약제라서 사람 너무 많은 날도 피할 수 있을거 같고
샘도 너무 좋으시공//ㅅ//(샘 초콜렛 복근 완전 멋지더라는)
체험수업하러갔다가 결국 한달 레슨 끊고 왔습니당.
이제 주1회 폴댄스/ 폴댄 안 가는 날은 저댄이랑 핏복싱해보려구요.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배워서 저도 집에 봉설치하고 싶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