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네에서 야채마켓 직거래 할 일이 있어서
차 끌고 나갔다 왔거든요.
요즘 야채마켓 거래 가끔 하는데 쏠쏠해서...
은근 이걸로 의정부 구석구석 다녀보는 중인데
여튼 아파트 정문쪽 상가에 차 잠시 세우고 거래 뒤에
후진했다 전진으로 차 빼서 나가려는데
갑자기 아주머니가 제 차를 쳐다보면서 차 앞으로 휙 오시더니 차를 막고 서심.
뭐지...? 하고 봤더니 그 자리에 서서 전화를....@_@;;
잉,......머지....했는데
남편이 혼자 운전할 때 빵 하지 말라고 했던거 생각나서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옆으로 돌아서 나가는 길에 인도를 못 봐서 그쪽 연석이랑 범퍼가 부딪히면서 차가 개박살 나는 소리가....흐엉엉ㅠㅠㅠ
진짜 놀랬지만 일단 차분하게 운전을 해서
다음 볼일 보러 가려고 했던 안경점 주차장에 차 세우고 봤더니
범퍼가.....큽8ㅅ8
그래도 소리 들었을 땐 진짜 개박살 난 줄 알았는데 다행이 그건 아니였음.
보자마자 사진 찍어서 남편이랑 친구들 단톡방에 보냈눈데
이런거 첨이라 진짜 너무 놀랐....습니다....
요즘 차 자주 끌고 다니면서 후훗 운전이 좀 는거 같은데?
하고 자만하던 오늘 아침의 나여 안녕8ㅅ8 역시 전 아직 쪼밥!
남편이 왜 빵 안했어~ 하길래 저번에 여보가 혼자 있을 때 빵하면 안된다고 햇어~했더니
클락션을 너무 남용하지 말라고 한거야. 이런 때는 빵 하는게 맞지.
마눌이 허접이라 그런거야ㅋㅋ큰일 아니니까 괜찮아. 라고 해서 일단 안심해쯤8ㅅ8
운전은 진짜 할 수록 어려운거 같아욤..
잠깐의 딴짓이나 방심이 무시무시한 사고가 날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할 듯.
+범퍼 녹 얘기는 예전에 다른 친구가 단톡방에서 범퍼도 녹스냐고 물어본걸로 플라스틱인데 왜 녹스냐고 놀린거 가지고 드립친거래용:9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