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기회로 회사 면접을 보았습니다.
남편이랑 결혼하고 3년차인데
결혼3년 전업주부 지내면서 계속 직장 생각 하긴 했거든요.
뭔가...결혼하고 내가 놀거라고 사실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지라
잉여같기도 하고 자신이 슈레기 같이 느껴질 때도 있었고ㅋㅋ;
아직 얼마든지 일할 수 있는 나이기도 하고 남편 혼자 가정을 책임지는게 내심 항상 미안했던지라..
그러다 전직장에서 새로운 부서 직원 뽑는다고 지원해보라고 연락이 와서
고민하다가 지원하고 오늘 면접 봤습니다.
원래는 대면 면접 예정이였는데
며칠 전에 코로나로 비대면 면접 진행한다고 연락받고
오늘 ZOOM으로 면접 봄 ㅋㅋㅋ
화상면접 첨이라 긴장 많이 됐네요.
친구들이 장식장 보인다고 해서 배경 바꿔봄
ㅋㅋㅋㅋ
줌 자체에서 배경 바꿔주는게 있더라구요.
우주배경도 있었음ㅋㅋ
면접 볼때는 결국 그냥 원래 배경으로 봤어요.
질문은 무난하게 대답한거 같은데 결과가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정부 지원받아 사업하는 부서라이미 빡센부서라고 소문이 난거 같던데
(정부사업은 엄청 깐깐하니께..)초큼 심란. 되도 걱정이네요@_@
그래도 코로나때문에 회사들도 다 힘든 상황에 기회라도 얻은게 어디냐 생각도 들고.
일단 맘 편히 먹고 결과 기다려보려고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