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에 입소한지도 벌써 5일차네요.
조리원 천국이라고 했는데 저는 첨에 조리원 스케쥴 너무 빡셔서 놀랐고...
(대략 조리원에서 얘기한 대로 짜본 스케쥴)
유축을 하루에 저렇게 많이 해야하는구나 당황하면서
하루 이틀 지나니 대충 적응이 되어가네요.
저는 조리원은 진짜 탱자탱자 쉬는 곳인 줄😂
저기에 마사지나 교육 있는 날은 진짜 바빠요.
근데 집에 가서 도움 없이 남편이랑 둘이 애기 보기 시작하면 더 바쁘고 정신 없겠죠?
그래서 여기서 누릴 수 있는 자유는 최대한 누리다 가려고 합니다.
몸무게는 일부러 안 재고 있었는데 마사지 받고 어제 재보니 대략 4키로 정도 빠졌더라구요.
20키로 찐거에서 4키로😂 나머지 16키로는 언제 빼지...
그래도 남편덕분에 거의 매일 마사지 받고 남이 해주는 밥 먹으면서 편하게 있네요.
밥도 간식도 정말 잘 나와서 매우 햄볶합니다.
사실 새벽에도 일어나서 유축을 하고 다시 자느라 아침은 입맛이 없어 거의 남기지만(사진도 안 찌금)
점심 저녁은 맛있게 싹 비워요'ㅅ')
간식도 잘 나와요. 아침간식으로는 유자차같은 차 종류를 주시고 이건 저녁 간식입니다. 죽+카스타드나 몽쉘같은 까자
점심간식은 다양하게 나와요. 주스나 두유+간식.
이렇게 세끼 잘 먹으면 외려 찌는거 아닝가?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여튼 맛있어서 싹 비우고 있습니당...ㅋㅋ
오늘은 모자동실 하면서 첨으로 스스로 기저귀를 갈고 겉싸개를 싸줬어요.
이게 뭐라고 그렇게 어렵고 땀이 나던지
그 와중에 발꼬락 꼬물거리는게 너무 귀여워서 사진 찰칵
초점책도 만들어서 보여줬더니 어찌나 열심히 보던지.
조리원에서 벌써 5일차...이제 9일 남았네용. 시간 잘 간다🤣
집에 가면 남편과 고군분투해야 할테니 가기 전까지 배울 수 있는 거 마니 배우고 몸도 잘 풀고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