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랑 저녁을 먹는데 별 이슈 없는집에선
아직도 그 어렸을 적 처럼 명절때 모이고 이런 이야기 듣다보니
문득 그 때가 그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세대에서는 별 감정이 없는 느낌이지만
부모님 세대에서 있었던 이슈들 때문에 멀어져서
어렸을 때는 명절 등에 보면 그렇게 반가웠던 친,사촌들이
결국 나이먹고 연락은 커녕 연락처도 싫어져서 지워버렸으니..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촌 형이
아직도 루리웹 활동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좋아하던 스트리트파이터 랭커를 아직도 하고있을지 궁금하네요.
무튼 그 형 덕분에 gb,gbc를 알게 되었고 게임을 좋아하게 되었고
게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데.. 부모님 세대에 그 일이 없었으면
어떤 연락을 하고 지냈을지 궁금합니다.
일 끝나고나면 고작 그돈갖고? 할만한 일로 온가족이 갈라지는데
돈이 참 뭔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돈 몇푼에 살인도 일어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