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LG에어컨을 사서 설치를 하는데
설치기사가 거실 쪽에 설치를 하면 소리가 많이 시끄러우니까
작은 방 외벽에 구멍을 뚫어서 앵글을 설치한다고 했다.
거실밖에 전에 살던 사람이 쓰던 실외기 앵글이 있는데 그냥 써도 될거 같은데
전문가가 저렇게 말하니 그렇게 하라고 했다.
물론 추가금을 달라고 해서 줬다.
문제는 비가 오면 실외기에 맞고 튀어서 작은 방으로 비가 들어 온다는 거다
AS에 전화 걸어서 오늘 작은 방에서 거실로 다시 옮겨 설치를 했다.
설치를 못 할 만큼의 소음은 발생하지 않는다.
추가금을 다시 돌려받고 끝났는데
지금도 기분이 좋지가 않다.
남의 집 외벽에 구멍을 뚫고
LG라는 대기업이 어떻게 저런 사기꾼 새끼를 보내는지
월요일에 전화해서 항의라도 해야 속이 시원 하겠는데
날도 더운데 사기꾼 새끼 때문에 짜증나
아니면 설치업체는 외주업체인가요?
한번 알아보심이 좋으실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