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도는 아니더라도 손의 경락(?)을 건드려서 성적으로 흥분되게 하는 건 은근히 얘기가 많긴 하더라구요. 엑스파일에도 나와요. ㅋㅋ (앗 그런데 최면이라길래... 혹시 저게 손을 자극해서 오르가즘을 느끼게 하는 게 아니라 최면의 조건이 악수하면 오르가즘에 걸린다~ 라는 건가요? )
근데 마술 트릭중에 방청객을 바꿔치기 하는 건 꽤 유명한 케이스잖아요.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인들 무작위로 병 치료해주는 의식 같은 것도 방청객 사기의 대표적인 예구요. 그렇다고 해서 과연 저게 그 트릭인지 진짜인지는 영상으로는 알 수가 없죠. ㅡㅡ;
예전에 어떤 연예인이 토크쇼에서 최면술 방송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 자신만 안걸렸다고 하기 뭣해서 최면술에 걸린 것 처럼 흉내냈다고 털어놓았는데, 다른 사람들도 자기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하더라구요. ㅎㅎ
비상식적인 것을 주장하는 쪽에서 근거를 제시해야 하지 않을까요?
동영상을 봤는데 저도 저 동영상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되네요.
손을 잡자마자 잡힌쪽이 격렬하게 반응하는데 그게 또 아파서 그런건 아닌듯 보이고..흔들지 않고 단순히 잡고만 있는데도 이상한 행동을 하고 심지어 직접 잡는게 아닌 잡힌 사람과 손을 잡은 사람도 반응 하네요.
충분히 비 현실적으로 보여집니다.
최면이란건 보통 충분한 암시와 함께 거의 반 수면에 가까운 상태로 하는거 아닌가요? 악수하기 전에 뭐 암시거는 모습이라거나 그런게 나와도 못믿을텐데 걍 멀쩡해보이는 상태로 악수하는 장면만 나오고 추가로 후반부에 나오는 서로 손잡고있는 세명 동시에 지리게 만드는거까지 최면으로 보기엔 좀...
유명한 심리학자인 에릭슨 교수는 강의중에도 학생들을 그냥 트랜스 상태에 빠지게 했다고도 해요. 저런 스테이지 최면이 진짜냐 가짜냐에 대해서는 해외에서도
많이들 논쟁을 하는데 완전히 가짜라고 할수는 없을것 같아요.
대신에 최면이 잘 걸리는 사람과 잘 안걸리는 사람들을 걸러내는 작업을
쭈욱 쇼내내 하고 마지막에 남은 몇몇에게는 좀더 쎈 최면을 거나봐요. 위 영상같은
http://en.wikipedia.org/wiki/Milton_H._Erick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