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무리 일반 시민들한테서 총기를 규제해도 범죄자들은 암시장에서 구입하면 그만이니 총기 규제로 인해 법 잘지키는 선량한 시민들만 무력해진다는것, 경찰은 어디까지나 일터지고 수습하러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는게 일반적인 미국인들의 생각이고 미국같이 넓은 땅덩이를 가진 나라에서는 이게 맞는 말.
게다가 총기 규제를 강화한다고 해서 사망자나 범죄율이 줄어드는게 아니라는것은 다른 나라들의 예에서 찾아볼수 있죠, 영국이나 오스트렐리아만 해도 강력한 총기규제를 감행해 국민들로부터 총기를 빼앗고 난후에 되려 범죄율은 올라갔고 범죄자들의 총기를 이용한 범죄도 되려 늘어났고 이를 예방하지 못했다는것....
미국의 경우 컨실드 라이센스라는게 있어서 범죄 기록이 없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는 일반인들이 총기를 안보이게 휴대해 다닐수 있는 면허가 있는데 이 면허를 허용한 주는 이를 허용하지 않은 주보다 범죄율이 훨씬 낮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여태껏 총기로 인한 대량 살상이 벌어진 곳의 대부분이 총기 금지인 구역이어서 더욱 사건이 커졌다는 말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맞는 말이라고 보네요 왜냐.. 만약 사건이 벌어졌을때 선량한 시민중의 누군가가 총기를 휴대하고 있었다면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더 많은 사상자가 나오는걸 막을수 있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모든걸 제쳐두고 미국의 수정헌법 2조의 가장 중요한 이념은 독재정부가 국민들을 탄압할시 국민들은 이에 불응하여 독재정부를 타도하고 자신의 몸을 지킬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는 의미인데 현재 오바마와 그 측근들이 총기를 이용한 몇몇 사건을 빌미로 미국인들의 헌법에 명시된 미국의 근간이 되는 이념을 무시하고 국민들의 권리를 박탈하려고 하니 수많은 국민들의 반감을 살 수 밖에 없는거죠. 실례로 여태까지의 독재정부와 독재자(히틀러, 스탈린, 무솔리니 등등..)가 한 일중의 하나가 국민들을 무장해제해 무력하게 만드는 거였죠.
논리적으로 생각해봐도 총기규제는 과장된 일반화의 예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한국식으로 따져보면 셧다운제나 아청법과 같은 맥락이라는 말, 소수의 청소년이 게임때문에 자신을 컨트롤 못하니 모든 청소년이 게임을 못하도록 셧다운제를 먹이고, 소수의 아동성범죄자가 미디어를 보고 모방범죄를 저지를수 있으니 모든 성인들의 권리를 박탈하겠다는 것과 같은 레벨이라는 말입니다.
만약 자신을 두가지 부류중의 한가지로 나눈다면?
1. 국민은 스스로를 제어할수 없기 때문에 나를 포함한 국민 전원의 자유와 권리는 정부가 관리해야 된다.
2. 나는 내 자신을 제어할수 있고 나의 자유에 대한 책임을 질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내 자유를 억압할 필요가 없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사는 국민중의 하나로서 나는 2번의 부류인데... 이글을 읽는 사람 자신은 몇번에 해당한다고 봄? 2번을 선택하고 정부의 개인에 대한 각종 규제를 찬성한다면 그건 이미 자신이 행동과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말이죠.
미국의 수정헌법 2조란게 독재 정부에 그렇게 당하고도 정신 못차려 그 후손까지 지지하는 사람들중의 하나라면 이해를 하기 힘든 이념이 될수도 있지만 이 헌법2조라는것은 미국인들에게 있어 그 어떤 불이익이 생겨도 감안해야 되는 나라의 근간이 되는 이념이라고 보네요.
NRA도 각종 범죄의 원인을 폭력적인 게임이나 미디어라고 말해서 정상적인 단체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경우에는 수정헌법 2조를 무시하고 국민의 권리를 박탈하려는 오바마 측을 독재자에 비유하는 NRA측이 되려 정상적으로 보이는군요. -_-
미국 밖에 있는 사람이 근래 미국발 뉴스를 대충 흘려보게되면,
대부분 학생이나 기타 *멀쩡해야 할* 사람들이 충동범죄 식으로
집에서 (혹은 구하기 쉬운? 합법적 방법으로) 들고나온 총으로 사고치는 듯이 보여서...
경찰력이라는 게 미드에서 나오는 것 처럼 동네 구석구석 개개인 하나하나를
전부 다 책임져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다,
범죄자들은 법망만 피하면 어지간한 총기는 다 구하거나 개조해 쓸 수 있을테니...
총기를 직접 사고 만지고 그걸로 자기 목숨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 아닌 나라에선
본문 내용처럼 숨겨진 실상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듯.
말 그대로 저 상황을 겪어보지 않은지라...
(저도 실제 성향은 2번 쪽인데,
이번 총기 관련 이슈에선 그냥 전해지는 외신 뉴스 등만 보고
1번이 맞는 게 아닌가 생각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