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니 뭔가 이유없이 소비를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데.. 그중의 하나가
컴퓨터군요. 그런데 도대체 업그레이드 할 이유가 없네요. ==
컴퓨터 사양은 보다시피 구닥다리인데 컴퓨터로 하는 게임이라고는 에뮬레이션이 전부
그런데 PS2 에뮬 마저도 그럭저럭 돌아가고 코딩, 인코딩, 컴파일을 비롯해 비롯해 버추얼 머신으로 윈도우즈7을 돌린다거나, SSH 커넥션과 RDP로 원격 접속해 버추얼 머신을 돌린다거나 삼바 파일서버로 쓴다거나 하는 등의 각종 작업들을 아무런 불편함이 없이 할수 있어서 업그레이드할 명분이 안생기는겁니다.. --;
(참고로 리눅스가 메인인 시스템입니다.)
단 한가지 메모리를 좀 늘리면 버추얼 머신을 비롯해 다른 작업들에 좀더 여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메모리만 업그레이드 할까 하여 메모리 모듈을 찾아보니..
DDR2메모리가 사장되어서 DDR2 메모리가 DDR3 메모리 보다 비싼고로
메모리 업그레이드 할돈으로 차라리 시스템 전체를 업그레이드를 하는게 효율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는데..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시스템 설정을 다시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니 몰려오는 귀차니즘..
그리고 소비욕구에 반하는 나의 이성이 업그레이드 할 명분이 없다며 소비 욕구를 말리는군요. --
그래도 미련은 남아서 AMD 시스템으로 가면 어떨까 궁금해서 가격을 알아보는 중인데..
요즘에는 그런 이유로 아마존이나 뉴에그 같은 웹사이트 들려서 윈도우 쇼핑하는게 일상의 하나가
되어 버렸네요.
그런고로 각종 웹사이트를 돌아보곤 하는데 FX-8350 모델의 경우 가격이 엄청 안떨어 지는군요.
아직도 200불 가깝습니다. AMD망작이라느니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CPU모델이 인기 없다느니 하는 소리도 들려서 가격도 좀 떨어지길
기대했는데. 의외로 CPU 구입한 사람들의 평가는 하나같이 좋고 가격도 잘 안떨어지는군요... --;
FX-8320 모델의 경우 150불까지 떨어졌다가 무슨 이유인지 180불 대로 다시 올라갔군요.
아마도 쉬운 오버클럭으로 FX-8350과 같은 성능을 낼수 있기 때문인듯..
개인적으로는 오버클럭에는 관심 없어서
오버 클럭없이 8350 모델을 베이스로 시스템을 구축하면
현재로서는 거의 350불 가까이 들어가니 부담되는 가격은 아닌데..
지금 쓰는 구닥다리 CPU 시스템 임에도 불구하고 쿼드코어 풀로 활용하면 별로 불편함이 없을 정도니..
결국 지금 시스템도 너무 쌩썡하게 돌아가서 업그레이드할 명분이 없다는게 문제군요
내년에 신제품이 나오면 그때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까나... --
이유를 갖다 붙여야 되는데 그럴 이유가 없으면 참 난감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