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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파스타 대첩? (공격적인 글이니까 된장들은 보지 말기 바람) (51) 2011/07/23 AM 09:28
일단 이런 게시물들 나오면 꼭 골빈유저들 한둘 등장하는데 그게 바로
게시글에 쿨한척 지나가며 생각없이 한마디 던지는 유저
단어 몇가지 '~~대첩' , '병림픽' '젖문가' 가 꼭 들어감
덧글들이 많아서 전부 읽어보진 못했지만 분명히
저중에 그런 골빈유저들이 있을거라고 장담함. 그리고..

본문으로 들어가면...
이건뭐 된장독에 빠진 개구리들 보는것도 아니고..
파스타 + 외국음식 + 외국풍 레스토랑에서 서빙 = 비싸야됨
어떻게 하면 머리속에 이런 공식이 성립되야 되는건지... --;

참고로 파스타류는 이탈리아에서는 한국의 백반 같은 서민메뉴.
이탈리아는 물론이고, 미국, 일본 등을 돌아다니며 그쪽 물가를
고려하여 한국에서 거품가격 지불한 정도로 먹을거에 투자하면
당연히 더 좋은 서비스를 만끽할수 있고.
한화로 저정도 가격이라도 저것과는 비교할수 없는 퀄리티로 즐기는게 가능.

그런데 비싼걸 비싸다고 말하는 사람이 나오면 된장개구리들이 하는 소리가

"피규어나 전자제품 사는건 아무렇지도 않은 오타쿠가
저런건 비싸다며 어쩌구 어쩌구"
"원가드립하고 앉았네 어쩌구 저쩌구" etc~

된장개구리의 눈에는 비싼걸 비싸다고 말하는 정상인이
졸지에 피규어 매니아나 전자제품 메니아 혹은
평생 한번도 외식조차 안해본 사람 등등이 되어버림;;

원가드립 운운하는것도 웃긴게
원가 언급하는 사람은 원가만 언급하는것도 아니고 당연히 다른 기본적인 서비스들도
고려하고 그중에 손님 입장에서 가장 메인이 되는 음식을 두고 비교하는건데
일단 값이야기 나오면 원가드립 하지말라며 목에 핏대를 세움.

이런걸 보면 또 웃음이 피식 나오는게 예전에 강남 무슨 카페에서 식빵 반쪽에 볼품없는 햄하고 치즈 반조각 들어간 샌드위치를 만원 가까운 가격으로 강매에 가깝게 팔아서 사람들에게 욕먹던 카페가 기억나는데.. 된장 개구리의 기준이라면
먹는 입장에서 자릿세에 각종 부대비용까지 고려해줘야 하니 문제의 카페의 형편없던 샌드위치도 비싸다고 말하면 안되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된장 개구리들에게 비난받아야 할 형편. --;

어떤게 명품인지도 모르고 겉모습과 브랜드라는 이름에만 혹한 된장녀,된장남들과 된장독에빠진 된장개구리이들의 차이점은?

저런 된장개구리들을 보면 예전에 어느 일식집에서 밥먹다가 본 빌게이츠 생각이 나서 피식 웃음이 나오는데.. 그때 빌게이츠가 일식집와서 시킨 메뉴 한끼에 6.99달러 짜리 우동정식.

주위에 고급 일식집 많은데 초당 몇백불을 버는 부자가 다른 고급 일식레스토랑 제쳐두고 가격대비 좋다는 일식집인 그곳으로 굳이 와서 6.99짜리 메뉴로 점심을 때문이유는 지금도 궁금.

무조건 검소하게 생활해야 된다는 말이 아니라, 아무리 돈이 썩어 넘쳐 나더라도 자신이 지불하는 댓가에 대한 합당한 가치를 모르면 그건 결국 졸부라는 말.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파스타메뉴도 분명히 메인 메뉴외에 인건비,자릿세 각종 부대비용을 포함하겠지만 그걸 고려해도 비싼건 비싼거, 문제는 이걸 싸다고 말하는 된장개구리들의 기준이란게 똑같이 거품가격을 형성한 다른 거품외식레스토랑 기준.

그래도 좋다며 박수 쳐주는거 보면 솔직히 한심하다는 생각. 본문 링크된 덧글에도 나오지만 떡복이 일인분이 2500 원인건비싸다고 말하면서 저런 파스타 메뉴가 이만 오천원인건 싸다고 함, 왜냐? 다른 거품 레스토랑은 더 비싸니까... 이게 무슨 논리?-_-

호갱님 이란 말이 생긴 이유가 참 이해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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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awliet_SG    친구신청

저도 물론 사먹을만한 재력은 없지만 사실 비싼건 아니라고 생각은 하는데
비싸다고 말하는건 전혀 문제 없는데
그냥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의 말하는 태도의 문제인 것 같네요 ㅋㅋㅋ

엘더3모로윈드    친구신청

이놈의 난독증 때문에 다 읽지를 못하겠네. 맙소사

Lmjfemc    친구신청

글 쓰신 분 내용도 편협적이기는 매한가지인거 같네요..
내용에 대해 왈가왈부 해봤자 공감대를 얻기는 힘들듯 하고..
(된장들은 보지 말기 바람) 이라고 해 봤자 어차피 다들 봅니다 ㅋ.ㅋ
뭐 어쨌든 루리웹은 이런 글 보는거도 하나의 재미죠

진뢰하    친구신청

파스타대첩!

☆치히로☆    친구신청

저글 쓰신분은 저런 것으로 스트레스 푸는 것 같네요

ruriwinq    친구신청

Lmjfemc// 어느 부분이 편협한지 좀 알려주실수 있습니까?

사이피스    친구신청

에초에 레스토랑 분위기로 먹는곳 아님? 저런곳은 식사개념도 있지만 그럴듯한곳에서 이야기하면서 먹는곳인데 ...

오히려 가까운곳에 괜찮은곳 알려줘서 고맙다는 못할망정 쌈질중임 어휴

여신샹그릴라s    친구신청

슈크림대첩 보고난 이후로 다 애들 장난같음

ruriwinq    친구신청

☆치히로☆// 스트레스 받을일도 없고 풀일도 없는데요? 어떻게 하면 저게 스트레스 방출글이 되죠? -_-

☆치히로☆    친구신청

?? 님이 쓰신 글 애기 아닌데요.

ruriwinq    친구신청

☆치히로☆// 본문글보고 하는 말씀 아니셨나보네요. 저보고 하는 소리인지 알았네요.

힝~_~    친구신청

그렇게 이상한가? 보기엔 메뉴가 좀 맛이 없어 보이긴 해도 코스요리 2만원 이상 안하는곳도 잘 없지 않나요.

여신샹그릴라s    친구신청

테리님 이미지가 깨진 게시물

Lmjfemc    친구신청

굳이 듣고 싶으시다니 몇 군데만 집어 볼게요.

일단 글 제목부터 '된장'이라는 단어로 시작하셨는데. 본인의 시각이 어느쪽으로 치우쳐 있는지를 느낄 수가 있어요.
솔직히 된장녀 된장남 이런 얘기 하는데 그것도 정말 일방적인 시선입니다. 사람이 쓰는 돈의 가치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에요.. 자신이 만족감을 느낀다면 된거지 정도라고 부를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본문 리플도 다 안읽어보시고 도매급으로 글을 쓰시면 안되죠... 뭐 일부 덧글 작성자들에 한해 힐난하는거라고 해도 의외로 글 쓰신분이 지적하는것처럼 '파스타 + 외국음식 + 외국풍 레스토랑에서 서빙 = 비싸야됨' 이라고 지적하는 사람은 없어 보이네요.


아 쓰다보니 귀찮네요.. 덧글 확인하시다 보면 님 덧글 무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왜 그렇게 반응하는지 한번 생각 해 보세요.. 좋은 하루 되시길.

만마지황    친구신청

어차피 남자들끼리는 갈 일이 없는 곳이고, 그냥 분위기때문에 가는거지 배채울려고 가는 곳은 아니라고 봄.
2.5만원이면...직장인들이면 그럭저럭 비싼 편은 아닐텐데...

기종쌈좀그만해    친구신청

윗분 말처럼 회사다니면 그렇게 비싸보이진 않는데. 그리고 할인카드 적용하면 10~30% 디씨 되는데도 많고 저런거 욕할바에야
점심 밥값 4000원에서 1년반만에 6500원으로 올른 우리 회사 근처 식당좀 욕해주세요. 아...이렇게 만든 정부를 욕해야되나

악성코드    친구신청

가격은 손님이 영향을 주는 거지 손님이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 노동으로 발생하는 부가가치를 누가 결정하는가 등으로.

좋긴한데 값어치를 못하면 대안을 선택하면 되고, 대안이 없으면 살지 말지만 판단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볼 때 참 미묘한 문제인 거 같네요. 게다가 사람의 가치관, 기호는 사람 수 만큼 다양하다보니. 절대적 기준이라는 게 있기 어렵죠.

전에 통큰 대란 때만해도 동네 치킨이라는 대안이 있긴 했지만 담합의혹이 제기되는 바람에 말썽이 많았죠. 그 상황에서 공정경쟁이 아닌 미끼상품의 의혹이 상품이 시장에 뛰어들었으니.

뭣때문에 답답해하시는지는 알 것 같은데.
그냥 남이 하는 거에 신경 안쓰는 게 제일 속편한 것 같습니다.
자기 사람만 저런 걸로 자신을 속썩이지만 않으면 되는 게 아닐까요.

지징    친구신청

여기서 댓글로 부정적 견해 드립치는 건 틀려먹었다..
분명 비합리적 가격인데 한국 정서상 서양이면 똥오줌도 좋다고 먹고 마시는 이유로 된장들에겐 완벽 합리화를 비판하는데 몇분은 근거도 없이 와서 은근 드립치는 것 같아요...
반값이라던 25000원이나 5,6만원 짜리 양식점보다
분위기 있는 자리, 맛 좋은 음식, 서비스 물론 음식 양은 많은 ㅡㅡ; 곳이 얼마나 많아요...
레스토랑이 잘못ㅤㄷㅚㅆ다기 보다 된장들이 돈 쓸 줄도 모르고 멍청해서 비판을 받아야 한다는 게 포인트...

회원전용    친구신청

이거 대첩 축에도 못끼는 성지인데요

ruriwinq    친구신청

Lmjfemc// 본문 리플은 거의다 읽어 봤습니다. 리플이 너무 많아서 놓친것도 있으니 그렇게 쓴거고요. 돈의 가치가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만족감을 느끼는데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말할때 돈의 가치는 그 사회의 기본적인 공감대에 기준하여 말하는것이지 개인의 가치로 말하는게 아니죠, 만원짜리 메뉴를 1억을 주고 사먹어도 자신이 만족하고 자신의 기준으로는 싸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회의 물가를 포함한 기본적인 공감대에서는 그걸 비싸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파스타 + 외국음식 + 외국풍 레스토랑에서 서빙 = 비싸야됨 이라고 글쓴이가 지적한 적도 없고 나는 글쓴분을 힐난하는것도 아닙니다.

나도 긴글 쓰기 귀찮고 된장남, 된장녀의 정의와 왜 그런 단어들이 생겨난것인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병/밀/맛/봉    친구신청

ruriwinq // 다시 생각해보니 글은 별 문제 없어보이는군요 죄송합니다

힝~_~    친구신청

지징 // 고급 한식집 안가보셨나봐요. 호텔 레스토랑도 한번 정도는 가보세요. 꼭 음식만이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가 아니란걸 알 수 있을꺼예요.. 괜히 인기 있는게 아님..

병/밀/맛/봉    친구신청

ruriwinq//생각없이 싸지른 윗리플은 지웠습니다

지징    친구신청

읽다보니 자기 만족인데 내가 내돈쓰는데 왜 남이 지랄이냐... 이 주장인데
그러면 사회에서 타인에게 피해나 법에 위반이 안되면 아무리 똥오줌 못가리는 멍청한 짓을 ... 사람들이 봐주나여... 트윗이나 싸이에 똥싸지르면 바로 까잖아요... 같은 이치..

ruriwinq    친구신청

병/밀/맛/봉// 나도 덧글 지웠습니다. 글이 좀 편협하다고 생각되도 애초에 조금 공격적이라는것을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Lmjfemc    친구신청

뭐 글 쓰신분이랑 싸울 생각은 없어요.
근데 글이 너무 공격적이라 지나가다 한두마디 남겨 본 겁니다.
어쨌든 좋은 하루 되시길.

지징    친구신청

"예로부터 사치는 까야 제 맛"이라고 어렸을 적 부터 배웠지라~~

visamunchan    친구신청

개비싼 한식당 또는 중식당 & 뷔페는 어쩔꺼임? 삼원가든에서 갈비를 먹는다던가.. 뭐 마르코폴로에서 중식을 먹는다던가 라세느에서 뷔페를 즐긴다던가. 개인적으로 친구들과 가는 일은 없지만 가족끼리 외식이라던가 데이트때는 가끔 갑니다. 분위기와 맛의 만족감 때문에 가는거지 싼건 아니죠. 그렇다고 그런곳에서의 식사가 동네 고기뷔페랑 가격이 같을 수는 없죠? 식자재의 원가를 제외하고도 인건비 지리적 임대료 인테리어비 등등..그렇다고 제가 된장소리 들으면 어이없는거겠죠. 오늘아침도 동네 집앞 분식집에서 제육볶음 먹었는데.

visamunchan    친구신청

글쓴님//파스타 + 외국음식 + 외국풍 레스토랑에서 서빙 = 비싸야됨
위에 공식에 두가지 빠진게 있습니다.
위공식대로면 비싼건 말이 안되죠
파스타 + 외국음식 + 외국풍 레스토랑에서 가 아니고
파스타 or 외국음식(약간 조금더 비싼 식자제비) + 고급스런 인테리어 비용 + 지리적 여건에 의한 임대료 + 1인당 사용할 수 있는 넓은 개인면적 + 고급스런 소품(식기등..) + 친절한 서비스 = 비싼가격
이겠죠 전자라면 절대 가지 않지만 후자라면 누구나 이용하고 공감할듯 합니다.

visamunchan    친구신청

글쓴님// 또 " 파스타류는 이탈리아에서는 한국의 백반 같은 서민메뉴.이탈리아는 물론이고, 미국, 일본 등을 돌아다니며 그쪽 물가를
고려하여 한국에서 거품가격 지불한 정도로 먹을거에 투자하면
당연히 더 좋은 서비스를 만끽할수 있고."라고 하셨는데
소주 일본이나 중국에서 비싸죠.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하고 가장 저렴하게 즐길수 있는 술입니다.
삼겹살!! 지금은 모르겠지만 약 9년전 중국 유학시절때 중국에서 한국식 삼겹살 먹으려면 중국식당에서 훠궈(샤브샤브 비슷한거) 4명이서 배터지게 먹을 돈이 필요했습니다.

visamunchan    친구신청

본토가 원래 가장 싼겁니다. 외국가면 다 비싸요...

ruriwinq    친구신청

visamunchan// 님이 말씀하시는 개비싼 한식당 중식당 & 뷔폐와 파스타의 기본적인 재료비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경우 그외에도 좀 주관적이 될수 있는 서비스 라는 알파요인이 들어가겠지만 그걸 고려했을때 조차 싼 가격은 아니라는 겁니다. 이탈리아는 예외로 치더라도 외식 산업이 발달한 미국이나 일본만 해도 이국풍 레스토랑, 이국풍 메뉴라고 거품 가격 책정하는 레스토랑 찾아보기 힘듭니다.

웃긴건 한국에서는 이걸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사먹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거품 레스토랑들도 장사가 된다는거죠. 이런 레스토랑을 질책할수 없는게 이들이 담합을 하는것도 아니고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그런 거품 가격을 책정해도 사먹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합리적인 가격책정을 유도할수 있는건 수요측인데... 보다시피 수요측이 싸다며 좋아라 사먹는다는거죠. 자기 만족하는것 까지는 좋은데 그걸 객관적인 시각으로 비싸다고 하는 사람을 비난하는건 우습지 않습니까?

그리고 중국에서 삼겹살 먹을때를 비교하셨는데.. 합리적인 소비는 국민의식수준과도 관계가 있지요. 중국은 지금도 경제적으로 발전하는 속도에 비해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힘들게 따라가고 있는 판국인데 9년전의 중국에서의 외식할때의 경우를 비교하는건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raptor    친구신청

왜 5만원 내고 밥사먹는지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네

5만원 하면 흐억 이게 얼마야 김밥천국에서 10끼 먹겠네 계산하시죠?
그렇게 계산하는 사람들하고 같은 장소에서 밥먹기 싫은 분들이
5만원 내고 밥먹으러 가는겁니다.

돈은 쓰는 사람맘이지 된장된장 거리는게 더 웃긴거여
한라산 정상에서 도매가 200원짜리 펩시콜라 2천원에 사먹으면
된장이여? 내가 가지고 올라갔으면 200원에 먹을 수 있었을터인데?

피비코울필드    친구신청

돈쓰는 사람 마음이죠
욕하는 것또한... 이걸 논리라고

불타는 소쿠리    친구신청

5만원을 내고 밥을 먹든, 10만원을 내고 먹든...
비싼건 비싼겁니다.


'비싸지만 가끔은 먹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면 상관없는데...
'이 정도면 절대 비싼게 아니야'라며 마치 저게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사람들이 좀 문제 아닌가...

왜 비싼걸 비싸다고 말하는데... 그게 아니라며 다른이의 생각을 부정하는건지....

웃는매화    친구신청

아무리 서민음식이라고 이탈리아 본토가면 10만원짜리 파스타 없을거 같음?? 세계어느나라나 가게 위치와(자리세) 셰프의 실력, 서비스에 따라서 요리값도 변하는건데 무조건 비싸다고 난리들인지..

우리나라도 5천원짜리 파스타가게가 있음.. 2만5천원짜리가 비싸면 거기 5천원짜리 가서 먹으면 되는거지 2만5천원짜리 먹는다고 그사람들을 병신취급하는건 뭔데??

malakh    친구신청

이런 얘기 나올때마다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서로의 입장을 조금 더 고려하고
말을 하고 글을 쓰는게 좋겠다고 되뇌입니다

조금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분위기 맛 영양 같은걸 더 고려 하시고 돈을 쓰실수 있으시겠죠
그렇게 여유가 있으시다면 좋은거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을 이해 못하시거나 심지어 무시하시면
좋은 말이 나오지는 않겠지요

반대로 조금 여유가 부족하신 분들은 자신이 그렇게 여유가 없으시다고 여유있으신 분들을
이해못하셔서 나쁘게 말하시거나 안좋게 매도하시면 역시나 좋은 말이 나오지는 않을것이구요

다만 중간에 raptor님 댓글 중에 5만원 하면 흐억 하는 사람과 같은 장소에서
밥먹기 싫은 분들이 5만원 내고 밥을 먹으러 간다는 글은 좀 슬프네요

물론 이게 얼마야 10끼네 하시면서 5만원 짜리 밥을 먹는 분들을 개념없다고 생각없다고
매도하는 사람이라면 같이 밥먹기 싫겠지요 그렇지만 여유가 없어서 5만원이면
아낄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여유 있으신 분들을 부러워하고 생각만 해서 아끼시는 분들과도
같은 장소에서 밥먹기 싫으실까요?

아 정말 그런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돈이 세상을 움직인다고 해도
사람들이 같이 밥먹을 가치까지 만들다니... 슬프네요

aksiz    친구신청

개인적으론 자기가 그만한 돈도 못벌면서 허세부릴려고 사치부리는거 아니면 돈을 어따가 쓰든 신경도 않씀...(물론 범법행위나, 남한테 피해주는데 쓰는경우 빼고) 지가 쓰고 싶어서 쓰는거고, 자기가 그만한 돈을 버는데 뭐하러 신경씁니까.

reonhart    친구신청

뭐... 음식에 저정도로 투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일반인들은 10만원씩 주고 피규어사는 사람들을 이상한 사람으로 보지요. 또, 비싼돈 들여서 일본산 BD나 게임등을 사는 것도 이상하게 봅니다. 하지만, 비싼 돈 들여서 옷 사는것이나 음식점 가서 돈 쓰는것은 자연스럽게 합니다. 반대로 루리웹에 계신 많은 분 들처럼 애니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을 이해 못하는 것이고요. 서로 각각의 취향은 다른데 이것을 이해해줘야 하는데 그것을 못 해줘서 생긴 일 같습니다.

저 역시 애니 좋아하고 게임좋아해서 그런쪽에 돈을 많이 씁니다. 비싼 음식점이 거품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정말로 비싸고 괜찮고 맛있는 집들도 있습니다.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정도의 풀 세트에 2만 5천이라면 저는 비싸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그런데 제가 된장남일까요?

커피 안 마셔서 비싼 커피집 같은곳도 들어가본적 거의 없고(친구손에 끌려서 가끔 들어감), 친구들이랑 가격 저렴한 학생들이 가는 식당도 많이 갑니다. 저런 비싼 레스토랑은 특별히 기념하고 싶은때 가지요.

뭐, 결론은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는 다르기 때문에 저 글속에 파스타 드시러 간 분을 비난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그렇게 따지면 똑같은 게임을 소장용이라고 버젼마다 다르게 사는 루리웹 사람들도 욕 먹어야 하는것과 별 반 다를게 없는 이야기가 되버리니까요. 저는 그런분들을 욕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visamunchan    친구신청

ruriwinq//"visamunchan// 님이 말씀하시는 개비싼 한식당 중식당 & 뷔폐와 파스타의 기본적인 재료비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루리윙님이 간과 하고 계신게 있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자 예를들어 루리윙님이 업종 관계없이 식당을 하나 오픈하신다고 예를 어봅시다.첫번째는 평범 한 일반적인 동네에 작은 40평짜리 1층을 대여해서
직접 페인트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중앙시장에가셔서 냉장고 및 식기들을 중고로 사셔서 오픈하셨습니다. 대략 투자비용이 6~7천 정도 들었습니다. 두번째는 대학교 입구 중심가에 2층에 약 60평정도 매장에 권리금 1억을 투자하고 임대료 1억에 200짜리 매장을 얻으셨습니다. 고급은아니지만 일반적인 인테리어 업자에게 마춰서 추가로 1억5천정도의 인테리어비로 오픈을 하셨습니다. 투자비용이 약 3억원이 들었습니다. 세번째로 삼성동 한가운데 있는 50층짜리 호텔에 48층 스카이라운지를 한층을 임대하셨습니다. 약 30억의 임대료와 인테리어로 고급 천연대리석과 고급명품 식기와 식자제 카페트들을 덕지덕지 발랐습니다.인테리비만 약 6억원정도 쏟아부었고 총 약오픈까지 40억정도의 비용이 소모되었습니다. 그럼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식자재가 동일하다면
동일한 가격으로 음식값이 책정되야하나요? 세번째가 가장 먼저 망하겠군요.
식자재원가만 가지고 가격을 책정한다는 단순한 계산법 자체가 틀린겁니다. 하다못해 피시방 찜질방 수영장 스키장 모든 업테에서 유지비와 원자재비만으로 그 값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하다못해 루리웹에서 주류를 이루는 비디오게임 프라모델도 출시한정판(이것저것끼워주는거)과 익스트라피니쉬 코팅버젼(프라모델)은 가격이 원가 이상으로 다르죠. 공정과 준비에 그만큼의 추가금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ruriwinq    친구신청

visamunchan//물론 단순히 원자재 가격으로 비싸다 싸다 라고 말하는게 아니죠, 위에도 이미 언급했지만 그외의 각종 비용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각종 비용들을 고려할때도 비싸다는겁니다. 이런 글 올라올때 마다 비싸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기준은 그나라의 물가를 포함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 쪽에서 말하고 있는 반면 그렇지 않는 사람들은 개인적인 만족감을 기준으로 말하지요. 물론 여기에 문제는 없습니다. 만원짜리 물건을 10만원 지불하는 소비자가 자신이 만족했다면 그만입니다만.

문제는 10만원이라는 거품가격을 지불하고 개인적으로 만족했다는 쪽이 적정가격을 넘어섰다는 의견을 가지 소비자들을 말도 안되는 기준으로 비난한다는것이죠.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파스타의 경우도 싸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기준은 다른 거품가격 외식 레스토랑 가격 기준입니다.
그 가격들은 파스타의 재료비가 엄청나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유독 이탈리안 레스토랑만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님이 장황하게 써놓은
각종 권리금,땅값 등등과 같은 각종 부대비용들이 엄청나게 들어가기 때문인 걸까요?

부대 비용 들어가는건 식당이라면 다들 비슷하기도 하고 소비자입장에서 그런 부대비용
신경쓰는게 코메디 입니다. 레스토랑에 밥먹으로 오는 손님이 생각하는건 메뉴 + 서비스지
그 식당의 땅값, 렌트비 등과 같은 부대비용이 아닙니다.

뭐 글 길게 써서 자기만족에 겨운 소비자들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단지 재차 말하지만 아무리 돈이 썩어 넘쳐 나더라도 자신이 지불하는 댓가에
대한 합당한 가치도 모르고 그에 대한 객관적인 의견을 제시한 사람들을 되려
비난하는 소비자라면 된장남,된장녀 소리 들으며 비웃음을 사도 할말은 없다고 보네요.

reonhart    친구신청

ㄴ 뭐, 파스타가 너무 싼 음식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지만 시내 유명한 냉면집이 딱 냉면만 주고 1만원 받는거 생각하면 에피타이져에 디저트, 커피까지 다 주는거 생각해보면 괜찮은 가격 같다고 생각합니다. 시내 유명한 함흥냉면이나 평양냉면 집 같은거 보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나 아저씨들 바글바글하지요. 부대비용 따지면 그런 사람도 된장남이 되버리는 거지요.
실제로 저 케익과 커피를 카페가서 먹으려면 케익&커피값만 1만원 나옵니다. 그거 다 생각하면 저정도 가격은 거품가격이라고 생각하지 않네지요.

솔직히 원재료만 생각하면 파스타는 쌉니다. 며칠전에 이마트에서 바릴라 면 사고(면만 1.5kg 샀네요), 갈은 쇠고기 사고(한우), 독일서 공수해온 볼로네이즈 소스에 토마토와 각종 재료 등등. 총 9명이 배터지게 먹고 남았는데 총 재료값은 4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원가를 따지면 비싼음식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거품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실제로 저 음식을 집에서 만든다... 힘들다고 생각하니까요. 스파게티야 어떻게든 만들겠지만 나머지는 힘들지요. 그리고, 스파게티도 맛있게 만드려면 힘듭니다. 면도 비싼게 훨씬 맛있고, 소스도 직접 만들기는 힘들고, 솔직히 마트에서 파는 캔 소스 맛은 그저 그렇습니다. 저는 그래서 저는 독일에 친척이 가끔 부쳐주는 독일산 씁니다. 3인분 정도 만드는 분량의 베이스 소스(거기에 다른것도 넣어야지요)인데 독일에서는 1유로 정도지요.

뭐, 결론을 말하면 저 가게가 정말로 맛있는 파스타를 한다면 충분히 먹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트에서 파는 초밥과 고급 초밥집의 초밥맛이 다르지요?
파스타라고 같은 파스타가 아니라는 것을 조금 생각해 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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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onhart// 고급 레스토랑의 파스타라는 것도 고려해서 하는 말입니다. 외식 산업이 발달한 일본이나 미국만 해도 그나라들의 물가 무시하고 단순히 한화로만 따져도 더 나은 서비스나 더 나은 메뉴를 즐길수 있습니다.

여기는 한국이니까 말이 안된다 라고 한다면?
미국,일본만 해도 결국 파스타는 외국음식입니다. 어째서 한국이라고 비싸야 되는걸까요?

여기에 의문을 갖는게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 소비자의 입장이고 이런 소비자들을 비난하는 자기만족 과잉의 소비자들이 문제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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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의견들 중 뭐가 틀렸고 맞았고는 없는 문제긴 합니다만 그나라에서 싼것을 우리는 비싼돈 내고 먹는다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거부감은 없네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니까요. 오히려 당연한것 아닌가요?

물론 우리보다 잘버는 나라에서 더 싼값이 먹을 수 있다는건 빡칠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풍토가 그런걸 우짭니까 ㅋ 실제로 같은 맛에 다른 가격일 경우 비싼쪽이 맛나다고 느끼니... 싸게 팔고 싶어도 안팔리는 현실 -_- 그런 연유도 있듯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가 너무 많은지라 솔직히 가격만 가지고 뭐라고 할 순 없을 것 같네요. 그냥 우리나라 문화를 좀 이해해주시면 될듯.
별로 좋은것은 아니지만 현실이 이런걸 어쩌겠습니까 ㅋㅋㅋ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가는 싼건 후지다는 인식. 덕분에 빅맥 가격도 소득대비 최고수준이죠 아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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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riwinq // 물론 우리나라의 외식 물가가 비싼 편이기는 합니다. 우리보다 소득수준이 높은 일본 외식가격과 우리나라 외식 가격이 비슷한 느낌이니까요. 하지만, 이것과 똑같은 파스타를 외국에서 더 싸게 먹을수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절대가격으로 싸게 먹을 수는 없을테고, 물가수준을 고려하는 것도 일본과 비교하면 이미 우리나라 외식물가수준이 높은 편이니 다른 싼것도 더 상향되었을 테니까요.

그리고 저는 일본쪽은 들어서만 알고 자세히는 모릅니다. 하지만, 로마에서 먹었던 파스타 값을 생각하면 절대가격은 전혀 비싼게 아닙니다. 10유로짜리 까르보나라를 먹었는데, 양도 저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팁도 생각해야되고, 음료수 1잔만 해도 벌써 4~5유로정도입니다. 아마 저정도 음식을 이탈리아에서 먹으려면 팁 포함 30유로는 지출해야 할 겁니다. 그럼 4만 5천원이네요.(1인당)

이탈리아 본토에서 절대가격으로 먹으면 더 비쌉니다. (오히려 파스타보다 에피타이져와 디저트와 커피값이 더 비싸겠지요) 하지만, 소득수준을 생각했을때 이탈리아가 3만불이니 결국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가게 특성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저정도의 메뉴'가 아니라 일본 신주쿠에서 저렇게 에피타이져, 디저트, 커피까지 딸린 파스타 메뉴를 얼마에 먹을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저는 절때로 2천엔 이하로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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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onhart// 외국에도 관광객 상대 혹은 뜨내기 외국인들 잠깐씩 상대하는 레스토랑들 중에는 가격 비싸게 받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 몇군데 레스토랑과 비교하면 충분히 지금 가격도 별거 아닐수 있겠죠. 하지만 내가 말하는건 전체적으로 어느정도 공감대가 형성된 체감가격을 말하는겁니다.

아주 간단한 예로 뉴욕가서 한식을 사먹을때 똑같은 메뉴라도 관광객 상대하는 레스토랑이나 주변물정 모르는 뜨내기 손님들 상대하는 레스토랑에서 20불 가까운 메뉴가 다른 한식당에서는 10불 선에서 해결되기도 할정도로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유럽에서도 뜨내기 관광객 상대하는 레스토랑들은 현지인들 상대하는 레스토랑보다 거품 가격 책정하는 경우가 아주 많죠. 이런 경우와 같은 레스토랑들과 한국의 거품가격 레스토랑과 비교한다는건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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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그런것들을 전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물론 로마에서는 관광객을 상대로 한 곳이라고 생각되지만, 작은아버지가 살고 계시는 독일에서 작은아버지와 같이 간 식당들도 그렇게 싸지는 않았습니다. 빈에서 오페라 단원으로 계시는 분에게 소개받아서 갔었던 곳도 아주 싸지는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만약 저 파스타집이 대학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싼 재료로 팔았다면 저런 식의 메뉴구성이 아닌 파스타 단품만 팔았겠고 가격도 1만원이 안되는 파스타였겠지요. (저희 학교 근처에 맛있다는 뚝배기 파스타 같은것도 7~8천 하니까요)

하지만, 저정도 풀코스 요리에 2만 5천원은 적당하다는 겁니다.
강남에서 파스타만 단품으로 맛있게 하는집은 싸도 1만 5천 이상입니다. 그것에 나머지 부메뉴를 감안했을때 적정하다는 것이지요. 만약 저 메뉴가 5만원이었다면 '비싼 고급식당이구나. 내가 가긴 힘들겠네' 라고 했겠지만, 저정도가 2만 5천이면 '여친 생겨도 한번 힘써서 가볼만 하겠는데?' 가격이 된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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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onhart// 고급레스토랑의 풀코스 란 상황을 고려해도 저 메뉴에 저 가격이면 일반적인 시각을 기준으로 했을때 싼값이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주위에 5-6만원짜리 메뉴만 봐온 사람에게는 저 가격도 엄청 싸게 느껴지겠죠. 그래서 된장독에 빠진 개구리란 표현을 쓴 것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소득수준이 다른 나라들과 애초에 비교하는게 말이 안되지만 위의 경우들을 전부 고려하고 비교를 해도 체감가격이 비슷하거나 비싸다는것 자체도 코메디입니다. 한국의 거품가격 레스토랑과 외국의 레스토랑도 비슷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외국물 조금이라도 먹어본 지인들 주위에 있다면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한국 외식레스토랑이 거품가격 심하다는건 나 혼자만의 의견이 아닙니다. ;;

바나나 한조각에 10만원하는 것만 봐오다가 한조각에 만원하는 곳을 봤다고 그 바나나 가격이 싸고 저렴한건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저정도 메뉴에 2만 오천원이라면 적당하다고 하시는데 그게 문제라는거죠. 이만 오천원이면 적당하다는 그 기준이 다른 거품가격의 레스토랑을 기준으로 한다는것. 거기까지는 좋다 이겁니다. 얼마를 지불하든 혼자 만족하면 그만인데 이걸 보고 비싸다고 말하면 되려 이상한 쪽으로 비난 받는다는것.

그런식이면 루리웹에서 흔히들 나오는 특정 제품 광신도랑 다를게 뭐가 있을까요? -_-

reonhart    친구신청

ㄴ 비싸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 가격을 지불하고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된장남이나, 돈이 많아서 먹는다던가, 세상물정 모르고 먹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충분히 저정도 가격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거품가격이 큽니다. 소득도 높지 않은데 외식비용이 센 편이지요. 그렇다고 외국이 싸다고는 또 생각못하겠습니다. 독일에서 15년 넘게 사신 작은아버지 왈 '유럽은 집에서 먹으면 한국보다 훨씬 싼데, 나가면 무지 비싸다. 인건비가 장난이 아니거든' 이러셨습니다. 저도 유럽에서 잠시 지낼때 확실히 집에서 사 먹을때는 샀지만, 음식점에 들어가면 그 가격이 무진장 무서웠거든요.

즉, 결론은 이것을 비싸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이해합니다. 저희 할아버지만 해도 회전초밥집 같이 가려고하면 절때로 안가신다고 하고,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2~3만원 내고 먹는다고 하면 뒤집어 지십니다. 그러면서 시내에서 3천 5백원 짜리 해장국집 싼거 맛있다면서 자주 가십니다. 그렇게 사람마다 보는 관점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2만 5천의 가격을 내고 저런 곳에서 스파게티 먹는 사람들도 된장이라서 먹는게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ruriwinq    친구신청

reonhart// 저도 외식 자주 하는 편입니다. 외식 하는 분들 모두다 싸잡아서 된장이라고 하는것도 아니구요.

사람 살다보면 가끔 분에 넘치는 소비도 하고 싶고 그냥 무의미한 소비를 하고 싶을때도 있기에 무조건 검소하게 생활해야 된다는 말이 아니라 자신이 지불하는 댓가에 대한 합당한 가치를 알자는 겁니다. 그걸 모르고 되려 남들을 이상한 쪽으로 비난하는 사람들을 된장이라고 불렀던 거구요.

비싸냐 싸냐의 개인적인 기준이야 다르겠지만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주고 받을때는 똑같은 가치관을 가진 특정그룹이 아닌이상 어느정도의 상식 정도는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돈많은 재벌집 아들, 딸들의 부모들 조차 자식들 검소하게 생활하도록 교육은 안해줘도 물건과 돈의 가치에 대해서는 확실히 가르친다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비싼거 비싸다는 사람들 이상한 쪽으로 비난하는 일은 없어야 겠죠.

visamunchan    친구신청

ruriwinq // 마지막 말씀에는 공감합니다. 비싸긴 합니다. 가끔가는 고급레스토랑이나 뷔페가 비싸기는 합니다. (1인분에 17만원짜리까지..ㄷㄷ) 비싼거 알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그런분위기와 그런자리가 필요하니까. 갔던겁니다. 비싼건 알지만 필요 할 때 이용하는 것 그것을 가끔 비난 하는(된장 어쩌구 하면서) 사람이 있어서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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