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런 게시물들 나오면 꼭 골빈유저들 한둘 등장하는데 그게 바로
게시글에 쿨한척 지나가며 생각없이 한마디 던지는 유저
단어 몇가지 '~~대첩' , '병림픽' '젖문가' 가 꼭 들어감
덧글들이 많아서 전부 읽어보진 못했지만 분명히
저중에 그런 골빈유저들이 있을거라고 장담함. 그리고..
본문으로 들어가면...
이건뭐 된장독에 빠진 개구리들 보는것도 아니고..
파스타 + 외국음식 + 외국풍 레스토랑에서 서빙 = 비싸야됨
어떻게 하면 머리속에 이런 공식이 성립되야 되는건지... --;
참고로 파스타류는 이탈리아에서는 한국의 백반 같은 서민메뉴.
이탈리아는 물론이고, 미국, 일본 등을 돌아다니며 그쪽 물가를
고려하여 한국에서 거품가격 지불한 정도로 먹을거에 투자하면
당연히 더 좋은 서비스를 만끽할수 있고.
한화로 저정도 가격이라도 저것과는 비교할수 없는 퀄리티로 즐기는게 가능.
그런데 비싼걸 비싸다고 말하는 사람이 나오면 된장개구리들이 하는 소리가
"피규어나 전자제품 사는건 아무렇지도 않은 오타쿠가
저런건 비싸다며 어쩌구 어쩌구"
"원가드립하고 앉았네 어쩌구 저쩌구" etc~
된장개구리의 눈에는 비싼걸 비싸다고 말하는 정상인이
졸지에 피규어 매니아나 전자제품 메니아 혹은
평생 한번도 외식조차 안해본 사람 등등이 되어버림;;
원가드립 운운하는것도 웃긴게
원가 언급하는 사람은 원가만 언급하는것도 아니고 당연히 다른 기본적인 서비스들도
고려하고 그중에 손님 입장에서 가장 메인이 되는 음식을 두고 비교하는건데
일단 값이야기 나오면 원가드립 하지말라며 목에 핏대를 세움.
이런걸 보면 또 웃음이 피식 나오는게 예전에 강남 무슨 카페에서 식빵 반쪽에 볼품없는 햄하고 치즈 반조각 들어간 샌드위치를 만원 가까운 가격으로 강매에 가깝게 팔아서 사람들에게 욕먹던 카페가 기억나는데.. 된장 개구리의 기준이라면
먹는 입장에서 자릿세에 각종 부대비용까지 고려해줘야 하니 문제의 카페의 형편없던 샌드위치도 비싸다고 말하면 안되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된장 개구리들에게 비난받아야 할 형편. --;
어떤게 명품인지도 모르고 겉모습과 브랜드라는 이름에만 혹한 된장녀,된장남들과 된장독에빠진 된장개구리이들의 차이점은?
저런 된장개구리들을 보면 예전에 어느 일식집에서 밥먹다가 본 빌게이츠 생각이 나서 피식 웃음이 나오는데.. 그때 빌게이츠가 일식집와서 시킨 메뉴 한끼에 6.99달러 짜리 우동정식.
주위에 고급 일식집 많은데 초당 몇백불을 버는 부자가 다른 고급 일식레스토랑 제쳐두고 가격대비 좋다는 일식집인 그곳으로 굳이 와서 6.99짜리 메뉴로 점심을 때문이유는 지금도 궁금.
무조건 검소하게 생활해야 된다는 말이 아니라, 아무리 돈이 썩어 넘쳐 나더라도 자신이 지불하는 댓가에 대한 합당한 가치를 모르면 그건 결국 졸부라는 말.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파스타메뉴도 분명히 메인 메뉴외에 인건비,자릿세 각종 부대비용을 포함하겠지만 그걸 고려해도 비싼건 비싼거, 문제는 이걸 싸다고 말하는 된장개구리들의 기준이란게 똑같이 거품가격을 형성한 다른 거품외식레스토랑 기준.
그래도 좋다며 박수 쳐주는거 보면 솔직히 한심하다는 생각. 본문 링크된 덧글에도 나오지만 떡복이 일인분이 2500 원인건비싸다고 말하면서 저런 파스타 메뉴가 이만 오천원인건 싸다고 함, 왜냐? 다른 거품 레스토랑은 더 비싸니까... 이게 무슨 논리?-_-
호갱님 이란 말이 생긴 이유가 참 이해가 감.. |
비싸다고 말하는건 전혀 문제 없는데
그냥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의 말하는 태도의 문제인 것 같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