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해라
죽어라
평생 고통받아라
다시는 연예계에 발들이지 말고 눈에 띄지마라
뭐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악플들이 있었죠.
물론 모든 일의 제 1원인은 조민기 당사자의 잘못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사는 사람인 이상 사회제도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밟는게 당연 옳습니다.
하지만 악플러들의 말, 인민재판의 결과 = 사형 이라는 것대로
조민기는 죽음을 택하였는데, 이제는 또 죽었다고 뭐라고 하네요.
당장에 제 SNS지인들도 뭐 죽어라! 자살해라! 하더니 정작 자살하니 왜 자살했냐고 합니다.
대중들에게 대응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죄와 그에 따른 형벌 - 이 윤리적 문제는 더더욱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죄를 졌으니 그에따라 징역 x년만 살고 나오면 되는걸까요?
아니면 징벌을 다 치루고 사회에 나와서라도 고통받는게 맞는걸까요?
그 고통은 어느정도 수준에 어느정도 지속이 되어야할까요?
결국 종합해보면 그것은 성희롱이건 성추행이건 병역기피건 절도건 폭력이건
'죄를 지었으면 죽어라'인가요?
그래서 죽음을 진작에 택했는데도 욕을 계속 먹는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작은 너무나도 명확한 본인의 잘못으로 인한 한 인생의 몰락이었지만,
이리저리 생각의 꼬리를 물다보니 어렵습니다. 세상 참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