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우연찮게
KBS 다큐멘터리를 보고나서 삘 받아서
이것저것 알아보니까
1.
엥간한 대선은 그저 흥미진진 팝콘각이었음
(단, 07년과 17년 제외)
87년 노태우 36.6 | 28.0 김영삼 - 8.6% 차이
92년 김영삼 41.9 | 33.8 김대중 - 8.1% 차이
97년 김대중 40.2 | 38.7 이회창 - 1.5% 차이 ㄷㄷㄷ (39만표;;)
02년 노무현 48.9 | 46.5 이회창 - 2.3% 차이 ㄷㄷㄷ (57만표;;)
12년 박근혜 51.5 | 48.0 문재인 - 3.5% 차이 ㄷㄷㄷ (108만표;;)
이번에는 과연 몇 퍼센트 차이로 당락이 결론날런지 ㅎㅎㅎ
2.
재미지게도
그닥 박빙 선거가 아녔다 평가 받는 나머지 두 대선 역시
07년 대선은 이명박 당선 당시, 63%라는 최저의 투표율을 속에서 거둔 대선이라는 점
17년 대선은 문재인 당선 당시, 2위와 역대 최다 득표수 차이 (557만표) 로 당선 되었다는 점
3.
가장 최근에 빡셌던 12년도 대선에서,
선거 전 여론조사를 살펴봤을 때
거의 결과와 비슷하게 박빙이기는 했으며 추가적으로 한가지 유의미한 점은
단 한번도 문재인이 이긴 여론조사는 없었다는 점
4.
이번 22년 대선의 여론조사를
같은 시각에서 살펴보자면,
국민의 힘이 잠시 내홍을 겪었던
12월~1월 잠깐을 제외하고는
모두 윤석열 후보가
근소하게 이기고 있다는 결론들.
(위키피디아에 명시된 한국갤럽/리얼미터 정기조사 근거)
5.
지금 양당의 보도 추이를 보자면
이재명 쪽에서는 - "도와주세요, 다 데꼬 나와 투표해주세요" + "이것도, 저것도.. 잘할 자신 있습니다, 잘하겠습니다!!"
윤석열 쪽에서는 - "우리가 10%이김, 무난하게 이길 듯ㅇㅇ" + "저 놈들은 되면 안됩니다!! 제가 혼내겠습니다!!"
이러고 있는 상황
과연 그들은 어떤 내부 극비 데이터를 보고 있는 것일까
6. ----- 관전 포인트 -----
a. 안철수표의 행방 -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10프로 내외가 과연 어느 곳으로 갈 것인가
b. 출구조사 예측? -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되는 대선, 거의 반절이 빠진 출구조사 데이터는 그저 팝콘각
c. 사전투표 개표 - 개표 순서가 각 본투표함이 먼저 개표되고 난 뒤에 사전투표함이 개표됨 ㄷㄷㄷ
d. 여론조사와 비교 - 사실 12년의 그것과 비교하기에는 시대가 바뀌었으므로 과연 결과론적으로 여론조사는 과연 정확했는가
7.
일단, 오후7시반까지 어떻게 기다리나요;;
게다가 새벽은 되어야 가닥이 보일텐데;;
ㅎㄷㄷㄷㄷㄷㄷㄷㄷ
그나저나,
이번에도 방송3사 개표방송은 또 약을 한사발 빨았을까요;
(윤 후보가 응하지 않았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