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
15년도에 플스4를 들이고부터는 쭈욱 스포츠 게임만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뭐에 홀려서는 다른 재미난거 없나 하고 돌아보다가
대충 psn에서 대작인거 같다~ 싶었던 타이들을 대충 골라서
갓옵워3 리마스터 / 워치독스랑 같이 "용 제로", 3개 타이틀을 한꺼번에 10만원 주고 질렀음
예전부터 루리웹 눈팅하면서 '용과 같이'라는 시리즈를 많이 듣고 봐오긴 했지만
먼가 야쿠자가 표지인 것이 영 관심조차 가지않아 지나가다가
어느날 보니까 시리즈가 막 5, 6까지 나왔길래 대체 뭐길래 시리즈가 이렇게나 많이 나오나... 호기심에 질렀던 케이스
17년06월 - 용과 같이 제로 (41,860원, PSN DL)
첫 시리즈로써 느낀 점이라면,
일본 특유의 사무라이... 그 오그라드는 내용 전개...라고 하면서도
신기하게도 계속 게임을 하고 있는 본인을 발견함 ㅋㅋㅋㅋㅋㅋ
또 더불어서 멀쩡하게 생겼지만
서브스토리에서 하는 짓은 참으로 하는 병맛이 아닐 수 없는 ㅋㅋㅋㅋ
아, 또 제로에서는
돈 펑펑 버블시대 일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도 좋았고....
뭣보다 기억나는 충격이라면
등장인물이 그간 드라마에서 보던 유명 배우를 실제 모델링했고
그게 또 너무 실제 같아서 꽤나 몰입하면서 스토리를 지켜보게 된 점?
(사실 나중에 깨달았지만, 번외 격인 제로를 나중에 느꼈으면 더 좋았었겠다는 후회는 ㅋㅋㅋ)
18년09월 - 용과 같이 극1 (14,820원 PSN DL)
이제 제로를 통해 용과 같이 시리즈가 어떤 게임인지 이해한 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ㅋㅋㅋ
17년엔 총각일 때 제로를 접한 거고,
극1부터는 본격적으로 유부남이 되고 신혼집에서 시작했음ㅋ
이 시리즈 부터는 아내가 뒤에서 재밌다고 쭉 지켜봤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제로에서 너무나 정상적이었던 마지마가
왜 여기선 미치광이(!)같이 나오는지 너무 당황스러웠던 기억
(그러니까 1부터 순차적으로 즐기다가 역으로 제로를 나중에 즐겼어야 했음 ㅠㅠ ㅋㅋ)
그리고 사...삼도천?;;
지하에 그런 세계가 있다고?;;; 충격이 기억이 남 ㅋㅋㅋ
20년01월 - 용과 같이 극2 (16,400원 PSN DL)
기억으로는 극2가 특가 세일을 시작했던 20년에 3와 같이 샀던 걸로 기억
아마 19년까지는 적당하게 3만원 보다 높았었던 듯,
그리고 이후로 다음 시리즈들을 모두 특가 세일을 했을 떄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었던 ㅋㅋㅋ;;
오!!! 오사카??!!!
캬... 카부기쵸 본뜬 카무로쵸도 대단한데
스케일이 이렇게 커진다고??? 하고 감탄했던 시리즈 ㅋㅋ
20년01월 - 용과 같이 3 (19,900원 PSN DL)
아??? 그러고 보니까 왜 얘는 극이 없음???? 4도, 5도, 6도?????
...하면서 시리즈 역사를 찾아보게 되었고 이해하게 된...
그 덕에 예전 그래픽도 그렇고
극1, 극2에 비해서 모든 것이 너무나 구려서 매우 답답함을 느겼던 기억...
(특히 저장할 때 자꾸 시스템과 게임 두번 저장하는거 딥빡)
아, 오키나와까지 이번에 등장하니
참 대단한 기획력이구나 라고 느끼긴 했음
21년03월 - 용과 같이 4 (19,900원 PSN DL)
역시나 극이 아니기에 조작부터 시스템까지 모든 것이 답답하다고 느낌
아, 이 때부터 사실 그간 스토리만 보고 슉슉 넘어갔던 플레이 패턴에
서브 스토리와 달설목록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드디어 '공략'이라는 것을 찾아보기 시작함
물논, 지구력을 그리 좋지 못하므로
다 달성하지는 않고 그냥 적당히 찾아보고 흥미 있는 위주로 달성하는 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보니까
제로, 극1, 극2, 3는 참.... 많은 것들은 그냥 지나치고 게임 했더라는 ㅋㅋㅋㅋ)
아, 타니무라? 그 아저씨는
볼 떄마다 개그맨 김기열이 떠올라서 집중이 꽤나 방해됐었음
21년04월 - 용과 같이 5 (23,000원 당근 거래)
4를 나름 재미지게 했는데
바로 5는 PSN 특가가 너무나 안나오길래 너무 현기증나서 당장 당근으로 업어온 유일한 타이틀 판 ㅎㅎ
아 그치만 사실 너무 지루했던 판
너무 판을 키워서 등장하는 도시만 4개였나? 인데다가
특히 키류의 택시 미션은 너어어어어어어무 재미없었음 (그냥 키류 그 택시기사 시절은 노잼)
진짜 쫌 "지루하다"라고 느꼈지만 의무감으로 끝냈던 버전
그 어느 것보다 "극"으로 리메이크 해줬음 하는 시리즈 ㅎㅎ
22년10월 - 용과 같이 6 (19,800원 스팀으로 구매 / PC)
정확히 구매 시점은 21년3월
한참 4를 하고 있을 무렵에 스팀으로 특가가 떴고
거기에 한글화 패치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라이브러리에 넣어두었던....
근데 그 동안은 데스크탑도 없었고 딱히 계획은 크게 없었는데
때마침 사용하던 노트북이 수명을 다하면서
제법 내장 그래픽이 받쳐준다는 인텔 노트북을 하나 장만을 했고
바로 둘째 딸 출산하는 시기에 산부인과에서
와잎 수발들면서 틈틈이 노트북으로 게임함 ㅋㅋㅋㅋ
(와잎도 몸조리하면서 재미지게 쳐다봄 ㅋㅋㅋㅋ)
그러다가 육퇴하면 틈틈이 노트북을 거실에 두고
꾸준하게 야금야금 그제 완결을 지음 ㅋㅋㅋㅋ
벌써 7번째 시리즈다 보니까
확실히 공략을 찾아가면서 이젠 달성목록을 달성하고 있는 본인 ㅋㅋㅋ
아 물논, 지구력이 약해서 100퍼는 아니지만 그래도 90퍼 쯤은 달성함 ㅋㅋㅋ
왜 소니 코리아는 수입을 안했는지 알기도 할 것 같으면서
그러면서도 역대 시리즈 중에 제일 스토리 자체는 좀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느낀 시리즈
(키류를 그렇게 죽여?; 그리고 역시나 살려?;;)
그렇게 얼추 17년부터 지금까지
약 6년 동안 시리즈 7개 타이틀을 마무리 지음 (총 15만원 소비함)
이제 곧 7도 시작할 예정이지만
(이미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키류가 메인이 아니게 된다는 점은
마치 캡아를 떠나보내야 하는 정도의 대체에 대한 아수운 마음은 있음
또 할 떄마다 느꼈던 점은
실제하는 명소를 그대로 옮겨놓아서는 게임을 하는 외국인으로부터 하여금
실제 존재하는 가부키쵸나 도톤보리를 가보고 싶게 만들었다는... 참 대단하다고 느낌 ㅋㅋㅋ
나고야도, 히로시마도 진짜 가보고 싶음 ㅋㅋㅋ
진짜 우리나라도 예전에 레이시티 같은?
우리나라 구역을 좀 제대로 본 떠서 만든 게임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아, 또한 PSN에서 또 중간에 무료로 풀렸던
저지아이스를 했을 때, "아? 그냥 키류가 키무타쿠로 바뀐거자나? 꽤 욹어먹네?"라고 느껴서 5분 하고 껐던 기억 ㅎㅎㅎ;
무튼 이제 남은 7도 해보고
나중에 저지 아이즈도 제대로 즐겨봐야 겠음 ㅎㅎ
아, 기회가 된다면 제로락 극1,2 정도도 다시 한번 달려주고...
.... 근데 3,4,5는 극 전환 계획이 없으려ㅏ....
PS:
근데 키류도 그렇고 하루카도 그렇고
참 박복한 삶이라는 생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