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에 오랫동안 눈팅만 하던 제가 글을 쓰게 되었군요....^^;
암튼 말 그대로 게임을 만들고 싶은 열망으로 게임을 좋아하기만 했지 업계의 제도권 밖에 있었던 저와 동네 불알 친구들이 모인...극소수의 적은 인원으로 어줍잖게나마...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게임을 만들어서 세상에 내놨습니다~
와아아~ 'ㅅ')b
라스트 국딩세대의 염원을 담은 늙은 신생 제작팀 '클레버가이즈'의 본격 사과 (탄막?) 피하기
"빨간 모자의 비밀!"
(참고로 어째서 사과냐 하신다면...먹으면 '힘이 빠지는' 마법의 사과.... =ㅅ=)
사나이의 게임답게 공격은 커녕 오로지 피하는데 집중한 참으로 심플한 게임이건만 이거 만드는 데도 꽤 좌충우돌이었습니다ㅎ
사실 저희들이 아무리 고생했고 열심히 했다 해도 그거랑 무관할 수 있게 게임이 굉장히 재밌는 게임은 아닐겁니다..
기존의 웰메이드 게임이랑 비교하기엔 부족한 면도 많고 만든 저희 역시 굉장히 아쉬움이 남기도 하고 말이지요...^^;
그렇지만 저희는 돈 & 인력 & 시간의 압박속에서 간단하면서도 재밌게 느낄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걸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정말로요...거짓말이 아니라고요...ㅜㅜ
게임을 만든 저 역시 뼛속까지 게이머인지라 게이머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사실... 전 아직까지 게임 제작자라는 입장에서 이해하기 보단 여전히 골수 게이머의 입장에서 게임들을 바라보고 있거든요..ㅎ
그런 저희들이 어느 '메신저 앱'을 지탄하며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매일같이 야근하고 궁핍하게 버티기 일쑤 였던 날들.... 뭐 지금도 좋아지기는 커녕 전혀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만... 이제 조금의 희망을 걸어보려 하네요 ㅎㅎ
루리웹 유저분들의 으리의 다운로드를 믿고 또한 유저님이 주신 성원의 맛 잊지 않으며 이것을 발판으로 다음엔 좀 더 나은 게임을 만들수 있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빨간 모자의 비밀'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저희 클레버가이즈는 정말 좋은 게임을 만들 자신이 있으니까요!
근데 이 글을 제 맘대로 스마트 폰 유저 정보에 올려도 될까요? ^^;
게임도 대박나시길 바랍니다!!!